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뒷심의 LA 글래디에이터즈, 런던 스핏파이어에 역스윕 3:2 승리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16개 |



1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넷째 주 4일 차 1경기에서 런던 스핏파이어와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만났다. LA 글래디에이터즈는 런던 스핏파이어의 저력에 앞 두 세트를 내줬으나, 이내 뒷심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든 후 100% 승률을 자랑하는 네팔에서 또다시 승리하며 '패패승승승'의 짜릿한 역스윕 승리를 거뒀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한동안 고전하던 런던 스핏파이어가 '프로핏' 트레이서의 암살을 앞세워 2분 30초만에 화물을 출발시켰다. 이후 경유지 앞에서 한 차례 시간이 끌렸고, 최종 목적지 앞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는 '슈어포' 위도우메이커의 슈퍼 플레이가 런던 스핏파이어의 공격을 2점으로 저지했다. 그러나 런던 스핏파이어는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수비에서 완벽하게 만회했다. 여느 때보다 깔끔한 포커싱으로 LA 글래디에이터즈의 공격을 번번이 끊으며 완막에 성공했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진행된 2세트까지 승리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단단한 수비를 펼친 LA 글래디에이터즈를 상대로 한층 단단한 호흡을 선보이며 추가 시간 사용 없이 2점을 따냈다. 이어진 LA 글래디에이터즈의 공격, 런던 스핏파이어의 뒷라인이 녹으며 A거점이 허무하게 나갔다. 6분 30초의 공격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런던 스핏파이어의 저력이 발휘됐다. 우직한 수비로 LA 글래디에이터즈에게 단 한 칸의 점령도도 허용하지 않으며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 오아시스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한 점 만회했다. 1라운드 위도우메이커 싸움에서 '버드링'이 '슈어포'를 완전히 찍어누르며 런던 스핏파이어가 앞서갔지만, LA 글래디에이터즈의 뒷심이 이내 역전승을 만들었다. 2라운드에서는 양 팀이 동일한 조합으로 붙었다. 초반 힘싸움에서 '제스처'의 라인하르트가 눈 깜짝할 새 궁극기를 모아 사용하며 런던 스핏파이어가 점령지를 따냈다. 그러나 후상황이 1라운드와 비슷하게 흘러가며 LA 글래디에이터즈가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 전장은 감시 기지: 지브롤터였다. 런던 스핏파이어의 선공은 단 1점으로 끝났다. LA 글래디에이터즈이 노련한 경기력을 펼친 가운데, 중요한 순간마다 '슈어포' 위도우메이커의 킬이 터져나온 결과였다. 런던 스핏파이어의 수비가 시작됐고, 경유지 앞에서 꽤 긴 시간을 버티는 데 성공했다. LA 글래디에이터즈는 뜻밖의 전력에 다소 헤매는 모습이었으나 경유지 돌파 이후 런던 스핏파이어의 꼬인 리스폰을 활용해 화물을 쭉쭉 밀었다. 기세를 올린 LA 글래디에이터즈는 다음 한타까지 압도하며 세트스코어 2;2로 따라붙었다.

승패를 가릴 5세트는 네팔에서 진행됐다.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높은 전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점령도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퓨리'의 로드호그와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가 분발했지만 역전까지는 무리였다. 2라운드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는 '하이드레이션'의 메이를 앞세워 또다시 선점령에 성공했다. 99%의 점령도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간신히 점령지를 탈환해냈으나, '하이드레이션'이 바꿔온 둠피스트가 좁은 지역에서 런던 스핏파이어의 영웅들을 몰살하며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4주 4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런던 스핏파이어 2 vs 3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블리자드 월드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LA 글래디에이터즈 - 오아시스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LA 글래디에이터즈 - 감시 기지: 지브롤터
5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LA 글래디에이터즈 -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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