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 동안, 잔달라 왕들은 무감바 산 정상의 외딴 곳에 위치한 아탈다자르 무덤에 잠들어 있었습니다. 지도자가 죽으면 그 막대한 부를 수용할 새로운 방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 피라미드들은 여러 지도자들을 거치며 점점 더 정교해졌습니다. 한때 온전했던 이곳의 전당은 이제 고대 왕의 힘을 뒤틀어 자신의 어두운 목적을 위해 쓰고자 하는 예언자 줄과 그의 충성스러운 부관 야즈마에 의해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잔달라 트롤들이 있는 줄다자르 서쪽 부근에 위치한 '아탈다자르'는 본래 잔달라 트롤들의 지도자가 죽으면 묻히는 매우 거대하고 아름답기까지 한 무덤입니다. 그러나 반란을 꾀하고 있던 '예언자 줄'과 그의 부하들은 아탈다자르에 묻혀있던 강력한 트롤이었던 잔달라의 '첫 번째 왕 다자르'를 부활시키고자 아탈다자르를 침범하였습니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줄의 사악한 계획을 막기 위해 로아들과 라스타칸 측의 잔달라 트롤들이 함께 모여 아탈다자르로 움직였으나 그곳은 함정이었고, 먼저 돌진했던 왕들의 로아 '레잔'을 기다리던 줄은 레잔을 죽여 그의 힘을 취하고 다자르를 살려내는 데 성공합니다. 이에 분노한 라스타칸은 도주하는 줄을 추적하고자 하며 아탈다자르에 남은 줄의 병력은 플레이어에게 처치해달라 부탁합니다.
던전의 출현 몬스터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고 아탈다자르를 지키고자 하는 광기에 사로잡혀 플레이어마저 줄의 무리로 착각해 공격하는 광신적인 수호자 '여사제 알룬자'가 있으며, 반역의 과정 중 플레이어에게 죽었으나 야즈마의 부두술을 통해 시체에서 부활한 그녀의 부관 '볼카알'이 복수의 시간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왕들의 로아였던 '레잔'은 줄에 의해 영혼이 그의 거대한 몸으로부터 찢겨나가고 오직 뒤틀린 껍데기만 남아 아탈다자르 아래에 있는 자신의 사냥터에 침범하는 모든 존재를 파멸시키고자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력한 로아였던 '맹독 여왕 거미 샤드라'를 죽이고 그녀의 힘을 흡수해 새로운 거미 로아가 된 야즈마는 줄을 위해 아탈다자르를 사수하고자 합니다.
■ 광신적인 수호자 '여사제 알룬자
■ 야즈마의 부관 '볼카알'
■ 뒤틀린 껍데기만 남은 '레잔'
■ 샤드라의 힘을 흡수한 '야즈마'
■ 아탈다자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