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 전투력에 운영 더한 오피지지 헌터스, 4일 차 종합 1위

경기결과 | 이시훈 기자 |



11일 열린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이하 APL)' 시즌2 4일 차 B조와 D조의 대결에서 오피지지 헌터스가 4라운드 우승에 힘입어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오피지지 헌터스는 기존 강점인 교전 능력에 단단한 운영까지 더하며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미라마에서 1인칭으로 1라운드가 펼쳐졌다. 안전 구역은 맵 하단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모든 팀이 남쪽으로 집결하는 동안 클라우드9이 남부 해안 도로를 이용해 빠르게 내려와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미리 주요 거점을 차지한 클라우드9이 들어오는 적들을 상대로 유리한 전투를 펼치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인원을 나눈 뒤 빠른 지원 사격으로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클라우드9이 총 14킬을 따내며 1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2라운드는 3인칭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자기장이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로스 레오네스에서 치열한 혈전이 펼쳐졌고, 결국 끝까지 생존한 팀은 OGN 엔투스 에이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오피지지 헌터스였다. 홀로 살아남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섀도우'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피지지 헌터스는 '섀도우'에게 급습당하면서 전력 손실이 생겼다. 넓은 자리를 선점한 뒤 오피지지 헌터스가 약해진 타이밍을 노린 OGN 엔투스 에이스가 결국 이이제이를 거두며 2라운드를 따냈다.

에란겔에서 1인칭으로 3라운드가 진행됐다. 시작과 동시에 밀타 지역에서 맥스틸 매드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격전을 벌였다. 안전 구역이 맵 중앙에 형성되면서 밀리터리 베이스 지역 팀들이 북쪽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진격 과정에서 크고 작은 교전이 펼쳐졌고, 결국 끝까지 생존한 팀은 WGS와 맥스틸 VIP였다. 두 팀의 초 근접전 대결에서 맥스틸 VIP가 한끗 차이로 생존하며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에란겔 3인칭 모드로 펼쳐졌다. 자기장이 맵 상단에 형성됐고, 이동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력을 보존한 오피지지 헌터스, 루나틱하이, 콩두 길리슈트가 최후의 세 팀으로 남게 됐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혈전 끝에 안정적인 위치 선정과 이이제이를 노리는 운영을 보여준 오피지지 헌터스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종합 5위를 기록하고 있던 오피지지 헌터스는 4라운드 우승으로 4일 차 종합 1위를 확정 지었다.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 시즌2 4일 차 결과

최종 순위 : 1위 오피지지 헌터스(1,625점) / 2위 OGN 엔투스 에이스(1,475점) / 3위 루나틱하이(1,365점)
1라운드 : 1위 클라우드9 / 2위 미디어브릿지 MCN / 3위 루나틱하이
2라운드 : 1위 OGN 엔투스 에이스 / 2위 오피지지 헌터스 / 3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3라운드 : 1위 맥스틸 VIP / 2위 WGS / 3위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4라운드 : 1위 오피지지 헌터스 / 2위 루나틱하이 / 3위 콩두 길리슈트

*라운드별 등수는 킬 포인트를 제외한 결과입니다.


■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 시즌2 전체 순위





* 사진 출처 : APL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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