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 KSV 클레스, 2연 치킨으로 B조 2경기 1위 올라...최종 순위도 1위로 껑충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6개 |



13일 잠실 KT 기가아레나에서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이하 APL)' 시즌1 48강 B조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KSV 클레스가 1,960점으로 B조 2경기의 종합 1위에 올랐다. KSV 클레스는 2연속 라운드 우승으로 거두며 압도적인 점수 격차를 벌렸다.

1라운드는 미라마에서 1인칭 모드으로 진행됐다. 이동 과정에서 꽤 많은 사상자가 속출했고, OGN 엔투스 포스와 디토네이터가 빠른 속도로 탈락했다. 자기장은 추마세라를 중심으로 줄었다. 1인칭인 만큼 수비가 유리한 건물로 진입한 팀들이 많았지만, 다음 안전 구역이 추마세라 위 돌산에 형성되면서 말 그대로 추마세라 탈출을 위한 혈전이 펼쳐졌다.

맥스틸 VIP, MVP, ITCK-로켓 아머가 가까스로 안전 구역 진입에 성공했지만, 더 큰 문제가 눈앞에 있었다. 능선에 자리를 잡았던 루나틱하이 굳건히 4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 이변은 없었다. 루나틱하이는 수적 우위를 활용해 한 팀씩 차근차근 정리해나갔고, 무려 16킬로 1라운드 1등을 차지했다.

3인칭으로 펼쳐진 2라운드. 난타전을 뚫고 들어온 LYG, 안전 구역에서 웃은 KSV 클레스와 쿼드로가 마지막 삼파전을 펼쳤다. 변수가 될 것 같았던 LYG가 무리하게 중앙 돌파를 시도하다 양쪽에서 얻어 맞으며 허무하게 탈락했다. 맞대결에서는 상대 둘을 동시에 기절시키는 완벽한 수류탄 투척을 보여준 쿼드로가 승리하며 2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에란겔로 전장이 바뀌면서 3라운드가 시작됐다. 자기장이 극단적으로 아래쪽에 치우쳐 줄어들면서 밀리터리 베이스 엔딩을 예고했다. 파밍 지역이 밀리터리 베이스인 콩두 레드도트가 검문소 플레이를 통해 기분 좋은 3킬을 챙겼지만, 교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원거리 저격을 허용하면서 전력 손실을 크게 입었고, 21등이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

뒤늦게 소스노프카 섬으로 들어오려던 팀들도 탈락이나 팀원을 다수 잃는 아픔을 피할 수 없었다. 이때, KSV 클레스가 '심슨'을 필두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자신들 방해하는 상대를 하나 하나 제거하며 전진해 나간 것. 게다가 자기장마저 웃어줬다. 결국, 끝까지 4인 전력을 유지한 KSV 클레스가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순위를 결정할 마지막 4라운드가 길었던 지연 끝에 재개됐다. 자기장은 갓카와 포친키 사이로 줄어들었고, 최종적으로 샌드박스 리콘, 다나와 DPG, KSV 클레스가 살아남았다. 다나와 DPG가 3등으로 4라운드를 마쳤다. 개활지에서 펼쳐진 샌드박스 리콘과 KSV 클레스의 마지막 맞대결. '에스카'와 '이더'의 1대 1 승부에서 '에스카'가 승리하며 KSV 클레스에 우승을 견인했다.

48강 B조 최종 결과, 2경기에서 포인트를 대량 득점한 KSV 클레스가 압도적인 포인트로 조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디토네이터, 로그 센츄리온, ITCK-로켓 아머 등 총 36개 팀이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OB, 블라썸과 해외 대표 4팀 등 6개 팀은 아쉽게도 탈락하게 됐다.


■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 시즌1 2일 차 48강 B조 2경기

최종 순위 : 1위 KSV 클레스(1,960점) / 2위 디토네이터(1,310점) / 3위 로그 센츄리온(1,135점)
1라운드 : 1등 루나틱하이 / 2등 ITCK-로켓 아머 / 3등 맥스틸 VIP
2라운드 : 1등 쿼드로 / 2등 KSV 클레스 / 3등 LYG
3라운드 : 1등 KSV 클레스 / 2등 ITCK-로켓 아머 / 3등 조드게이밍
4라운드 : 1등 KSV 클레스 / 2등 샌드박스 리콘 / 3등 다나와 DPG


■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 시즌1 2일 차 48강 B조 최종 결과









사진 : 아프리카TV APL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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