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내 카드를 '발견'해서 뽑는다?! '시간의 선술집 투기장' 전용카드 소개

게임뉴스 | 이성훈 기자 | 댓글: 11개 |




오는 7월 3일까지 시간의 선술집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최초 접속 시 투기장 입장권 1매가 지급되며, 매일 주어지는 퀘스트를 통해 골드와 신비한 가루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투기장에서는 '시간'과 관련된 독특한 전용 카드들이 추가되면서 색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데요. 그럼 '시간의 투기장'에 등장하는 전용 카드들을 직업 및 공용 카드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사냥꾼 카드입니다. '무한의 늑대'는 사냥꾼의 하수인 카드로 속공 능력과 함께 '이 하수인이 공격한 후에 내 덱에 섞어 놓고 미래의 내 무한의 늑대들이 +2/+2를 얻는다'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4 비용 5/5 능력치와 속공 효과를 통해 주로 5 체력 이하의 하수인을 끊어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덱으로 다시 가져오는 특수 능력까지 보면 높은 잠재력을 가진 카드입니다.

'시간탄' 카드은 3 비용으로 적 하수인 하나를 상대편의 손으로 돌려보내며, 그 하수인의 비용을 2 증가시키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기존 혼절시키기와 빙결의 덫 장점을 하나로 뭉친 만큼 상대의 타이밍을 뺏기 좋은 카드입니다.






다음은 도적 카드입니다. '미래 도둑' 카드는 4 비용, 4/3 능력치과 상대방의 다음 카드를 복사하여 내 손으로 가져오는 효과(전투의 함성)를 지녔습니다. 상대방의 다음 카드를 알 수 있는 소소한 장점을 가진 카드라고 볼 수 있죠.

'데자뷔' 는 1마나로 이번 게임에서 내가 낸 주문을 하나 발견하는 효과입니다. 투기장에서 주문을 선택하는 경우는 그 카드가 정말 우수해서, 혹은 대안이 없어서 뽑는, 모 아니면 도 식의 활용인데, 전자의 경우처럼 앞서 우수한 카드를 선택했을 때 고려해볼 만한 카드입니다.






드루이드 하수인 '재앙의 전령' 카드는 6 비용, 6/7의 능력치에 내 턴이 시작될 때, 각 플레이어의 덱에서 비용이 가장 높은 하수인을 하나씩 소환하는 특수능력을 갖췄습니다. 그러나 내 하수인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각 플레이어에게 ~~해줍니다'라는 효과는 도박성이 짙은 카드입니다.

드루이드 전용 주문 카드 '빨리 감기'는 3 비용으로 각 플레이어가 마나 수정을 2개씩 획득하고 카드를 2장 뽑는 효과의 주문 카드입니다. 급속 성장보다 더 많은 양의 마나펌핑과 2장 드로우는 정말 매력적이라 볼 수 있죠. 다만, 앞서 말한 재앙의 전령처럼 상대에게 주는 변수가 너무 많아 투기장 카드 선택에서 이 카드가 나왔을 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마법사 하수인 카드 '꿈꾸는 탐험가'는 2 비용 1/3 능력치에 턴이 종료될 때마다 2 비용 이하의 무작위 주문을 가져오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2 비용 이하의 주문 카드는 토템의 힘, 희생의 서약 등 범용성이 없는 카드도 있지만, 영혼의 불꽃, 번개 화살, 급속 성장, 모독까지 우수한 카드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의외의 변수와 함께 빠른 템포 플레이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마법사의 주문 '과거의 행실' 카드는 과거의 무작위 주문 셋을 내 손으로 가져오는 효과를 통해 '야생전'으로 편입된 주문을 가져오는 카드입니다. 무작위 카드 생성 주문이 그렇듯 변수 창출 능력이 있지만, 안정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죠.






사제의 경우 주문 카드만 두 장입니다. 먼저 '회상'은 2 비용으로 이번 게임에서 상대편이 낸 무작위 카드 2장을 내 손으로 가져오는 카드입니다. 상대방의 제압기나 광역기 같은 고효율 주문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인 주문입니다.

사제 주문 '시간의 물결'은 1 비용으로 하수인을 하나 발견하고 그 하수인이 이번 턴에만 '잔상'을 얻게 하는 효과를 지닌 카드입니다. 이 카드를 활용하려면 최소 잔상을 두 번 쓰기 위해 4 비용 이하의 하수인을 발견해줘야 하죠. 정규전 기준으로 쓸만한 4 비용 이하의 사제 전용 하수인을 살펴보면 '황혼파괴자', '황혼의 수행사제', '광명의 정령', '암흑의 승천자' 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잔상을 쓰지 않더라도 하수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성기사 주문 카드 '영겁의 축복'은 1 비용으로 하수인 하나에게 '내 턴이 끝날 때, +1/+1을 얻음' 능력을 부여하는 카드입니다. 한 하수인을 오리지널 전설 카드 '그룰'이나 낙스라마스의 저주 영웅 카드 '낙스라마스의 망령'처럼 매 턴마다 성장시킬 수 있죠. 이렇게 턴 마다 성장하는 하수인은 상대편에게 하수인 교환을 강제로 유도하는데요, 주문 자체의 비용이 저렴해서 높은 비용의 하수인과 연계하기 좋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성기사 하수인 카드 '청동용군단 무리어미'는 5 비용에 5/5 능력치와 이 카드를 뽑을 때 1/1 작은 새끼용을 1마리 소환하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이 특수 능력은 카드를 받으면서 하수인을 전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상대에게 내 카드 정보를 노출합니다.






주술사의 경우, 하수인 카드만 두 장입니다. 먼저 주술사 하수인 '정지장 정령' 카드는 4 비용 3/5 능력치에 이 하수인이 전장을 떠날 때까지 하수인 하나를 빙결 상태(전투의 함성)로 만드는 효과를 보유했습니다. 공체합도 준수한 편이면서 전투의 함성으로 까다로운 적 하수인을 묶어놓을 수 있습니다.

'현실 왜곡사'는 주술사 하수인 카드로 6 비용 5/7 능력치와 내가 하수인을 소환한 후에, 그 하수인을 비용이 (2) 높은 무작위 하수인으로 변신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비용 대비 무난한 공체합 분배와 전투의 함성이 아닌 지속 특수능력이기 때문에 변수로 활약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전사 카드는 무기와 하수인 각각 한 장씩입니다. 먼저 무기 카드인 '운명의 도끼'는 4 비용에 4/2의 능력치와 함께 '이 무기로 하수인을 처치하면 그 하수인과 동일한 모든 하수인을 처치'하는 특수 효과를 지녔습니다. 같은 카드를 여러 장 넣을 수 있는 투기장 특성상, 상대방이 어떻게 덱을 구성했느냐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겠죠. 물론 부가적인 효과를 제외하고도 성기사의 '진은검'과 동일한 능력치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하수인 카드인 '용족 전령'은 6 비용에 5/6 능력치와 전투의 함성으로 하수인 하나를 발견하고 그 하수인에게 3/+3을 부여한 뒤 내 덱 맨 위에 놓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하수인 하나를 강화하여 드로우 연계나 다음턴에 확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수인 교환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 직업은 흑마법사입니다. 흑마법사 주문 '예견'은 4 마나로 카드를 두 장 뽑은 후, 그 카드들의 비용을 2 감소해주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뽑아오는 카드에 따라 마나를 저장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만, 다음 턴에 바로 사용할 수 없는 너무 무거운 비용의 카드를 뽑거나 위니 하수인이 뽑히는 등 변수가 관건인 카드입니다.

'균열 감시자'카드는 7 비용 5/5 능력치에 무작위로 하수인 하나를 버리는 전투의 함성, 버린 하수인을 소환하는 죽음의 메아리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전투의 함성으로 버려지는 하수인이 무작위라는 점에서 비용 대비 이득을 보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공용 하수인 카드들을 보겠습니다. 공용 전설 하수인 '크로미'는 4 비용에 4/4 스탯 그리고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블리자드 세계관에서의 역사적인 순간을 담아 놓은 '어둠의 문 개방', '스트라솔름 정화, '하이잘 산 전투', '던홀드 탈출' 4장의 카드를 내 덱에 섞어 놓는데요. 리치왕처럼 고효율 카드를 생성하는 만큼 이번 투기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카드입니다.




▲ 크로미의 토큰 카드들.


다음으로 공용 카드 '시간 변형물'은 2 비용의 2/2 능력치를 지녔으며, 이 카드를 뽑을 때 '내 직업'의 무작위 주문 하나를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덱에서 '뽑혔을 때' 발동하는 특수 능력으로 멀리건만 피한다면 나쁘지 않은 효과를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용 하수인 '봉인된 용'은 6 비용에 10/10으로 높은 능력치를 지녔지만, 두 턴을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중후반부에 6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깨어날 수 있다면 전장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무르도즈노'는 기존 전설인 '노즈도르무'의 강화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턴 제한 시간이 15초로 감소하는 것은 동일한 대신, 내 턴마다 카드 2장을 더 뽑기 때문이죠. 또한, '노즈도르무'와 달리 하수인이 사라지더라도 해당 효과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효율성을 떠나 빠른 템포와 풍족한 손패를 이용한 플레이를 지향한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카드가 될 거 같습니다.

다음으로 '무한의 멀록'은 1 비용에 1/1 능력치에 전투의 함성으로 무한의 멀록 1마리를 내 덱에 섞어 넣으면서 +1/+1 강화 효과를 부여합니다. 가젯잔의 '비취 우상'과 비슷한 효과를 지닌 하수인으로 탈진 면역 효과나 후반 뒷심이 상당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만, 투기장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동일한 카드를 여러 장 집기 어렵고, 덱을 압축하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가능성 탐구자'는 4 비용 4/5 능력치와 전투의 함성으로 내 손에 있는 모든 카드를 내 덱에 섞어 넣은 후 그 수만큼 카드를 뽑습니다. 나쁘지 않은 공체합에 내 손패를 교체할 수 있다는 특수 효과를 감안한다면 한 장 정도 집어봄 직한 카드입니다.






'시간의 길 방랑자'는 5 비용 6/3 스탯, 전투의 함성으로 주문을 하나 발견한 후 그 주문의 비용을 5 감소시키고 내 덱 맨 위에 놓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공체합과 특수 효과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체력이 3인 관계로 생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견하는 주문에 따라 효율이 극단적으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시간결속 거인' 카드는 15 비용 8/8 스탯으로 내가 뽑은 카드 1장당 비용이 1씩 감소하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매우 직관적인 효과와 함께 강력한 능력치를 지녔으며, 경기가 길어질수록 전장에 나가기 쉬운 카드로 손에 들어오는 타이밍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의 증인'은 3 비용에 2/4 공체합과 내 턴마다 카드를 뽑는 대신 내 덱에서 카드를 1장 발견하여 뽑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사냥꾼의 '추적'에 장점만을 가져 왔다고 할 수 있는데, 매 턴마다 자신이 필요한 카드를 가져올 확률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마지막으로 '야생 모험가'카드는 5 비용 5/5 능력치와 전투의 함성으로 '명예의 전당에 든 무작위 카드 1장을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효과를 지녔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속한 카드들이 대체적으로 OP로 분류됐던 만큼 준수한 성능을 지닌 카드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압도적인 힘이나 얼음창처럼 단독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주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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