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쿠티뉴 환상골' 브라질, 스위스 상대로 1:1 아쉬운 무승부 기록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한국 시간 6월 18일(월) 3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브라질과 스위스간의 경기가 펼쳐졌다. 양팀은 브라질과 스위스 모두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로, 브라질이 슈팅 수에서 압도했으나 승리를 가져가진 못했다.

브라질은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제주스, 네이마르, 쿠티뉴, 윌리안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개인 돌파와 연계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고 전반 20분 쿠티뉴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사이,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위스의 추버가 헤딩골을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 제주스, 네이마르, 쿠티뉴, 카제미루 등 스타 선수로 꾸려진 4-2-3-1.




▲ 스위스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의 탐색전도 잠시, 브라질이 빠른 템포의 공격을 앞세워 스위스를 압박했다. 개인 기량은 물론, 연계 플레이에도 장점을 나타냈고 파울리뉴, 네이마르가 연이어 슛팅을 시도했다. 브라질이 주도권을 잡자 스위스는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0분, 첫 골이 터졌다. 쿠티뉴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공을 잡았고 그대로 오른발 감아차기 슛팅을 시도,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은 기세를 올렸지만 스위스의 거친 수비에 쉽게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골이 터졌다. 스위스의 에이스 샤키리가 좋은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추버가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했다. 브라질은 꾸준히 추가골을 노려봤으나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은 페르난지뉴, 아우구스투를 연달아 교체 투입했지만, 스위스의 거칠고도 조직적인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제주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에 밀려 넘어지는 상황도 있었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1:1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가져갔다.

◆ Aliin이 뽑은 MOM - 제르단 샤키리

알프스 메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샤키리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적인 전력에서 스위스가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내준 상황이었지만 샤키리가 올린 코너킥이 동점으로 연결되며 귀중한 무승부를 만들 수 있었다. 동점골 상황 외에도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 주요 경기 기록

- 득점

[브라질] 전반 20분 쿠티뉴
[스위스] 후반 5분 추버(도움 : 샤키리)

- 교체

[브라질] 후반 15분 카제미루(OUT) → 페르난지뉴(IN)
[브라질] 후반 22분 파울리뉴(OUT) → 아우구스투(IN)
[스위스] 후반 26분 베라미(OUT) → 자카리아(IN)
[브라질] 후반 34분 제주스(OUT) → 피르미누(IN)
[스위스] 후반 35분 세페로비치(OUT) → 엠볼로(IN)
[스위스] 후반 42분 리히트슈타이너(OUT) → 랑(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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