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1분에 3점, 뚝심' 휴스턴 아웃로즈, 플로리다 메이헴에 3:1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23개 |



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셋째 주 4일 차 3경기, 플로리다 메이헴과 휴스턴 아웃로즈의 대결에서 휴스턴 아웃로즈가 3:1로 승리했다. 휴스턴 아웃로즈는 마지막 4세트서 1분의 연장 라운드 동안 무려 3점을 추가하는 뚝심을 보였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플로리다 메이헴의 선공. '제이크'의 정크랫이 무서운 속도로 궁극기 게이지를 모았지만, 다 차기 직전에 열린 전투에서 플로리다 메이헴이 승리하며 A거점을 뚫었다. 경유지 싸움에서는 '로직스'가 파라로 영웅을 교체했던 것이 신의 한 수가 되면서 플로리다 메이헴이 2점을 확보했다. 조합에 따른 적절한 대처와 맞싸움에서의 우위를 보여준 휴스턴 아웃로즈는 손쉽게 화물 운송을 시작했고, 체크 포인트까지 화물을 밀어넣으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펼쳐졌다. 휴스턴 아웃로즈가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플로리다 메이헴의 진격을 차단했다. 플로리다 메이헴은 궁 게이지조차 제대로 채울 수 없는 상황. 결국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한 플로리다 메이헴은 A거점을 두 칸 정도 챙기는데 그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플로리다 메이헴 역시 단단한 수비를 자랑했다. '트빅'의 정크랫은 '제이크' 겐지의 용검 타이밍을 원천 차단하는 좋은 플레이를 연달아 보여줬다. 결국, 단 한 칸도 허용하지 않은 플로리다 메이헴이 이번 2세트의 승자가 됐다.

3세트 전장은 오아시스였다. 1라운드, 조합에서 웃은 휴스턴 아웃로즈가 거점을 선점했다. 플로리다 메이헴은 '로직스'의 위도우메이커가 연속 킬을 터트린 덕분에 가까스로 거점은 한 턴 빼앗아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브리기테를 중심으로 막강한 전투력을 보여준 휴스턴 아웃로즈가 결국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역시 휴스턴 아웃로즈가 일방적으로 점령 포인트를 올렸다. 결국 끝까지 단 한 번도 기세를 내주지 않은 휴스턴 아웃로즈가 3세트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4세트. 전장은 감시 기지: 지브롤터였다. 선공에 나선 플로리다 메이헴이 끈질긴 시도 끝에 출발지를 통과했다. 중요할 때마다 저격를 맡은 딜러진이 유효타를 올려주면서 화물에 속도를 더했고,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플로리다 메이헴이 3점을 모두 획득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각성한 '린저'의 위도우메이커가 활약하면서 화물 운송을 이끌었다. 덕분에 휴스턴 아웃로즈도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연장 라운드는 플로리다 메이헴에겐 2분 34초, 휴스턴 아웃로즈에는 1분이 주어졌다. 선공의 휴스턴 아웃로즈가 앞 라인의 활약과 함께 화물을 쭉쭉 진격시켰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화물에서 떨어지지 않고 전진한 휴스턴 아웃로즈는 결국 3점을 추가했다. 플로리다 메이헴도 이에 질새라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6점의 벽은 높았다. 추가 시간에 화물을 놓치면서 휴스턴 아웃로즈가 4세트를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셋째 주 4일 차 3경기

3경기 플로리다 메이헴 1 vs 3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블리자드 월드
2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오아시스
4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감시 기지: 지브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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