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차 온라인 순위] 사전예약자 400만명이 기다린다! '피파온라인4' OBT 준비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68개 |


▲ 5월 3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5월 셋째 주 순위표에서는 전반적으로 소폭의 순위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10위권 내에서는 메이플스토리가 피파 온라인3를 제치며 4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으며, 리니지와 월드오브 워크래프트의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MMORPG 장르 게임들에서 순위 변동이 있었으며, '아이온'은 오랜만에 2단계 상승하며 16위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R2, 뮤 등 장수 게임들도 5월을 맞이한 이벤트를 통해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아직 PC방 집계가 이뤄지지 않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3단계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것이 남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흥행중인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와의 콜라보 이벤트가 유저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에 이번 주 온라인게임 소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전예약자 400만 명 돌파했다 - '피파 온라인4', 5월 17일 공개 시범 서비스 시작


본격적인 순위표를 살펴보기에 앞서, 이번 주에는 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 '피파 온라인4'의 공개 시범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피파 온라인4'는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Spearhead)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신작 온라인 축구게임입니다. 차세대 엔진을 바탕으로 한층 더 실감나는 축구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AI를 기반으로 한 유기적인 팀 플레이, 더욱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4월 5일부터 시작한 사전등록에 약 400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5월 3일부터 진행된 '구단주명 사전등록' 이벤트에는 5일 만에 55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피파 온라인4'는 축구 팬 및 온라인게임 유저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선점한 구단주명은 단 한 명이 가질 수 있는 피파 온라인 시리즈 특성상, 인기 선수 및 키워드 등 닉네임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도 있었죠. 해당 이벤트 시작 당시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피파 온라인4'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신작 출시에 대한 여파인지, 이번 주 '피파 온라인3'의 순위는 한 단계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종료가 8월 초순 이뤄진다는 발표도 이뤄진 만큼, '피파온라인4'의 출시 이후 '피파 온라인3'의 순위 하락에 가속도가 붙은 것인지는 앞으로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피파 온라인3'에서 '피파 온라인4'로의 자산이전은 지난 5월 3일 확정되었습니다. 최종 자산은 미리 알려진 것과 같이 계정 내 본 감독의 선수단 가치와 부 감독의 선수단 가치, 그리고 총 보유 EP를 바탕으로 확정되었으며, '피파 온라인3'의 유저들은 확정된 자산을 피파 온라인4의 정식 출시와 함께 열리는 특별 웹 상점에서 'EP 포인트 패키지'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파 온라인4'는 오는 5월 17일(목)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며, 2주 뒤인 5월 말에는 대형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파온라인4 출시 2개월 뒤인 7월에는 피파 온라인4의 모바일 버전 또한 출시될 계획입니다.



■ 마블 콜라보의 힘 증명? - 타노스 등장한 '포트나이트', 3단계 순위 상승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 또한 이번 주 순위 상승을 이뤘습니다. 최근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마블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와의 콜라보 이벤트를 통한 기간 한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시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모양새입니다.

지난 5월 9일부터 적용된 기간 한정 매시업 '인피니티 건틀렛'은 플레이어가 직접 '인피니티 워'의 악역, '타노스'로 변신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게임 초반 등장하는 인피니티 건틀렛을 손에 넣은 플레이어는 타노스로 변신해 막강한 힘을 휘두를 수 있게 되며, 그밖에 승리 조건은 기존 배틀 로얄 모드와 동일합니다.

포트나이트 속 타노스는 주먹 공격으로 적을 뒤로 밀어내거나 구조물을 파괴할 수 있으며, 파워 스톤의 힘으로 단거리 레이저를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엄청난 높이로 뛰어오른 뒤 상대방을 찾아내고, 해당 방향으로 급강하하는 식의 플레이를 하는 것도 가능하죠.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포트나이트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의 콜라보 이벤트가 해당 영화를 감독한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직접 에픽게임즈에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루소 형제 또한 '포트나이트'의 열혈 팬이라고 하니, 북미 지역에서 '포트나이트'가 가진 인기를 다시금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한편, 포트나이트의 PC방 서비스를 맡은 네오위즈는 금일(14일) 자사의 1분기 성과를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본격적인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가 2018년 2분기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4월 시작할 예정이었던 포트나이트의 PC방 서비스의 연기에 대해서는 "국내 PC방 인프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판단에 개발사와 협의된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네오위즈는 해당 컨퍼런스콜의 질의응답을 통해 "국내 PC방이 '포트나이트'의 해킹 방지 프로그램인 '머신 밴' 프로그램에 대해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고 전하며, "한국 시장에서 좀 더 잘 서비스하기 위해서 준비를 철저히 하느라고 시일이 걸린다고 이해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포트나이트'의 정식 PC방 서비스가 2분기 내로 시작될 것인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름방학 같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밝힌 만큼, 빠른 시일 내로 PC방 점유율 등의 성과가 집계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보고 싶다 친구야!" - 오랜만에 순위 상승, '아이온' 16위 기록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이번 주 2계단 상승한 16위에 안착했습니다. 지난 5월 9일부터 시작한 신규 이벤트 3종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되는 '보고 싶다 친구야'는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친구 초대 코드를 발급받은 뒤 SNS에 공유하면 '변신 주문서'와 '우정의 결정(주화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코드가 등록된 친구 계정 수에 따라 '변신 계약서' 및 '전설의 PvE 강화석'등의 아이템을 추가로 획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PC방 가자 친구야' 이벤트를 통해서는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PC방 전용 인스턴스 던전 보스를 처치하면 '스탬프'를 얻게 됩니다. 획득한 스탬프는 '전설 데바니온 스킬 상자' 및 '우정의 결정'과 같은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달린다'는 아이온에 새롭게 추가된 인스턴스 던전인 '진격의 보물섬'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입니다. 유저들은 진격의 보물섬에서 달리기 경주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 경기당 마족과 천족 각각 3명씩 6명이 참여하게 됩니다. 결승점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최종 점수가 높은 종족이 우승을 거머쥐게 되며,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주차 별 랭킹(인던 입장/승리 횟수)에 따라 큐나 쿠폰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이온의 신규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아이온 인벤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올해도 어김없는 팬 감사제! - R2, '리워드 페스티벌' 통한 5단계 순위 상승




한편, 웹젠의 장수 MMORPG 'R2' 또한 지난해에 이은 상반기 대규모 이벤트를 통해 5단계 순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리워드 페스티벌'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한 상반기 최대 규모의 이벤트입니다. 일종의 팬 감사제 형태로, R2의 신규, 복귀 유저들은 물론 기존 유저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죠.

특화서버에만 혜택이 집중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모든 서버의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목표로 했다는 것도 알아둘만합니다. 특히,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는 지난 12년간의 서비스 동안 한 번도 지급되지 않았던 매터리얼 5종까지 특별 보상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해 '리워드 페스티벌'의 간략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먼저, 오는 5월 17일까지 ‘R2’의 특화 및 일반 서버에서 이벤트 사전 참가를 신청한 유저들에게는 '9검 7셋 장비'를 지급합니다. 해당 장비들은 5월 24일까지 특화서버 신규 및 복귀 신청자에게만 지급되는 강화 아이템으로 강화가 가능하며, 게임 내 ‘상급 던전’, ‘PVP 전투’ 등의 콘텐츠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레벨 점핑 혜택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해당 이벤트는 리부트와 스피드 서버를 제외한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출석 체크 보상이나 신규/복귀 용사 패키지에서 획득할 수 있는 '방랑자의 증표' 10개를 모으면 캐릭터의 점핑을 신청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밖에도 넵튠, 아레스, 아벨루스 등 특화서버에 플레이타임 혜택이 개편되었습니다. 5월 10일 이후부터 특화서버 유저들은 웹젠 가맹 PC방에서 접속해야만 제공받을 수 있던 ‘15시간 추가 혜택’을 ‘경험치 버프’, ‘캐릭터 능력치 추가 버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부가서비스’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R2의 '리워드 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R2 공식 홈페이지 및 R2 인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