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보스턴 업라이징, 연장전 접전 끝에 LA 발리언트 격파!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7개 |



17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넷째 주 3일 차 3경기, LA 발리언트와 보스턴 업라이징의 대결에서 보스턴 업라이징이 3:2로 승리를 거뒀다. 끝까지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접전 끝에 거둔 진땀승이었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밀고 들어오는 앞 라인을 침착하게 먼저 잡아내며 전투를 대승한 LA 발리언트가 A거점을 뚫어냈다. 궁극기 보유 상황도 유리했던 LA 발리언트는 곧바로 전투를 유도했지만, '스트라이커' 트레이서의 슈퍼 플레이로 보스턴 업라이징이 위기를 넘겼다. 추가 시간, 중요한 타이밍에 '순'의 트레이서가 '드림케즈퍼'의 겐지를 잘라냈고, 덕분에 2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보스턴 업라이징이 딜러진의 화력을 앞세워 LA 발리언트를 몰아붙었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A거점을 점령한 보스턴 업라이징. LA 발리언트는 B거점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거점을 순간적으로 놓치며 2칸까지 허용했다. 결국 보스턴 업라이징이 2분 20초를 남기고 B거점을 탈환했다. 충분한 시간을 보유한 보스턴 업라이징은 연장 라운드에서 무난하게 1칸을 점령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리장 타워였다. 먼저 점령 수치를 올리기 시작한 쪽은 보스턴 업라이징이었다. 하지만, LA 발리언트의 반격이 거셌다. 상대 궁극기를 제대로 카운터치며 점령 수치를 99:99까지 맞췄다. 리퍼라는 선택이 굉장히 주효했다. 기세를 탄 LA 발리언트가 1라운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어진 2라운드는 파라와 겐지를 플레이한 '드림케즈퍼'의 활약으로 보스턴 업라이징이 가져갔다. 치열한 승부 끝에 마지막 3라운드를 승리한 LA 발리언트가 2세트의 승자가 됐다.

왕의 길에서 3세트가 열렸다. 오리사의 방벽을 앞세운 보스턴 업라이징의 호수비에 주춤하던 LA 발리언트가 가까스로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LA 발리언트의 끈질김은 결국 화물을 도착지로 밀어 넣었는데 성공했다. 특히, '어질리티' 겐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공격에 나선 보스턴 업라이징은 수비 턴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엄청난 속도로 화물을 진격시켰고, 무려 3분 32초를 남기고 도착지에 도달했다. 결국 보스턴 업라이징이 다시 한 번 연장 라운드에서 웃으며 3세트를 승리했다.

4세트는 66번 국도에서 펼쳐졌다. 보스턴 업라이징이 순간적으로 화물을 놓치면서 LA 발리언트가 첫 경유지를 통과했다. '엔비' 로드호그의 높은 갈고리 적중률을 앞세워 두 번째 입구까지 돌파한 LA 발리언트. 보스턴 업라이징도 도착지 앞에서 수비진을 다시 구축하며 2점만을 내줬다. 공수가 전환됐다. '미스테이크스'의 맥크리가 완벽한 에임으로 헤드샷 2킬을 만드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LA 발리언트의 호수비에 화물은 두 번째 경유지에 들어가지 못했고, LA 발리언트가 4세트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연장전이 시작됐다. 전장은 일리오스. 1라운드에서 먼저 점령 수치를 올린 쪽은 LA 발리언트였다. 난전이 계속 되면서 무려 80%까지 채웠다. 지상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재차 거점을 찾아온 LA 발리언트가 1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이어진 2라운드는 보스턴 업라이징의 반격이 거셌다. 불리한 초반 구도를 뒤집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결정할 마지막 라운드. '감수' 윈스턴의 활약에 보스턴 업라이징이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넷째 주 3일 차 1경기

2경기 LA 발리언트 2 vs 3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리장 타워
3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왕의 길
4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66번 국도
연장전 LA 발리언트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일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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