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이슈] 유저가 직접 꼽은 건의사항, 서버 이전권 수요 증가! 레볼루션 이슈 체크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한 주간 리니지2 레볼루션에 있었던 이슈를 확인하는 이슈 체크 시간입니다. 금주의 이슈는 유저가 말하는 건의사항과 서버 이전권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며 직접 느낀 불편한 점들을 정리해 건의한 한 유저의 글이 많은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서버 이전권의 수요가 점점 늘면서 서버 이전 이벤트나 판매를 원하는 유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시공 던전 영상 스킵, 혈맹원의 점령 상점 이용 등 유저가 직접 꼽은 건의사항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유저의 글이 화제입니다. 닉네임 'GN레볼루션'으로 활동 중인 이 유저는 넷마블에 바라는 현실적인 건의사항이란 제목의 글로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직접 느낀 점들을 글로 풀어낸 것으로 보이는 이 글은 세세한 편의성 개선부터 유저들이 놓고 경쟁할 콘텐츠까지 다양한 건의가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몇 가지를 추려보면, 우선 시공 던전의 영상 스킵이 한 명만 누르더라도 가능하게끔 하자는 건의가 있었습니다. 최초 플레이 시의 영상은 스토리의 개연성을 높이고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지만, 반복 플레이가 이어지면 지겨움과 귀찮음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입장하는 과정에서 튕기거나 한 명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면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지죠. 따라서 퀘스트 스킵처럼 한 명만 건너뛰기를 누르더라도 영상이 사라지게끔 하자는 의견입니다.

캐릭터 이동 중에 전투덱 교체가 가능하도록 수정되었으면 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동 중에 물약 섭취는 가능하지만 전투덱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교체를 위해서는 이동을 멈춰야 하는데 전투 중에는 잠시 멈추는 것도 큰 차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전투 중에 장비, 망토, 물약 등 교체할 것이 많으므로 물약처럼 이동 중에도 전투덱 교체를 할 수 있게끔 변경되었으면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건의사항이 있었습니다. 정복자 상점의 1천 레벨 이후 물품 추가, 명전 상점의 스크롤 선택 상자에 용족 스크롤 추가, 성 및 요새 점령 시 혈맹원도 점령상점 이용 가능, 카오 수치 변경, 서버 전투력 1위 칭호 추가, 모든 몬스터에게서 아데나 드랍 등, 글을 본 다른 유저들도 변경이 필요하다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다소 소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한 번쯤은 느꼈을 불편함이기에 차차 개선된다면 더욱 편리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한 명만 누르더라도 영상을 스킵할 수 있게끔 변경하자는 의견과



▲ 이동 중 전투덱 교체가 가능했으면 한다는 의견도 많은 공감을 샀습니다.




■ 점점 늘어나는 서버 이전권 수요

서버 이전과 관련한 수요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서버 이전권과 관련된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서버 이전권은 작년 서버 통합 이후 9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2주간 한정적으로 판매된 적이 있으며 이후에는 별도로 판매되지 않았습니다.

서버 이전을 원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기존 서버의 거대 혈맹들 사이의 다툼에 지쳤을 수도 있고, 반대로 전쟁이나 다툼이 너무 없어서 심심하다는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게임을 함께 플레이하는 서버가 다른 지인과 같이 플레이하기 위함일 수도 있죠. 이러한 이유로 서버 이전권을 원하는 유저의 글은 꾸준히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유저는 이벤트가 아니라 상시 판매를 하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버 이전권을 그리 쉽게 판매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데이터 이전 시의 기술적인 문제나 비용은 물론 상시 판매 시의 악용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서버를 옮겨 다니면서 비매너 플레이를 일삼는 유저가 나타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만큼, 그리 빠르게 서버 이전권이 판매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작년의 이슈처럼 서버가 합쳐지는 일이 생기거나, 유저가 줄어든 서버를 다른 서버와 통합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서버 이전권이 판매될 가능성은 불투명하죠. 하지만 여러 유저들이 서버 이전을 원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사안을 담은 개발자 노트나 공식 방송 등의 소통을 통해 유저들의 궁금증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 작년 서버 통합 시즌에 판매되었던 서버 이전권. 최근, 수요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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