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LA 글래디에이터즈, 플로리다 메이헴 꺾고 연승 행진 이어가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25개 |



17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넷째 주 3일 차 1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와 플로리다 메이헴의 대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승리했다. 1세트 무승부, 2세트는 패배로 시작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3, 4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선공에 나선 LA 글래디에이터즈. 쉽지 않은 싸움이었지만, 2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전투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시간에 가까스로 A거점을 뚫어낸 덕분이었다. 플로리다 메이헴도 '로직스'의 활약과 함께 가까스로 2점을 챙겼다. 이어진 연장전. 플로리다 메이헴이 1분의 시간동안 1점을 추가했다. 약 30여 초의 시간이 더 주어진 LA 글래디에이터즈 역시 B거점에서 막히며 1점을 획득, 1세트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2세트 전장은 네팔이었다. 뺏고 뺏기는 승부 끝에 먼저 99%를 확보한 플로리다 메이헴이 마지막 전투를 대승하며 1라운드를 선취했다. 플로리다 메이헴은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먼저 점령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했고, 단번에 78%까지 올렸다. 가까스로 턴을 넘겨받은 LA 글래디에이터즈였지만, 바로 다음 전투에서 대패하며 다시 빼앗겼다. 결국 플로리다 메이헴이 2:0으로 2세트의 승자가 됐다.

할리우드에서 3세트가 펼쳐졌다.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전략적으로 메이와 리퍼를 꺼내들었다. 거점을 한번에 돌파하겠다는 의지였다. 그 전략이 잘 먹혀들면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빠르게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하이드레이션'이 메이에서 둠피스트로 영웅을 교체했다. 기세를 탄 LA 글래디에이터즈는 거침없이 진격했고, 1분 26초를 남기고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었다.

공수가 전환됐다. '매네튼'의 위도우메이커가 공중에서 포격을 퍼부으며 전진하는 것을 방해하던 '슈어포어'의 파라를 잘라낸 것을 시작으로 맹렬히 몰아붙인 플로리다 메이헴이 첫 거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전진이 쉽지 않았다. 진영을 가다듬은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호수비를 펼쳤고, 화물의 진격을 차단하며 3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승부를 결정할 마지막 4세트는 66번 국도에서 진행됐다. 플로리다 메이헴이 정크랫을 꺼내들어 수비를 시도했지만, 첫 턴에 바로 막히며 겐지로 영웅을 교체했다. 덕분에 시간을 번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화물을 쭉쭉 진격시켰다. 진영이 무너진 플로리다 메이헴은 두 번째 경유지까지 허용해야 했다. 다행히 도착지 앞에서 템포를 되찾은 플로리다 메이헴은 수비에 성공하며 2점만을 내주는데 그쳤다.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수비 턴. LA 글래디에이터즈의 호수비에 화물이 좀처럼 첫 거점을 넘지 못했다. '피셔'의 윈스턴은 엄청난 몸놀림으로 상대 여럿을 절벽으로 떨어트리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플로리다 메이헴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전투 한방으로 첫 번째 경유지를 넘어섰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적었다. 결국 두 번째 경유지 앞에서 방어에 성공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마지막 4세트를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넷째 주 3일 차 1경기

2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 2 vs 1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무 vs 무 플로리다 메이헴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플로리다 메이헴 - 네팔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할리우드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66번 국도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