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S] 기복없는 플레이 계속 보여준 '젠지 골드' 종합 1위 유지

경기결과 | 서동용 기자 | 댓글: 4개 |




6월 17일(일), 상암 OGN e스타디움 서바이벌 아레나에서 'PUBG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2 프로투어(이하 PSS)' 3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A조의 상위권 10개 팀, B조의 하위권 10개 팀이 참가했다.

1라운드는 에란겔 3인칭 모드로 진행됐다. 안전 구역은 에란겔 동쪽으로 형성됐다. 안전 구역 밖에 강하했던 선수들은 교전을 드문드문 펼치며 천천히 전진했다. 중반 안전 구역이 쉘터와 감옥 근처로 형성되자, 각 팀은 피해를 볼 각오를 하고 안전 구역으로 진입했다. 로그, 맥스틸, 젠지 골드 등이 온전한 4인 전력을 유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한 명씩 사망했다.

40명이 생존할 때까지 두 명밖에 남지 않았던 쿼드로는 안전 구역에 진입하며 다소 안정적인 위치에 자리 잡았다. 아프리카 아레스는 10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4명이 모두 살아남으며 1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자리 방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사냥도 다니는 등 완벽한 경기 운영이었다.

2라운드는 미라마에서 1인칭으로 펼쳐졌다. 안전 구역은 미라마 중앙 지역 건물이 많이 없고 언덕이 드문드문 있는 곳으로 정해졌다. 고저 차가 심한 지역이라 좋은 지역을 선점하면 쉽게 라운드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10명이 남았을 때 살아남은 팀은 1라운드 1위 아프리카 아레스, 맥스틸 VIP, 조드, 팀 카카오, 로그 막시무스, 미디어 브리지 MCN이었다. 최후반 자기장 지역을 두고 모든 팀들은 격렬한 싸움을 펼쳤다. 마지막 싸움에서 팀 카카오의 두 명이 생존, 한 명이 부상당하며 매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마지막 미디어 브리지 MCN의 한 사람을 제압하며 2라운드에서 승리했다.





3라운드의 우승자는 블라썸였다. 맵은 에란겔, 모드는 3인칭이었다. 젠지 골드가 좋은 자리를 잡고 안전 구역으로 향하는 선수들을 학살했다. 팀 블라썸은 후반까지 교전을 최소화하며 네 명 전력을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마지막 운영이 어설퍼 두 명이 사망했다. 마지막은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스타로드'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계속 안전 구역 안에서 숨어있다가 젠지 골드의 생존자 둘을 잡았고, 수적으로 유리했던 블라썸도 연막탄으로 교란해 최후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 '알도지지'가 '스타로드'를 잡아내며 블라썸이 3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4라운드의 에란겔은 극단적이었다. 밀타 파워 중심으로 좁은 안전 구역이 형성됐다. 샌드박스는 아군을 오인사격하며 운영을 완전 망쳤고, 바다 건너에서 날아오는 사격에 당하며 무너졌다. 마지막으로 살아 남은 팀은 XQ였다. 지각 페널티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4라운드에서 우승하며 체면을 세웠다.

3일차 경기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B조 하위 10개 팀이 우승하며 이채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젠지 골드가 모든 라운드 꾸준히 상위권에 들었으며, 킬 포인트도 많이 획득해 종합 1위를 지켜냈다.


■ OGN PUBG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2 프로투어 3일차 경기 결과

최종 순위 : 1위 젠지 골드(2,815점) / 2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2,730점) / 3위 액토즈 스타즈 레드(2,470점)
1라운드 : 1등 아프리카 아레스 / 2등 팀 카카오 / 2등 루나틱 하이
2라운드 : 1등 팀 카카오 / 2등 조드 게이밍 / 3등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3라운드 : 1등 블라썸 / 2등 액토즈 스타즈 레드 / 3등 젠지 골드
4라운드 : 1등 XQ / 2등 루나틱 하이 / 3등 블라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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