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인비테이셔널] '집단지성'에서 웃다! Charon, NNA 상대로 4:3 역전승 거둬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19개 |



27일 강남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HTC 인비테이셔널 1일 차 NNA와 Charon의 대결 결과, Charon이 세트 스코어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초반 NNA의 공세에 휘둘렸지만, Charon의 세 선수는 차분하게 의견을 모았고, 후반에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1세트에서는 NNA의 드루이드와 Charon의 마법사가 만났다. 드루이드가 필드를 꽉 잡고 마법사를 압박했다. Charon 선수들의 의사소통이 더욱 활발해졌지만, 그 선택의 결과는 스스로 자신의 체력을 0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곧바로 이어진 2세트에는 NNA 사냥꾼과 Charon 전사의 대결이 진행됐다. 이번에는 전사가 초반부터 필드 장악에 좋은 카드를 두루 갖추면서 반격에 나섰다. 사냥꾼은 '죽음추적자 렉사르'로 변신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상대 리로이 젠킨스도 무난하게 받아넘긴 NNA의 사냥꾼이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다시 전사를 꺼낸 Charon에 맞서 NNA는 3세트 들어 사제로 나섰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사가 시작부터 상대 체력을 잘 깎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강화로 아케이나이트 도끼의 공격력을 상승시킨 전사는 선장 그린스킨까지 필드에 내려놓으면서 첫 세트 승리를 따냈다.

사제와 마법사의 대결이 이어진 4세트. 서로 수싸움이 이어졌고, 사제가 미리 꺼내둔 잿멍울 괴물에 천상의 정신을 걸어 상대를 압박했다. 마법사는 이를 얼리고 체력을 1로 만들어 위기를 한 차례 넘겼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제의 체력은 점점 줄었고, 마법사가 Charon에 승리를 하나 더 추가해줬다.

5세트에는 NNA의 도적과 Charon의 주술사가 부딪혔다. 주술사의 불안정한 진화가 크룰을 불러냈지만, 도적은 때마침 기습을 꺼내며 상대 필드를 확실히 정리했다. 주술사는 퇴화로 킬각에서 벗어나고, 사령술사 스랄로 변신했다. 하지만 도적은 리로이 젠킨스와 함께 승리를 확정지었다.

NNA는 마지막 남은 사제로 6세트에 임했고, Charon은 흑마법사를 꺼냈다. 사제의 대미지가 흑마법사의 체력을 서서히 깎아낸 가운데, 사제는 필드 대미지로만 23을 맞추면서 거센 압박을 이어갔다. 이에 흑마법사는 얼굴 없는 배후자로 대미지 20인 황혼추적자를 복사한 뒤에 역으로 상대 체력을 0으로 만들었다.

사제와 주술사의 이번 대결 첫 만남이 7세트에 이루어졌다. 먼저 체력을 잃었던 주술사가 필드를 잡으면서 상황 반전을 꾀했다. 사제는 내면의 열정만 두 장을 보유한 채 천상의 정신을 뽑지 못해 킬각을 잡지 못했다. 주술사는 불안정한 진화로 왕 크루쉬를 소환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1일 차 승리의 주인공이 된 Charon은 Dolling Stones와 HearthDol의 승자와 상위 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다.


HTC 인비테이셔널 1일 차 결과

Charon 4 vs 3 NNA
1세트 Charon(마법사) 패 vs 승 NNA(드루이드)
2세트 Charon(전사) 패 vs 승 NNA(사냥꾼)
3세트 Charon(전사) 승 vs 패 NNA(사제)
4세트 Charon(마법사) 승 vs 패 NNA(사제)
5세트 Charon(주술사) 패 vs 승 NNA(도적)
6세트 Charon(흑마법사) 승 vs 패 NNA(사제)
7세트 Charon(주술사) 승 vs 패 NNA(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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