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랑고 타임즈] 새로운 도구 희귀속성 '채집광'과 '하나 더', 과연 얼마나 효과적일까?

게임뉴스 | 이평강 기자 | 댓글: 13개 |




게임 안팎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모아 보여드리는 '듀랑고 타임즈'입니다.

3/22 업데이트로 채집 도구에도 적용 가능한 '넓은 톱니 모양의' 희귀 속성이 새롭게 등장하였습니다. 희귀속성이 점점 더 늘어가면서 유저들의 수집욕 역시 더욱 불타고 있는데요. 초록색 몇글자의 옵션으로 재료의 가격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여러분의 눈은 어디를 향하고 계신가요?



지금 야생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 도구 희귀 속성인 '넓은 톱니 모양의' 추가!

지난 3/22 업데이트로 도구에도 적용 가능한 희귀속성인 '넓은 톱니 모양의' 가 등장하여 희귀속성이 총 3개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넓은 톱니 모양의' 희귀속성은 채집 시 에너지를 회복하는 '채집광', 채집 시 채집물을 하나 더 추가로 획득하는 '하나 더'의 옵션으로 발현 가능한 희귀 속성입니다.

실제로 두 개의 희귀속성을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채집광'은 '활기' 버프를 8초 동안 적용시켜서 초당 에너지를 3씩 증가시켜 주었고, '한번 더'는 동물에게 남은 재료의 개수와 상관없이 2개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속성 자체의 효과는 좋지만 내구도가 빨리 닳는 채집 도구의 특성상 일반적인 작업칼로 만들어 쓰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타르보사우르스 전용 톱처럼 아예 희귀한 재료 채집에만 사용할 목적으로 도구를 만드는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 인벤 닝멉의 '희귀 속성 "채집광" 정보' [바로가기]


▲ '채집광'의 버프 효과 '활기'

'채집광'과 '한번 더'에 대한 평가는 '한번 더'의 승리였습니다. 단순히 에너지를 회복시켜주는 '채집광'에 비해 '한번 더'는 타르보사우루스의 뼈와 같이 희소성 있는 재료들을 도축하거나 광석 등을 채집할 때 사용하면 보너스로 하나의 재료를 더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희귀속성의 적용 범위가 무기에서 도구까지 넓혀졌다는 것은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효과를 가진 희귀속성이 나오는 것은 물론, 옷이나 모자 등 더욱 다양한 장비에 적용 가능한 희귀속성이 나올 것으로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혹시 알까요? 장비뿐만 아니라 건축물에도 적용되는 희귀속성이 나올지 말입니다.

☞ [정보] 내구도 개선, 희귀 채집 속성 및 벚꽃섬 추가 등 듀랑고 22일 업데이트 정리 [바로가기]



▲ 앞으로는 또 어떤 희귀속성들이 추가될까요?




■ 벚꽃으로 더욱 풍성해진 야생의 땅




듀랑고도 봄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벚꽃나무'가 새롭게 등장하였습니다. 벚꽃나무는 lv.40 온대 해역의 벚꽃섬에서 '버찌'를 획득하여 심을 수 있는데요. 벚꽃나무 뿐만 아니라, 더욱 심화된 방법으로 겹벚나무와 왕벚나무, 그리고 벚꽃길까지 만들 수 있는데요.

시선 강탈의 벚꽃나무 비주얼 덕분일까요. 평소 농사에 관심도 없던 유저들까지 벚꽃섬으로 몰려드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겹벚나무 제작법: 1) 벚나무 접목 → 2) 묘목 기르기 → 3) 겹벚나무 묘목 심기
-벚나무 접목 재료: 다듬은 벚나무 가지 14개 + 벚나무 뿌리 1개 (제작대: 작업대 lv.10)
-묘목 기르기 재료: 접목된 뿌리 1개 + 비료 1개 (제작대: 비료 숙성대 lv.10)

*왕벚나무 제작법: 1) 겹벚나무 접목 → 2) 묘목 기르기 → 3) 왕벚나무 묘목 심기
-겹벚나무 접목 재료: 다듬은 겹벚나무 가지 56개 + 겹벚나무 부리 1개 (제작대: 작업대 lv.10)
-묘목 기르기 재료: 접몯된 겹벚나무 뿌리 1개 + 비료 1개 (제작대: 비료 숙성대 lv.10)

*벚꽃길 필요 재료: 벚꽃 or 겹벚꽃 2개+ lv.10 삽

유저들은 각자 개성있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벚꽃을 활용했는데요. 업데이트 하루만에 왕벚나무를 완성한 유저, 하트 모양의 벚꽃나무 숲을 조성한 유저, 버찌주스를 대량 생산한 유저, 벚꽃길로 부족 영토를 꾸민 유저, 벚꽃 원피스를 만든 유저 등 많은 유저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봄 분위기를 만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이른바 '왕벚나무 테러'로, 왕벚나무가 워낙 크다보니 다른 사유지에 있는 유저의 시야를 방해했던 것인데요. 이런 일들이 점점 더 빈번해지면서 벚꽃 나무를 이용(?)한 고의적인 이웃 싸움으로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 인벤 용게의 '이거 실화냐.. ' [바로가기]



▲ 아궁이의 불까지 합세하여 마치 집과 벚꽃나무가 함께 불타는 것 같은 형상..

또, 벚꽃 나무는 작은 밭에서도 키울 수 있어서 통나무와 나뭇가지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최고의 수급처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이벤트 종료 후 벚꽃을 보유한 기존 유저와 그렇지 않은 신규 유저사이에 혹 자원 수급력에 차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한 유저가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벚나무는 매화와 다르게 이벤트가 종료되면 이미 제작한 제작품들은 그대로 남지만 스킬 자체가 사라져서 채집은 더이상 못한다고 합니다. 이벤트 기간 내에 최대한 많이 벚꽃나무를 심어야겠네요.


☞ 인벤 Bitcoin의 '벚꽃이벤트 종결 60왕벚나무 스펙정리' [바로가기]
☞ 인벤 더넥의 '벚꽃원피스!' [바로가기]
☞ 인벤 K0000k의 '버찌주스 뭔데 막 이쁘냐'[바로가기]



▲ 다채로운 버찌 주스의 향연!





야생인들의 이런저런 야생 라이프

■ 채집 중 구르기는 기본이죠

간혹 섬 장터나 듀랑고 인벤 게시판을 살펴보면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드는 장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옵션으로 도구나 무기를 제작한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아래의 작품은 어떻게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을까요? 아마 낮은 레벨 이빨에 희귀 옵션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뼈작업칼로 제작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혼종을 제작하던 유저분의 마음은 어땠을지 감히 헤아릴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의 제작자 분을 위해 어서 빨리 구르면서 도축하는 시대가 오기를 기원합니다.

☞인벤 펜테실의 '작업칼에 이 정도 옵션은 기본' [바로가기]



▲ 도축하다 습격당하면 재빨리 구를..수는 있겠네요



■ 듀랑레인저를 소개합니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요? 여기 그 누구도 부럽지 않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미 쫄쫄이에 자신의 몸은 물론 영혼까지 맡겨버린 모습입니다. 이 분들만큼 듀랑고의 염색 시스템을 잘 활용한 유저들이 있을까요?

저 분들을 시작으로 쫄쫄이가 부족 정착복으로까지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저도 검은 쫄쫄이로 한 자리 꿰차고 싶네요.

☞인벤 방쥬의 '우리는 특전대!' [바로가기]






■ 클릭 한 번의 실수로 강제 노동행

아이템에 내구도가 있다는 것이 이토록 원망스러울 수 있을까요? 때에 따라 사용하려고 열심히 우편함에 모아둔 강력 피로 회복제를 실수로 모두 받아버린 한 유저의 이야기입니다.

가득 차버린 가방도 가방이지만 내구도가 다 닳아 없어지기 전에 빨리 다 사용해야 할텐데요. 피로 회복제를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드는 자괴감이 저 분을 더욱 단련시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저 유저분은 부족장에게 아낌없는 이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인벤 련기자의 '아씨 매번 남들 실수보고 실실 웃었는데' [바로가기]



▲ 24시간 풀가동하면 다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여러분, 이거 어떻게 빼나요.

희귀속성 재료는 이름 그대로 정말 희귀한 재료입니다. 실제로 기자가 2,000번을 넘게 도축해도 희귀속성 재료는 단 2개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 희귀속성 재료를 무기 제작이 아니라 방어탑 건설에 사용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유저가 있습니다.

한 번 건설 부지에 재료로 넣어 두면 다시 빼낼 수 없다고 합니다. 저렇게 완성된 방어탑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아무쪼록 제작자 분께 심심한 위로를 건네드립니다.

☞인벤 박학의 '이거 어떻게 빼냄?? 듀린이의 슬픔' [바로가기]



▲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희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 이런 무기 보신적 있으신가요?

희귀 속성까지 추가되면서 엄청난 옵션들을 자랑하는 무기들이 점점 추가되고 있는데요. 여기, 부르는 게 값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무기들이 있습니다.

적용 가능한 두 개의 희귀 옵션을 모두 붙인 것은 물론, 각종 잠재속성까지 적용시켜 탄생시킨 무기들입니다. 이 무기의 제작 과정이 어땠는지 제작자 분들을 직접 모시고 인터뷰를 하고 싶을 정도인데요. 이 무기들의 주인이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감히 사용도 못해볼 것 같네요.

☞인벤 굼이베어의 '이정도면 대박?' [바로가기]
☞인벤 기만먹자의 '서버 지존 한손검 입니다' [바로가기]



▲ 저도 한 번만 사용해보면 안될까요..?


■ 만수르 부럽지 않은 1인 사유지

자고 일어나면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지고 마당의 나무와 꽃들이 아침을 깨워주는 저택을 꿈꿔 보신적 있으신가요? 현실에서는 단지 꿈일지 몰라도 야생의 땅에서는 바로 현실이랍니다.

커피숍, 부엌, 공방 등 없는게 없는 이 사유지는 한 명의 유저가 부캐릭터들을 활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유지의 문을 활짝 열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벤 묘랑아리의 '다들 하는 집자랑~!!!! 나무추가아~!' [바로가기]






▲ 손님들을 위한 방도 있다고 하네요



■ 하트로 꾸며진 호수

이번 봄 시즌 업데이트로 야생의 땅에서도 벚꽃나무들을 심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한 유저가 이 벚꽃 나무를 호수를 중심으로 하트 모양으로 심어봤다고 합니다.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벚꽃나무가 하트 모양으로 나열되니 분위기가 더욱 사는 것 같습니다.

위치는 어딘지 모르지만 저렇게 예쁜 곳이라면 위치가 밝혀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야경은 더욱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야생의 땅에도 연인 관광 명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물론 혼자서요.

☞인벤 너프디스의 '호수 하트 벚꽃' [바로가기]






▲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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