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레이섬이 어썸하게 돌아왔다? '창공의 기사' 신규 카드 소개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댓글: 2개 |
섀도우버스의 제9탄 확장팩 '창공의 기사'의 신규 카드가 공개되었다. '창공의 기사'는 6월 28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신규 능력인 '가속화'가 등장한다. 가속화는 '강화'와 흡사한 능력으로 추종자를 본래 비용보다 낮은 주문으로 발동하는 능력이다. 상황에 맞게 하나의 카드를 주문으로도, 추종자로도 사용할 수 있어 플레이어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는 총 10장으로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사에서 다루게 될 카드는 '드래곤 나이츠', '프로토 바하무트', '고결한 기사 레이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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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토 바하무트




클래스: 중립 비용: 9 능력치: 진화 전 8/8 진화 후 10/10
내 턴의 종료에 다른 추종자 모두에게 피해 3.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 1.
가속화 7 : 서로의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3.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 1.

프로토 바하무트는 광역 피해 효과를 지닌 중립 레전드 카드다. 9 PP로 턴 종료 시 다른 추종자 모두에게 피해를 3 입히고, 리더에게는 피해를 1 준다. '바하무트'라는 이름과는 달리 언리미티드로 이동하는 중립 카드 '이스라필'과 유사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프로토 바하무트를 소환해도 바로 광역 피해를 주지 못하지만, 대신 프로토 바하무트가 전장에 남아있다면 지속해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프로토 바하무트는 신규 능력인 '가속화'를 가지고 있다. 가속화는 추종자를 원래 비용보다 낮은 비용의 주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가속화 능력으로 프로토 바하무트를 사용하면 즉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대신 바하무트 본체를 소환하지 못한다. '작열 폭풍' 처럼 더 낮은 비용의 주문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프로토 바하무트는 로테이션 환경에서 부족한 광역 피해 효과를 지닌 카드다. 비용 대비 아주 강력한 수준은 아니지만, 다양한 클래스가 활용할 수 있는 중립 클래스 카드라는 가치가 있다. 특히 PP 부스트로 더 빠르게 프로토 바하무트를 활용할 수 있는 '램프 드래곤'에서 활약이 예상된다. 전황이 어렵다면 7 PP의 주문으로 즉시 전장을 정리하고, PP가 충분하다면 프로토 바하무트를 직접 소환해 전장을 정리하고 8/8의 강력한 추종자를 전장에 남길 수 있다.

특히 바하무트는 이스라필처럼 전장에 지속해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낮은 비용의 추종자로 승부하는 어그로 덱에게는 까다로운 카드가 될 수 있다. 프로토 바하무트를 먼저 제거해야 전장에 추종자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 드래곤 나이츠




클래스: 로얄 비용: 5
· 불굴의 기사 베인
· 살룡의 기사 지크프리트
· 준영의 쌍검사 랜슬롯
· 염제 퍼시벌
결단
으로 선택한 카드 하나를 전장에 소환.
강화 8: 하나 대신 둘을 선택하여 전장에 소환.















◆ 드래곤 나이츠의 토큰 카드들

불굴의 기사 베인
클래스: 로얄 타입 : 병사 비용: 5 능력치: 진화 전 2/5 진화 후 4/7
내 턴의 종료에 자신에게 +1/+0을 부여하고 자신의 체력을 3 회복.

살룡의 기사 지크프리트
클래스: 로얄 타입 : 병사 비용: 5 능력치: 진화 전 5/4 진화 후 7/6
필살
수호


준영의 쌍검사 랜슬롯
클래스: 로얄 타입 : 지휘관 비용: 5 능력치: 진화 전 3/3 진화 후 5/5
질주
공격 시 내 전장에 불굴의 기사 베인이 있다면, 자신에게 +1/+1 부여.

염제 퍼시벌
클래스: 로얄 타입 : 지휘관 비용: 5 능력치: 진화 전 5/4 진화 후 7/6
내 전장에 살룡의 기사 지크프리트가 있는 동안, 자신에게 돌진 부여.
공격 시 내 다른 추종자 수만큼 자신에게 +1/+0 부여.

드래곤 나이츠는 로얄의 주문 카드로 결단 능력으로 4장의 추종자 중 하나를 전장에 소환할 수 있다. 또한, 강화 능력으로 8 PP를 지불하면 2장을 전장에 소환할 수 있다.

드래곤 나이츠의 추종자들은 5 PP의 평균적인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지크프리트와 함께 소환해야 이득을 볼 수 있는 '염제 퍼시벌'을 제외한 나머지 3매의 추종자는 리더 직접 피해, 방어, 추종자 제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는 카드다.

'불굴의 기사 베인'은 추종자 교환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진화 포인트를 베인에 사용하면 4/7의 능력치로 적 추종자를 제거하고, 입은 피해는 턴 종료 시 효과로 회복할 수 있다. 또, 공격력도 매턴 증가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추종자가 될 수 있다.

'살룡의 기사 지크프리트'는 로얄의 5PP 추종자인 '은령의 비검사'처럼 수호와 필살을 지닌 추종자다. 파괴 효과를 지닌 은령의 비검사처럼 확실한 2:1 교환은 어렵지만, 대신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진화 포인트를 활용하거나 적당한 상황에서 사용하면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준영의 쌍검사 랜슬롯'은 비용에 비해 능력치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로얄에게 부족한 질주 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미드 로얄의 피니셔인 '하늘의 지휘관 세리아', '천공의 요새' 등은 모두 조건부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비온 기사 알베르'처럼 중반 타이밍에 등장해 적 본체를 압박하는 역할로 활용할 수 있다.

강화 효과는 드래곤 나이츠의 또 다른 장점이다. 8 PP의 비용으로 5 PP 추종자를 둘 소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연계 효과를 지니고 있는 랜슬롯-베인, 퍼시벌-지크프리트를 선택하게 된다.

랜슬롯-베인 조합은 랜슬롯에게 +1/+1의 추가 버프가 들어간다. 적 리더 본체에 4의 피해를 줄 수 있는 셈이다. 또 턴 종료 시 베인의 공격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까다로운 상황이 만들어진다.

퍼시벌-지크프리트는 좀 더 방어적인 선택이다. 수호와 필살을 가진 지크프리트를 수호로 내세우고 돌진 능력이 있는 염제 퍼시벌로 적 추종자를 정리하며 교환 이득을 볼 수 있다. 퍼시벌은 공격 시 다른 추종자의 수만큼 공격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6/4 이상의 위협적인 능력치를 가지게 된다.

랜슬롯-지크프리트는 추가적인 이득은 없지만, 수호와 질주 추종자가 늘어서기 때문에 로얄의 주문 카드 '알비다의 호령'처럼 적 본체에 피해를 누적하면서 자신의 추종자를 지킬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 생각해 볼 만한 선택이다.

드래곤 나이츠는 '선봉에 선 여장군', '바르바로사', '하늘의 지휘관 세리아' 등 비슷한 카드에 비하면 전개력이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상황에 맞게 카드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8 PP의 강화 효과 역시 로얄이 활용하기에는 다소 무겁지만, 빈 필드에서 '알비다의 호령'처럼 강력한 추종자를 여럿 세우는 전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 고결한 기사 레이섬




클래스: 로얄 타입 : 지휘관 비용: 8 능력치: 진화 전 8/7 진화 후 10/9
출격 : 이번 대전 동안, 내 리더에게 내 추종자가 공격할 때, 내 전장에 기사가 없다면, 기사 하나를 소환내 전장에 원래의 비용이 1인 추종자가 소환될 때마다, 그 추종자에게 질주 부여를 부여.
(리더는 이 능력을 중첩하여 부여받지 않음)
가속화 2 : 기사 둘을 전장에 소환.

고결한 기사 레이섬은 출격으로 리더에게 내 추종자가 공격할 때 기사가 없다면 기사 소환과 내 전장에 원래의 비용이 1인 추종자가 소환될 때마다 그 추종자에게 질주를 부여하는 능력을 부여한다. 리더에게 부여하는 능력의 특성상 레이섬을 파괴해도 무효화 되지 않는다. 또, 이 능력은 중첩할 수 없다.

가속화를 이용한 주문 레이섬의 능력은 로얄의 카드 '자유 기사'와 유사한 토큰 소환 카드다. 단순히 봐도 자유 기사의 상위호환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덱에 투입할 수 있다. 원래 비용이 8이기 때문에 '기사왕 아서'에서 1/1의 추종자가 튀어나올 걱정도 없다.

추종자 레이섬의 능력은 '선봉대장 레이섬'과 마법진 '기사왕의 위광'을 합친듯한 효과다. 레이섬의 효과를 사용했다면 추종자가 공격할 때마다 질주를 가진 1/1 추종자가 나온다. 기사 역시 비용 1의 추종자이기 때문이다. 내 전장에 기사가 없을 때 소환되는 제한이 걸려 있긴 하지만, 상대 추종자를 기사로 공격해 자멸시키고 다른 추종자로 공격을 계속하면 기사 소환을 반복할 수 있다.

일단 레이섬을 소환했다면, 기사를 이용해 전장을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 특히 로얄의 토큰 추종자 중에는 비용 1의 카드가 많다. 당장 레이섬의 가속화 효과가 비용 1의 기사를 소환한다. 기사 토큰 외에도 '방패 수호자', '중갑 기사' 등이 모두 비용 1이다. 굳이 비용 1의 카드를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선봉에 선 여장군' 등을 이용해 비용 1의 토큰 추종자를 소환하면 질주 능력을 얻으면서 '기사'를 소환할 수도 있다.

'희망의 전술가 세리아'가 결단 능력으로 소환할 수 있는 '절망의 지휘관 세리아'와의 연계도 기대된다. 레이섬의 효과로 기사를 소환한 뒤, 절망의 지휘관 세리아로 이들을 패로 돌리면 기사를 재활용하고 세리아의 공격력도 강화할 수 있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레이섬의 문제는 비용이다. 가속화가 있어 손패에서 말릴 걱정은 없지만, 8 PP는 추종자 전개 중심인 로얄이 사용하기에 높은 비용이다. 능력 자체는 강력하지만, 소환 턴 상대 전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게 레이섬의 단점이다.




▲ 현 로테이션에서 비용 1의 추종자를 소환할 수 있는 로얄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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