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새로운 즐거움이 있다!" 메이플블리츠X 개발진이 말하는 영웅 루미너스

게임뉴스 | 송철기 기자 | 댓글: 5개 |
빛과 어둠의 수호자 루미너스가 출격! 메이플블리츠X에 첫 영웅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는 만큼 각종 전용 카드와 영웅의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사전에 공개된 정보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개념의 카드 효과와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를 조금이나마 예측할 수 있다.

그럼에도 루미너스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 유저들의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 일선에서 활약중인 이진훈 기획 파트장과 그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김진휘 과장이 직접 나섰다. 유저들의 의견을 항상 주시하며, 카드 한 장 한 장 애정을 쏟아 만들었다는 신규 영웅 루미너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 이진훈 파트장(좌)과 김진휘 과장(우).





■ 메이플블리츠X 신규 영웅 루미너스를 파헤친다!

Q. 메이플블리츠X의 유저들도 게임 개발자에 대해 궁금해할 텐데, 일단 본인 소개와 인사 먼저 부탁한다.

[이진훈] 기획 파트장을 맡고 있는 이진훈이다. 이번 메이플블리츠X의 신규 영웅으로 루미너스와 함께 카드, 밸런스까지 많은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니 앞으로 유저들이 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진휘] 메이플블리츠X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게 돼서 반갑다. 메이플블리츠X의 사업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김진휘라고 한다. 이번 시간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여러 유저들과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


Q. 첫 업데이트 영웅을 루미너스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이진훈] 마법사 직업을 하나 더 선보이겠다는 마음과 동시에 메이플스토리의 영웅 직업군 중 하나를 추가하고 싶었다. 메이플 스토리에는 메르세데스, 팬텀, 루미너스, 아란, 에반, 은월까지 6종의 영웅이 출시되어 있는데, 원작의 영웅 출시 순서도 고려해야 했을 때 루미너스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Q. 게임 내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는 건 처음인데, 루미너스는 어떤 캐릭터인가?

[이진훈] 메이플스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로, 빛과 어둠의 수호자로써, 두 힘을 잘 다루는 영웅이다. 원작에서 역시 루미너스는 스토리상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였고, 메이플블리츠X로 가져오면서 그 캐릭터 특성을 잃지 않도록 고려했다. 따라서 원작에서처럼 빛의 힘과 어둠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빛의 힘을 사용하면 아군 몬스터의 체력을 회복하거나 버프를 구사하는 능력을 활용할 수 있고, 어둠의 힘을 사용하면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거나 상태 이상을 부여할 수 있다.




▲ 신규 영웅은 빛과 어둠의 수호자 루미너스!




Q. 고유 스킬 중 라크니스를 보면 선파이어와 이클립스 2가지 모드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방식의 영웅이란 느낌이다.

[이진훈] 원작에서 역시 그런 느낌으로 설계가 돼 있고, 최대한 기존 콘셉트를 유지하고 싶었기에 메이플블리츠X에서 역시 빛과 어둠 두 가지 힘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루미너스의 라크니스 스킬은 선파이어 상태에서는 아군 소환 시 체력이 증가하고, 이클립스 상태에서는 아군의 스킬 카드 비용을 절감한다.

이처럼 스킬이나 효과에 따라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거나 적에게 활용하여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루미너스를 플레이하는 유저는 상황에 따라 어떻게 사용할지 선택해야 한다.


Q. 두 가지 힘을 사용하는 만큼, 조작이 쉽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진훈] 물론 두 힘을 변화하며 사용하는 콘셉트이므로 테스트 중 루미너스를 활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었다. 하지만 신규 직업이다 보니 기존의 플레이 경험과는 다른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었고, 낯설긴 해도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하이브리드 캐릭터가 언제나 양날의 검이 듯 적응하고 익숙해진다면 특정 상황에서 이득을 챙기거나, 새로운 경험의 즐거운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Q. 스토리에서는 오즈와 같은 마법사 캐릭터인데, 루미너스의 스킬은 팬텀과 닮은 점이 있다. 기존 영웅들과 확실한 차이점은?

[이진훈] 앞서 말했듯 하이브리드라는 캐릭터 특징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라크니스처럼 상황마다 효과를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로 인해 자신의 운영에 따라 더 많은 이득을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됐고, 이런 부분이 루미너스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단, 몇몇 카드에서 팬텀과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유저 사이에서 팬텀이 이론상으로는 완벽한 영웅이지만 마나가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지만, 루미너스는 마나 수급에 도움을 주는 마법이 있기에 좀 더 카드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루미너스의 전용 몬스터인 용병의 경우 회피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적용된 몬스터다. 적의 공격을 회피할 때마다 추가로 이득이 발생하는 개념인데, 이처럼 새로운 전용 카드들 덕분에 막상 루미너스를 플레이하면 기존 직업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루미너스의 몬스터 용병은 처음으로 회피 개념이 적용됐다.




Q. 유저들이 어떤 방식으로 루미너스의 덱을 구성하고, 플레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나?

[이진훈] 메이플블리츠X 유저들은 우리가 생각한 방식과 의도를 잘 활용하는 것은 물론, 그 이상으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의 카드 활용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면은 정식 런칭 후 지속적으로 놀라고 있는 부분인데, 어떤 카드 조합으로 어떻게 활용될지는 정답이 없다. 영웅과 카드의 더 뛰어난 활용 방법을 찾는 것도 유저의 즐거움이 아닐까?

단적인 예로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된 루미너스의 카드 중 메모라이즈라는 스킬은 타워에 효과를 걸어서 다음에 사용하는 카드 1장을 복제한다. 기존에는 몬스터나 스킬 중 하나만 복제가 가능했는데, 메모라이즈는 종류에 상관없이 다음 카드가 복제되는 것.

해당 카드를 확인한 유저들이 살아있는 동안 사용한 카드를 덱에 추가하는 디지털 파풀라투스와 함께하면 서로 카드를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측하고 있다. 루미너스의 하이브리드 특징과 마나를 늘리고, 카드를 복제하는 효과 등 유저들이 새로운 카드를 통해 재밌는 플레이를 찾아낼 것으로 보고 있다.


Q. 루미너스의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 카드를 뽑는다면?

[이진훈] 하나하나 애정이 가는 스킬이고 몬스터라 뽑기가 애매한데, 스킬 같은 경우에는 메모라이즈가 가장 화제가 많이 됐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마겟돈이 가장 상징적인 카드라고 생각된다. 필드의 모든 적을 섬멸하고, 자신의 손에 있는 가장 비싼 몬스터를 소환하는 성능으로 강력한 능력을 보인다.

물론, 거의 모든 상황에서 최고의 효율을 보이도록 만들어진 만큼 유저들이 예측하고 있듯이 소비 마나가 굉장히 높게 설정되어 있다.

더불어 몬스터 중 루미너스의 레전드리 카드 중 흑화한 라니아는 피해를 입지 않은 적 몬스터를 모두 덱으로 되돌리는 굉장히 강력한 소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원작에서도 흑화한 라니아가 등장하기 때문에 그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외형 역시 신경을 많이 쓴 카드다.


Q. 몬스터 효과부터 스킬 카드까지 기존에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능력들이 보인다.

[이진훈] 아무래도 새로운 영웅이고, 카드이므로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출시되면 유저들이 흥미를 느낄 수 없다고 생각됐다. 기존과 유사한 능력도 있지만, 원작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특이한 효과의 스킬을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라이트 리플렉션이란 카드는 하나의 몬스터가 사망할 때까지 무작위로 적 몬스터에게 5의 피해를 입히며 전이하고, 전이할 때마다 1씩 피해가 상승하여 적 몬스터를 확실히 한 명 처치할 수 있는 효과다. 하지만, 몬스터가 한 명뿐이라면 한 번 5의 피해만 입히고 끝난다. 따라서 상대에 따라 효율 차이가 크게 날 수 있기에 소비 마나를 선정하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몬스터의 경우에도 잠깐 언급한 대로 용병에 회피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시도했고, 그밖에 아린은 피격 시 다른 위치로 도망가는 새로운 개념을 만나볼 수 있어서 재밌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성능은 이후 유저들의 활용을 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밸런스를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 모든 카드에 대한 애정을 보인다.




Q. 메이플블리츠X의 새로운 영웅이나 카드는 어떤 방식으로 출시될까?

[이진훈] 첫 영웅인 만큼 모든 시도가 첫 시도가 된다. 자쿰의 제단이 업데이트 됐을 때는 관련 카드팩에서 새로운 카드를 얻는 방식이었다면, 루미너스는 신규 영웅이기 때문에 영웅 해금부터 차이를 보인다. 기존에는 영웅 던전을 공략하면 하나씩 영웅을 획득했었지만, 루미너스는 모아둔 메소나 N 코인을 소비하여 획득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내부에서는 던전을 추가하고 이를 통해 영웅을 획득하는 방식으로도 작업을 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진행될 시 앞으로 영웅이 등장할 때마다 던전을 추가하게 되고, 게임 내 던전 구조상 새로운 영웅을 얻기 위해서는 전 단계 던전을 모두 공략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따라서 최대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신규 영웅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Q. 루미너스의 등장이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이진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루미너스와 관련 카드가 추가될 뿐 아니라 기존 카드 역시 리밸런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데몬슬레이어가 약하다는 의견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의외로 낮은 티어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깡패로 등극하고 있다.

게다가 사용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팬텀 역시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인식과는 반대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승률도 낮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랭크전에서는 대체로 영웅 간 승률이 균등하게 분배되는 현상을 보이는데, 사용률이 떨어지는 카드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메르세데스는 로얄 어드밴스, 데몬슬레이어는 인피니티 포스 카드 등이 재설계된다. 그중 인피니티 포스는 원래 손에서 비용이 가장 낮은 카드의 비용을 1로 변경했던 반면, 이제는 비용이 6 이상인 카드에 적용되도록 수정된다.

또한, 영웅별 전용 카드 외에 공용 카드 역시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시간을 멈추고 자신만 활동하는 암흑의 파풀라투스의 능력치가 상향돼서 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영웅 선호도와 함께 플레이에 재미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Q. 그럼 카드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밸런스 개선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생각인가?

[이진훈] 너무 잦아지면 유저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반대로 너무 늦어지면 메타가 고착화되거나 덱이 균일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개선 시기를 잘 잡아야 된다. 딱 잘라 어느 주기로 변화가 온다고 정할 수는 없지만, 유저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필요할 때마다 패치가 진행될 것이다.

실제로 게임 초반 파산한 골드리치가 주목받지 못하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당장 인기가 없거나 많다고 해서 성급하게 해당 카드를 수정하기보단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기존 카드 역시 밸런스 조정이 있다.




Q. 게임 내 맵의 분위기가 메이플스토리의 마을이나 배경을 기반으로 한 것 같다.

[이진훈] 원작의 마을을 그대로 옮기는 어렵고 그 느낌을 가져와서 살린 경우는 있다. 루디브리엄은 원작의 시계탑이나 마을 건물의 느낌을 가져와서 전장을 구성했고, 오르비스 역시 타워 자체가 메이플스토리의 오르비스 도시 안의 오브제를 바탕으로 했다. 이외에는 대부분 원작의 필드 느낌을 가져온 경우가 많지만, 앞으로 전장이 추가된다면 지속적으로 메이플스토리의 마을이나 던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다.


Q.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데, 앞으로 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인물이나 몬스터, 스킬을 계속 만나볼 수 있을까?

[이진훈] 물론 앞으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원작의 캐릭터나 스토리를 게임 내에서 충분히 만나볼 수 있다. 단, 지금까지는 거의 원작을 따라가는 형태의 진행을 보였다면, 메이플블리츠X만의 오리지널 캐릭터 등 독자적인 부분도 고려하고 있다.

예를 들면, 메이플스토리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아닌 인물을 영웅으로 내놓거나, 그에 맞게 스킬을 창조하여 구성하는 등 많은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초반에는 원작을 따라가는 게 중요하기에 당분간 원작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겠지만, 앞으로 등장할 메이플블리츠X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다.


Q. 다양한 덱의 구성과 플레이를 위해서 기존 영웅들의 전용 카드는 추가 계획이 없는가?

[이진훈] 공용 몬스터로 구성된 자쿰의 제단 업데이트 때와는 또 다르게 이번 루미너스를 추가하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신규 영웅과 스킬이 다수 추가됐기에 내가 루미너스를 플레이하거나, 기존 직업으로 루미너스를 상대하는 경우 모두 새로운 체험이었다.

따라서 원래는 어느 정도 영웅이 추가되면 그 이후에 기존 영웅들의 전용 카드를 추가할 생각이었는데, 좀 더 일찍 기존 영웅들의 카드를 내놓는 방향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 기존 영웅의 카드 추가를 빨리 만나게 될지도..




Q. 새로운 전장이나 전투 관련 패치 계획은?

[이진훈] 전장에 대한 특별한 변경점이나 신규 전장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대신 전체적으로 전투가 변화되는 부부으로 타워 체력이 내려가면 마나를 2배로 얻는 레이지 모드가 개선된다. 역전이 가능한 상황을 지원하여 게임 후반까지 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이지만, 정도가 심해서 생각보다 역전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났기 때문.

그로인해 고비용 카드로 덱 구성 후 일부러 맞아서 타워 체력을 깎아 레이지 모드에 돌입하는 플레이까지 등장했다. 이후 빠른 마나 수급을 바탕으로 카드를 쏟아내는 방식인데, 전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레이지 모드의 마나 생성을 1.5배로 낮췄다.


Q. UI나 시스템에서 일부 불편한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게임 내 기능 개선의 여지는?

[이진훈] 카드를 살펴볼 때 어떤 영웅의 카드인지 알아보기 힘든 면에서는 현재 카드 목록에서 필터를 통해 분류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좀 더 쉬운 방법에 대해 내부에서 많은 의견이 나왔고, 영웅별 고유 색상을 정해줘서 카드마다 색으로 사용 영웅을 표시해줄까 고려도 했다. 하지만 경기 중 가독성을 떨어트릴 뿐 아니라 직관성 역시 부족하다는 평가였다.

그리고 리플레이 기능을 살펴보면 해당 유저의 덱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을 모르는 유저들이 많다. 따라서 이 기능을 개선하고, 리플레이 목록의 유저 덱을 복사,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불편한 사항이나 게임 내 좋은 의견이 있다면 시스템은 언제든 개선될 수 있다. 개발팀 내에서도 유저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최대한 빨리 방영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니 앞으로 좋은 의견 많이 부탁한다.


Q. 카드 게임 특성상 일정 덱이 구성되면 플레이 방식이 고정되면서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이를 타파할 수 있는 계획은?

[이진훈] 대부분의 카드 게임이 어느 정도 메타가 고착화되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를 흔들 수 있는 방법이 신규 카드와 영웅의 등장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루미너스가 추가됨으로써 새로운 공략 덱이 구성되야 할 테고, 나아가 앞으로도 신규 카드를 통해 고착화 현상을 해소해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이외에 신규 카드가 없을 땐 카드 리밸런싱을 통해 유저들이 새로운 메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 좀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계속 고민 중.




Q. 카드 게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회에 대한 준비는 있는가?

[김진휘] 아무래도 대전 게임이다 보니깐 유저들이 정식으로 시합을 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에 블랙데이 이벤트 내용 중에 친선전을 3회 진행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었는데, 유저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이 부분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하는 중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준비 중인 사항은 없지만, 일단 게임 내 모드나 시스템적인 면부터 차분히 받춰줘야 될 것 같다. 이런 부분이 준비되면 그 시점부터는 외부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원작인 메이플스토리와 크로스 하는 걸 볼 수 있을까?

[김진휘] 메이플스토리의 경우에는 메이플블리츠X가 런칭 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고, 이미 크로스 이벤트가 진행된 바 있다. 지금은 끝난 상황이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계속 같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다.

그리고 5월에는 메이플스토리M과의 크로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순쯤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함께 할 수 있는 게임들이 있다면 언제든 다양하게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메이플블리츠X의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진훈] 고맙게도 열심히 플레이하는 유저는 열흘 동안 랭크전만 1,000판 가까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듯 굉장히 열정적인 고수들이 많은데, 공식 카페나 인벤에 자신만의 팁이나 덱 구성에 대한 얘기를 남기면 개발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더불어 영양가 있는 팁과 칭찬은 언제나 환영! 물론 따끔한 회초리까지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의견과 개선 방향을 언제나 주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유저들이 모여서 서로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와글와글하며 즐겁게 떠들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부탁한다.




▲ 5월에는 메이플스토리M과 크로스가 준비 중이다.



▲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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