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넷째 주 2일 차 3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이하 쇼크)와 필라델피아 퓨전(이하 퓨전)이 대결했다. 양 팀은 매 세트 추가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 4세트에서 퓨전이 가져가면서 2:1로 승리했다.
왕의 길에서 1세트는 쇼크가 챙겼다. 정면 싸움에서 쇼크가 화끈한 힘을 발휘하며 전진했다. 첫 거점부터 초월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거침없이 진격했다. 중력자탄과 용의 일격으로 활로를 뚫고 단숨에 3점까지 내달렸다. 퓨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카르페-EQO' 딜러진의 활약에 힘입어 전진했다. 자리야마저 힘을 발휘해 추가 라운드로 향했다. 3라운드에서 퓨전의 공격이 진행됐으나, 쇼크가 'EQO'의 정크랫이 죽이는 타이어로 한조-메르시를 한 방에 제압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초반부에 한 명씩 끊기며 지체되는 듯 했으나 마지막 한 방 공격으로 1점을 추가하며 1세트를 챙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 쇼크가 '아키텍트' 겐지의 용검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돌파했다. 라인하르트 대결에서 승리한 쇼크는 '아키텍트'의 위도우메이커의 화력까지 더 해져 2점을 챙겼다. 퓨전 역시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 킬을 바탕으로 활로를 열었다. 힐러를 끊임없이 제압하면서 추가 라운드로 간 상황. 이번에도 퓨전 '카르페-EQO'의 킬로 쇼크의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막판 난전 속에 간신히 거점을 밟은 쇼크가 1점을 추가했다. 퓨전 역시 '카르페'의 트레이서가 펄스 폭탄으로 방패밀쳐내기가 빠진 '시나트라'의 브리기테를 제압해 1점을 추가하면서 무승부로 2세트가 마무리됐다.
리장타워에서 3세트, 쇼크는 단단한 앞라인의 힘을 바탕으로 화력에서도 압도했다. 중력자탄에 포화까지 이어지면서 70%까지 끌어올렸다. 불리한 필라델피아에는 역시 '카르페'가 있었다. 트레이서 중력자탄으로 2킬을 만들고 맹활약하는 '베이비베이'의 맥크리마저 제압했다. 하지만 거점 싸움에서 쇼크가 압도했다. 트레이서의 공격을 받아내고 '최효빈'의 자리야가 고에너지 상태로 엄청난 화력을 발휘해 킬 잔치를 이어가며 1라운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2라운드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아키텍트'의 파라와 자리야가 수많은 킬을 내면서 거점 안과 밖을 점령했다. '베이비베이'의 맥크리마저 상대 파라를 격추해버렸다. 퓨전 역시 '핫바'의 자리야를 바탕으로 99:99까지 끌어올렸다. 위기 상황에서 '베이비베이'가 3킬을 만들어냈다. '카르페' 역시 대거 킬을 내고 '붐박스'가 솔져 76로 달려와 거점을 매꿨다. 마지막 3라운드는 '카르페'가 상대를 끊임없이 제압하면서 거점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윈스턴이 달라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3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승부를 가릴 4세트, 쇼크는 초월을 활용해 깔끔하게 상대를 제압하면서 2점까지 내달렸다. 이후, '시나트라'의 브리기테가 숨어있는 상대를 차례로 제압하면서 손쉽게 3점을 확보했다. 공격권을 쥔 퓨전 역시 3점을 냈다. 'EQO' 한조의 용의 일격과 함께 단숨에 돌파에 성공했다. '카르페-EQO'의 저격마저 이어지면서 이번 승부 역시 추가 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3라운드에서 쇼크의 공격은 쉽게 통하지 않았다. '아키텍트'의 위도우메이커가 홀로 화물을 밀며 초월까지 받는 극적인 장면이 나왔으나, 아쉽게 끊기면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반대로, 퓨전은 공격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꾸준히 궁극기를 모아 마지막 한방에 몰아서 활용했다. 원시의 분노로 상대를 몰아 넣고 용의 일격과 함께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넷째 주 2일 차 경기 결과
3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 1 VS 2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왕의 길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무 VS 무 필라델피아 퓨전 - 감시기지 지브롤터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리장타워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필라델피아 퓨전 - 감시기지 지브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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