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시뮬레이션 '트로피코', iOS 버전 연내 출시

동영상 | 박태학 기자 | 댓글: 10개 |


독특한 콘셉트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한 '트로피코' 시리즈의 iOS 버전이 2018년 내 출시된다.

지난 20일 페럴 인터랙티브(feral interactive)는 독재국가 경영 시뮬레이션 '트로피코'의 iOS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플랫폼 특성에 맞춰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플레이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국가를 경영할 수 있다. 또한, '트로피코' iOS 버전은 유료 게임으로 출시되며, 추가적인 인앱 결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트로피코' 시리즈는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채택했지만, 플레이어는 국가의 독재자로서 각종 비리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국민들의 세금을 개인 계좌로 빼돌리거나 주요 인물 암살 명령 등 피도 눈물도 없는 독재자가 되어볼 수 있고, 이에 분노한 국민들의 행동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 요소다. 시리즈를 지속하며 특색있는 콘텐츠가 꾸준히 강화되었고, 그 결과 다른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과는 차별화된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트로피코'의 iOS 버전 개발을 맡은 페럴 인터랙티브는 기존 PC/콘솔 게임의 iOS 및 Mac 이식 작업을 주력으로 하는 게임사로 알려져 있다. '툼레이더 시리즈', '바이오쇼크 리마스터' 등을 Mac 버전으로 개발했고, '로마: 토탈 워'의 iOS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트로피코' iOS 버전에 대한 상세 정보는 페럴 인터랙티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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