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7' 스위치 버전 공개, 스트리밍 서비스 한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8개 |

이제 닌텐도 스위치에서 모든 AAA급 게임을 사양 제한 없이 즐길 수 있게 될까? 21일 캡콤이 닌텐도 스위치로 구동하는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클라우드 버전'을 공개했다.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클라우드 버전'은 이름 그대로 유저가 대용량의 데이터를 따로 받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에서 해당 데이터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캡콤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필요 공간은 45MB로 실제 구동에 필요한 전용 앱의 용량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타 대용량 스위치 게임이 최대 수십GB 이상 가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용량이다.

캡콤은 게임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신하는 만큼 유저들에게 항상 접속이 유지되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것을 부탁했다.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를 기치로 하는 닌텐도 스위치의 강점인 휴대성을 잃는 것. 다만,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플레이하는 만큼 닌텐도 스위치의 하드웨어 성능 이상의 연출과 그래픽 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은 단순히 PC, 혹은 기존 콘솔 버전의 스트리밍 수준을 넘어 스위치 TV, 테이블, 휴대 모드 등을 모두 지원하며 조이콘 특유의 진동과 조작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은 본편과 함께 금지된 동영상 Vol.1과 Vol.2, Not a Hero, End of Zoe 등 기존 출시된 DLC를 모두 포함해 제공된다.

게임 구동 방식만큼이나 가격 책정도 기존 스위치 게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유저는 전용 앱을 통해 최대 15분 동안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후 180일 이용권을 닌텐도 e숍에서 구매해 해당 기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해당 이용권은 2,000엔(한화 약 19,500원)이다.

캡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여타 콘솔 대비 낮은 사양에 아쉬워 하는 개발자와 유저들을 달래줄 무기가 될까?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클라우드 버전'은 5월 24일 일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