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정령의 힘을 담은 강력한 마검사! 검은사막M '다크나이트 체험기'

게임뉴스 | 이상훈 기자 |
세 번째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가 출시됐다. 다크나이트는 검은사막 모바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던 티저 사이트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소서러 이후 다음 신규 클래스로 '금수랑'을 예상했던 유저들이 많았다. 티저 사이트에서 공개된 영상을 접한 유저들은 다크나이트가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됐다며 반겼다.

다크나이트는 태도와 장식매듭을 사용하는 근접 클래스다. 자이언트와 같은 보조무기를 공유하므로 다크나이트를 육성하고 싶은 자이언트 유저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보조무기를 포함한 장비를 넘겨주고 보조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다.

과연 검은사막 모바일의 다크나이트는 어떤 방식으로 전투를 할까. 무사나 워리어, 발키리처럼 적에게 근접해 공격하는 근거리 클래스라는 점은 같다. 하지만 다크나이트는 마력을 사용한 강력한 마법으로 넓은 범위의 적을 제압하는 모습이 마검사라는 느낌을 강하게 보여준다. 이제 막 출시했기에 짧은 시간 동안 55레벨까지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크나이트의 전투 스타일과 특징을 소개하고자 한다.



▲ 마력을 사용하는 마검사, 다크나이트


짧은 공격 동작과 접근기로 육성 초반 시원한 전투를!
첫인상은 소서러와 무사를 합친 여성 무사? 빠르고 경쾌한 공격 속도로 초반 육성이 편리

다크나이트를 생성하면 캐릭터의 키만큼 큰 태도를 사용하는 근접 클래스라는 이름에 맞게 움직임이 둔하고 느릴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한 것과 달랐다.

직접 체험한 다크나이트의 첫인상은 회피기가 돌진이고 초반 기술의 빠르고 경쾌한 공격 속도를 본 후 다크나이트는 무사와 닮았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어둠의 힘을 사용하는 모습에서 소서러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서로 다른 클래스를 하나로 합친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마법의 힘을 태도에 싣고 보이지 않는 속도로 상대를 향해 이동하여 날렵한 공격을 퍼붓는 모습은 티저 영상에서 소개한 마검사의 모습 그대로였다.

다크나이트는 돌진을 이용해 적에게 접근한 뒤, 강력한 검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은 화려했다. 멋뿐만이 아니라 실속도 좋았다. 돌진이나 '공습'은 슈퍼 아머가 달려 편리한 접근과 공격을 보장한다. 이후 타격한 상대를 바운드시키고, 초반에 배울 수 있는 기술 대부분이 공격 동작이 짧아 기술 간 연계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10 레벨에 배울 수 있는 다크나이트의 돌진기, 공습



▲ 빠르고 예리한 공격을 퍼붓는 기술, 반복되는 말살


전투로만 얻을 수 있는 다크나이트의 주요 자원 '마력'
흑정령의 분노에 사용, 다크나이트의 기술로만 회복 가능

다크나이트는 생명력 바 아래에 정신력을 대신하는 고유 자원 '마력'을 보여주는 바가 존재한다. 마력은 흑정령 고유 기술 '흑정령의 분노'를 사용할 때 소모되는 자원이다. 다크나이트의 흑정령 기술은 패시브 기술 '흑정령의 기운'을 제외하고 버프형 기술 '흡수'와 액티브 기술 '분노 I' 2가지만 존재한다. 다른 클래스와 다르게 액티브 기술은 하나만 보유하고 있다.

마력을 회복할 방법은 태도 수련을 포함한 다크나이트의 모든 액티브 기술을 사용해 회복할 수 있다. 기술에 따라 다르지만, 기술을 한 번 사용할 때마다 마력을 1, 2씩 회복한다. 자연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정신력과 다르게 다크나이트는 오직 기술을 사용해서만 마력을 회복할 수 있다.



▲ 접속했을 때 다크나이트의 마력은 0으로 시작한다



▲ 흑정령의 분노 기술에 사용되는 마력 소모량



▲ 다크나이트의 기술에는 타격 시 마력 회복 효과가 있다



▲ 전투 중 기술을 사용해야만 마력을 회복할 수 있다


넓은 범위 공격을 자랑하는 '카마실비아의 참'&'베디르의 광기'
PvP에 유용한 전방 가드/슈퍼 아머를 보유한 강력한 주력 광역 기술로 기대

발키리나 워리어의 상징인 전방 가드를 보유한 다크나이트의 기술 '카마실비아의 참'은 36레벨에 배울 수 있다. 정령의 힘을 응축시켜 참격을 날리는 공격으로, 마치 무사의 '파훼'와 모습이나 성격이 비슷하다. 비록 공격 동작이 길지만, 전방의 넓은 범위의 적을 공격할 수 있어 자동 사냥에서도 괜찮게 사용하는 기술이다. 카마실비아의 참은 기술 시전 시 전방 가드 후 적을 공격하면 넉다운 효과도 있어 PvP에서 반격기로도 쓰이지 않을까 기대한다.

55레벨에서 배울 수 있는 베디르의 광기는 다크나이트의 기술 중 가장 넓은 범위의 공격을 자랑한다. 공격 동작이 길지만, 슈퍼 아머가 발동하는 동안 잡기 외의 군중 제어 기술에 견제받지 않고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사냥에서도 넓은 범위의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으므로 자동 사냥과 PvP에서도 주력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방의 넓은 범위의 적을 베어넘기는 36레벨 기술, 카마실비아의 참



▲ 광역 범위로 적을 제압하는 55레벨 기술, 베디르의 광기


18시간 정도 다크나이트를 플레이하고 나니 신속하고 시원한 근접 전투로 초반부를 헤쳐나가는 다크나이트는 레벨을 올림에 따라 슈퍼 아머를 보유한 돌진기 '공습'이나 전방 가드/슈퍼 아머를 보유한 '카마실비아의 참', '베디르의 광기' 등 강력한 광역 기술을 하나둘씩 갖추면서 넓은 광역기를 가진 근접 클래스로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시전 시간이 길지만, 시종일관 강력한 대미지로 적을 쓰러트리는 다크나이트의 참된 모습을 보니 열심히 육성한 보람이 느껴졌다.

첫 캐릭터로 다크나이트를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비교적 낮은 레벨에 배울 수 있는 '정령의 포식'은 22레벨에 배울 수 있는 생명력 회복 기술이다. 심화 기술을 습득하면 초당 생명력을 추가로 회복하기 때문에 초반 육성에서 메인 의뢰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회복제로도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체력을 수급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정령의 포식이 유일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다가온다. 18레벨에 배울 수 있는 '할퀴는 광기'의 심화 기술로 몬스터를 공격하면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회복량이 적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덮을 만큼 강력한 다크나이트이므로 '마검사'의 매력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마력의 힘을 담은 날카롭고 재빠른 검격! 다크나이트의 전투 영상
토벌 임무와 폐철광산 채굴장 사냥으로 보는 다크나이트의 화려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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