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MVP, 초반 유리함 잘 살리며 1세트 승리

MVP가 초반부터 잘 굴린 스노우볼로 1세트를 따냈다.

팽팽했던 흐름에서 먼저 득점을 올린건 콩두 몬스터였다. 콩두 몬스터는 '레이즈' 오지환이 정글링에 집중해 자크보다 먼저 6레벨을 찍었고, 바텀 갱킹을 통해 이즈리얼을 완벽하게 잡아냈다.

경기의 중요성이 엄청난 만큼 선수들은 평소보다 더 안정적인 라인전을 지향하며 CS 수급에 집중,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와중에 콩두는 대지의 드래곤, MVP는 협곡의 전령을 나눠가졌다. MVP는 미드에 전령을 소환해 깔끔하게 미드 1차 타워 파괴에 성공했다.

미드와 정글까지 합류한 바텀 지역에서 MVP는 '맥스' 정종빈의 브라움이 전사했지만 타워 철거에 성공하며 이득을 챙겼다. MVP는 킬 스코어는 0:2로 밀리고 있지만 오브젝트나 라인 관리 측면에서 계속 스노우볼을 굴리며 26분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5천 이상으로 벌렸다.

MVP는 스플릿을 통해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고 카르마가 시간을 버는 동안 바론을 가져가려 했다. 하지만 콩두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이를 저지시키며 '쏠' 서진솔이 트리플 킬을 달성하고 역으로 콩두가 바론을 챙겼다.

하지만 여기서 집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MVP 챔피언들에게 모두 전사당하며 MVP가 콩두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