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뼈아픈 '아키텍트'의 빈자리... 뉴욕 엑셀시어, 샌프란시스코에 2:1 승리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26개 |



1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넷째 주 4일 차 2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와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경기가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좋은 경기력으로 한 세트 무승부와 함께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아키텍트'의 부재로 인한 조합에서의 아쉬움을 남기며 패배했다.

뉴욕 엑셀시어가 1세트를 선취했다. 왕의 길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최효빈' 디바의 맹활약을 앞세워 뉴욕 엑셀시어의 화물 출발을 오랜 시간 막아냈다. 이후로도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호수비가 이어졌다. '슈퍼' 라인하르트의 대지 분쇄가 완벽하게 들어가며 뉴욕 엑셀시어의 흐름을 끊었고, '최효빈' 디바의 자폭은 매번 킬을 만들었다. 1점으로 공격을 끝낸 뉴욕 엑셀시어의 수비는 더없이 완벽했다. '쪼낙'의 젠야타는 언제나처럼 폭발적인 딜을 퍼부으며 완막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 전장은 하나무라였다. 뉴욕 엑셀시어가 파르시 조합으로 힘싸움에서 줄곧 우위를 보이며 끝끝내 2점을 획득했다. 공격에서 다소 헤맸던 샌프란시스코 쇼크도 3분만에 A거점을 뚫었다. 이후 거침없이 B거점에 진입해 중력자탄-자폭 연계로 수적 우위를 만든 후 차례로 나오는 뉴욕 엑셀시어의 영웅들을 각개격파하며 2점을 올렸다.

이후 4분의 추가 공격 시간을 가져갔던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뉴욕 엑셀시어의 공격을 가볍게 완막으로 저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뉴욕 엑셀시어는 1세트에 이어 다시 한번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리베로'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는 위기의 순간마다 일을 냈고, 후반부에는 '새별비'의 위도우메이커가 중력자탄을 보유한 '시나트라'의 자리야를 두 번 연속으로 끊으며 무승부가 나왔다.

오아시스에서 3세트가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새별비' 대신 출전한 '파인'의 정크랫을 집중 공략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최효빈'의 디바는 또다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2라운드에서 선점령을 통해 빠르게 앞서갔다. 뉴욕 엑셀시어가 힘겹게 점령지를 수복했으나 샌프란시스코 쇼크도 머지않아 궁극기를 사용하며 되찾았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후반 힘싸움까지 승리하며 라운드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뒀다.

승패를 가리는 4라운드, 전장은 도라도였다. 첫 번째 경유지를 뚫린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화물 전진 지연을 위해 위도우메이커 대신 브리기테를 꺼냈다. 그러나 이는 '새별비'의 위도우메이커와 '리베로' 파라의 프리딜로 연결되며 뉴욕 엑셀시어가 먼저 3점을 챙겼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공격에서도 브리기테 조합을 고집했다. 뉴욕 엑셀시어의 두 딜러와 '쪼낙'의 젠야타는 신나게 대미지를 꽂아넣으며 공격을 계속해서 저지했고, 결국 뉴욕 엑셀시어의 완막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4주 4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뉴욕 엑셀시어 2 vs 1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왕의 길
2세트 뉴욕 엑셀시어 무 vs 무 샌프란시스코 쇼크 - 하나무라
3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오아시스
4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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