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유저 농락한 반다이남코,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뽑기 논란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54개 |
▲ 유저가 제보한 스고페스 문제, 6회차 보상에 해당하지 않는 '흰 수염 사황'이 주어진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에서 이벤트 뽑기 보상이 잘못 지급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반다이남코 측은 별도의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고 공지만 추가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내 확정 보상 이벤트에 해당하는 '스고페스' 도중에 일어났다. 스고페스는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벤트로, 일정 기간 희귀 캐릭터를 조건에 따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번 스고페스에서 반다이남코는 3회차와 6회차 때 확정적으로 '엄선된 스고페스 한정 캐릭터'를 지급한다고 공지했었다. 1회는 연속 뽑기(10+1)를 한 번 하는 것으로, 유료 재화 보석 50개가 소모된다.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에서 보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30개에 26,609원, 60개에 51,897원에 판매된다.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의 이벤트 뽑기 보상에 문제를 제기한 유저는 3회차와 6회차에 지급돼야 할 '엄선된 스고페스 한정 캐릭터'가 주어지지 않고, 아래 등급인 '★6+ 스고페스 한정 캐릭터'가 주어졌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유저가 제보한 영상과 사진에는 6회차 뽑기에서 '엄선된 스고페스 한정 캐릭터'에 해당하지 않는 '흰 수염 사황'이 주어졌다.

현재 반다이남코 측은 해당 문제에 대한 별도의 언급 없이 공지사항만 수정해둔 상태다. 이에 유저들은 원피스 트레저 크루저 공식 카페를 통해 정식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며 집단 항의를 하는 상태다.

한편,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자율규제 평가위원회로부터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로 4회 공표된 바 있다.



▲ (제보 이미지) 6회차 보상 내용, 스고페스를 알리며 18일에 공지됐다.



▲ (제보 이미지) 보상 캐릭터가 아닌 '흰 수염 사황'이 지급(왼쪽), 23일에 공지사항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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