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수룡신, 벨페고르 대체 효과 등장? '창공의 기사' 신규 카드 소개 3탄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섀도우버스의 제9탄 확장팩 '창공의 기사'의 신규 카드가 공개되었다. 이번 확장 팩에서는 신규 능력 '가속화'가 등장한다. 가속화는 추종자를 본래 비용보다 낮은 주문으로 발동하는 능력이다. 하나의 카드를 주문으로도, 추종자로도 사용할 수 있어 '결단'이나 '강화'처럼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창공의 기사'는 6월 28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공개된 카드는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사에서 다루게 될 카드는 '늠름한 저격수 실바', '호국 진룡 스카사하', '흩날리는 나비칼날 나루메아', '염룡을 다루는 자'의 4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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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늠름한 저격수 실바




클래스: 네메시스 비용: 7 능력치: 진화 전 6/5 진화 후 8/7
잠복
가속화 3: 내 손에 있는 원래의 비용이 3 이하인 추종자 카드 1장을 전장에 소환. 그 추종자에게 돌진 부여.
이번 대전 동안, 내 리더에게 "매 턴 1회에 한해 내 추종자가 공격할 때,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 1"을 부여.
(늠름한 저격수 실바의 능력이 여러 번 발동한 경우, 리더에게 그 능력을 중첩하여 부여)

늠름한 저격수 실바는 7 PP의 추종자로 잠복을 가지고 있다. 또, 가속화로 실바를 3 PP의 주문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때는 비용이 3 이하인 추종자 카드를 소환해 돌진을 부여하고, 1회에 한해 추종자가 공격할 때, 상대 리더에게 피해 1을 부여하는 주문 효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바는 추종자를 주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속화 효과가 중심이다. 가속화를 사용하면, 비용 3 이하인 추종자를 소환해 돌진을 부여할 뿐 아니라, 상대 리더에게 매 턴 피해를 누적하는 효과를 부여한다.

추종자를 소환해 돌진을 부여하는 효과는 썩 우수한 효과는 아니다. 실바의 효과로 추종자를 소환하면 추종자의 출격 효과가 무시되기 때문에 출격 효과가 많은 네메시스의 추종자를 십분 활용하기 어렵다. 돌진 능력을 이용해도 3PP 이하의 카드의 낮은 능력치로는 적 추종자를 제거하고 살아남는 이득 교환을 펼치기 어렵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리더에게 '추종자가 공격할 때 피해를 주는' 효과가 추가된다. 가속 장치, 꼭두각시 인형 등 토큰을 이용한 돌진 효과가 많은 네메시스는 매턴 추종자로 공격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실바의 효과로 지속해서 피해를 줄 수 있는 셈이다. 또, 가속화 효과를 여러번 사용했다면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창조된 수인 사피라'를 제외하면 마무리가 부족한 네미시스에게 추가 피해 수단을 제공하는 셈이다.

추종자인 실바도 6/5의 잠복으로 공격적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7 PP이하 턴에는 실바의 가속화 효과를 이용해 피해를 누적하고, 7 PP 턴 실바를 소환해 적 리더를 마무리하는 그림이 이상적이다. 창공의 기사에서 공격적인 추종자가 더 추가된다면 실바를 중심으로 리더 본체를 노리는 '어그로 네메시스' 콘셉트 덱을 꾸려볼 수도 있겠다.

실바의 단점은 손패 소모다. 가속화 효과의 옵션은 강력하지만 3 PP의 주문으로 손에서 카드를 꺼내기 때문에 손패가 빠르게 줄어든다. 돌진 능력을 얻은 추종자가 살아남지 못한다면, 상대 추종자 1장을 제거하는데 2장의 손패를 사용한 셈이다. 지속 효과는 강력하지만 낮은 비용의 카드가 많은 네미시스의 특성상 손패가 순식간에 말라버릴 수 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등 손패를 보충해 줄 카드의 역할이 중요해지겠다.


■ 호국 진룡 스카사하




클래스: 드래곤 비용: 5 능력치: 진화 전 5/5 진화 후 7/7
출격 : 각성 상태가 아니라면, 자신에게 2의 피해를 입히고 내 PP 최대치 +1. 각성 상태라면, 내 리더에게 "이 다음 입는 피해-2"를 부여.

호국 진룡 스카사하는 '수룡신의 무녀'처럼 5 PP 추종자이면서, PP 부스트 효과와 체력 회복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각성 상태 이전에는 5/3의 능력치로 PP 부스트를 할 수 있고, 각성 이후로는 리더에게 '이 다음에 입는 피해 -2'를 부여해 체력 회복을 노릴 수 있다.

스카사하는 각성 상태에 따라 회복, PP 부스트 중 한 가지만 활용할 수 있고, 체력 회복량도 수룡신의 무녀보다 낮다. 여러모로 수룡신의 밸런스 조절 버전 같은 카드다. 하지만 로테이션에서 PP 부스트와 체력 회복을 노릴 수 있는 카드는 스카사하 뿐이기 때문에, 수룡신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사하의 장점도 있다. 5번째 턴 이후부터 PP 부스트 효과가 발동하는 수룡신과 달리, 스카사하는 제한 없이 PP 부스트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용의 신탁'등을 이용해 PP를 늘릴 수 있다면 수룡신보다 빠른 타이밍에 PP 부스트를 노릴 수 있다.

또, 스카사하의 회복 효과인 '이 다음에 입는 피해 -2' 는 리더의 체력이 20으로 가득 차 있는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스카사하는 교환비가 좋은 편이다. 수룡신과 달리 진화 포인트 없이도 공격력이 높아 유리한 교환이 가능하다.


■ 흩날리는 나비칼날 나루메아




클래스: 뱀파이어 비용: 4 능력치: 진화 전 4/3 진화 후 6/5
필살

진화 시 : 상대방 추종자 하나를 파괴한다. 복수 상태가 아니라면, 내 리더의 체력이 10이 되도록 피해를 입힌다.

벨페고르의 언리미티드 이동으로 복수 중심 전략이 어려워진 뱀파이어도 새로운 카드를 받았다. '흩날리는 나비칼날 나루메아'는 벨페고르보다 능력치가 낮고, 복수를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진화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대신 나루메아는 진화와 동시에 상대 추종자 1체를 파괴할 수 있다. 나루메아 본체에도 필살 효과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일단 진화에 성공했다면 2:1 교환은 확정적이다. 진화 포인트 때문에 선공이 활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원하는 추종자를 조건 없이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우수한 효과다. 복수 뱀파이어의 핵심 카드 '악마 장교 에메랄다'를 생각하면 이 효과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체력을 10으로 줄이는 효과도 복수 상태를 중점적으로 활용하는 뱀파이어라면 디메리트가 되지 않는다. '은사슬의 사도', '어둠의 지휘관' 등 복수 상태가 필요한 카드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테이션에서는 복수 상태를 유연하게 발동 시킬 카드가 '늑대인간 왕 발츠' 정도다. 나루메아는 복수 중심의 뱀파이어 덱이라면 우선적으로 투입을 고려해야 할 카드다.


■ 염룡을 다루는 자





클래스 : 드래곤 비용 : 4 능력치 : 진화 전 3/3 진화 후 5/5
출격 : 불타는 숨결 1장을 손에 더한다.
진화 시 : 번개광선 1장을 손에 더한다.

염룡을 다루는 자는 출격과 진화 시 능력으로 드래곤의 주문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불타는 숨결은 비용 1의 추종자에게 피해 2를 주는 주문 카드이며, 번개 광선은 비용 6의 추종자나 마법진 1개를 소멸시키는 카드다.

염룡을 다루는 자에 진화 포인트를 이용하면 주문 2개를 한번에 손에 넣을 수 있다. 5 PP에 염룡의 사역자와 불타는 숨결을 이용하면 '용족 전사'처럼 2:1 교환을 펼칠 수 있다. 염룡을 다루는 자가 손패에 추가하는 카드는 모두 드래곤 클래스 카드로, '광분의 폭룡'이나 '맹세의 일격'의 피해를 늘릴수도 있다.

특히 염룡을 다루는 자가 손패에 추가하는 번개 광선은 드래곤에게 부족한 마법진 제거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번개 광선 자체는 무거운 비용 때문에 덱에 넣기 애매하지만, 염룡을 다루는 자를 통해 불타는 숨결과 함께 손에 넣는 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천호의 신사', '가속 장치' 등 상대 클래스의 위협적인 마법진을 제거한다면 단숨에 게임을 잡아낼 수도 있다.

번개 광선의 높은 비용 때문에 단순히 추종자 제압 능력만 보면 '은빛 얼음의 용인 필레인' 등에 밀리지만, 마법진 제거와 높은 능력치로 차별화가 가능하다. 로얄의 핵심 카드 '마법 저격수 왈츠'와 흡사한 카드로, 다양한 상황에서 활약이 예상된다.




▲ 덱에 넣기는 애매하지만…추종자의 능력으로 받으면 얘기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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