고생의 아이콘이자 게임업계 대표 여성 모험가 라라 크로프트의 세번째 여행이 시작된다.
금일(15일) 스퀘어에닉스는 툼레이더 리부트 시리즈의 최신작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식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은 약 20초 분량으로,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 장면부터 시작한다. 이어서 울창한 정글을 달리고,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기어오르는 라라 크로프트의 모습이 비춰진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건축물이다. 외형이 고대 마야 문명의 상징 중 하나인 '치첸 이트사'와 동일하다. 이번 작품의 배경은 멕시코를 포함한 중앙 아메리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개발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리부트 이후 시리즈 개발을 도맡았던 곳은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지만, 현재 이들의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는 이번 작품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다.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에 대한 상세 정보는 4월 27일에 공개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은 PC, PS4, XBOX One으로 2018년 9월 14일에 출시된다는 것 뿐이다.
1996년 세상에 공개된 '툼레이더'는 게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성 캐릭터인 '라라 크로프트'를 주인공으로 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다. 지난 2013년에는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툼레이더 리부트'로 현대화에 성공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출시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역시 게이머와 전문가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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