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경험하면 돌아갈 수 없다! PS4의 허락된 업그레이드 'SSD'

기획기사 | 송성호 기자 | 댓글: 227개 |



최근에 물량이 풀리면서 사정이 나아졌지만, 몬스터헌터 월드가 발매된 이후의 PS4 PRO는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 있는 게임기로 자리잡았다. 4K 화질 지원과 한 단계 높은 성능이 매력적이지만 이 부분만 포기하면 굳이 PRO가 아니어도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당시에는 아쉬운대로 구형 PS4나 PS4 Slim 버전을 구매해서 즐기는 유저도 많았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그런데 역시 성능 차이는 무시할 수가 없는지, 몬스터헌터 월드처럼 오픈 필드를 채택하거나 혹은 PS4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게임들이 늘어나면서 PS4의 로딩 속도가 약간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PS4는 내부 스토리지에 게임을 설치한 뒤 즐기는 풀 인스톨 방식을 채택하여, 게임은 물론 동영상 기반 스트리밍 등 다양한 영역에서 HDD의 성능이 영향을 준다.

항상 나보다 먼저 집회소에 도착하는 친구의 PS4 PRO를 부러워하면서, 집에 있던 PS4 슬림으로 몬스터헌터 월드의 답답한 로딩 속도를 감수하며 꾸역꾸역 임무를 돌다가 문득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SATA2 인터페이스를 장착하고 있는 PS4 슬림 버전도 SSD를 바꾸면 로딩 속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된다는 것.

익히 잘 알려져 있듯이 SSD는 HDD보다 속도가 빠르다. PS4 PRO의 경우 발매 초기부터 다양한 실험을 통해 본체의 HDD를 SSD로 업그레이드하면 전반적인 성능이 올라간다는 점이 알려졌다. 일반 버전도 성능이 올라간다는 정보가 같이 퍼지긴 했으나 초기에는 SSD 업그레이드를 감수할만큼 매력적인 게임이 부족했다.

이미 PS4를 구매한 사람이 로딩 속도 약간을 올리자고 PRO를 새로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HDD를 SSD로 바꾸는 정도의 비용이라면 즐거운 게이머의 삶을 위해 충분히 투자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향후에도 PS4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는 A급 게임들이 계속 등장할 테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검색창을 열었다. SSD 500G 추천. 가장 먼저 들어오는 건 저렴한 마이크론 제품이었으나 성능, 안정성, A/S, 업계 지인 추천 등을 고려해봤을 때 현재 내 지갑 사정으로는 WDC 쪽 제품이 제일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WD의 블루 3D 512GB SSD와 로딩 논란의 시작이 된 몬스터헌터:월드를 준비



■ 먼저 PS4에 SSD를 장착 하면 좋은 유저는 누구?

◎ SSD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하는 유저
▷ OS부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자주이용하거나 좀더 빠른 로딩을 원하는 유저
▷ 몬스터헌터, GTA5등 월드맵을 활용하는 게임을 자주하는 유저

◎ SSD로 교체하는 것을 다시 생각 할 유저
▷ OS까지 SSD에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500GB SSD가 필요한데. 비싼편이다.
▷ 현재 HDD 속도에도 마음이 안정적이며 충분히 참고 기다릴 수 있는 유저



■ 백문이 불여일견! 힘들게 수치를 나열하고 싶지 않다. 일단 보자


SATA2 인터페이스 기반의 PS4 슬림 버전에는 500GB HDD가 기본이다. 오픈맵을 사용하는 게임의 경우 로딩이나 성능에 HDD의 속도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 PRO 버전의 경우도 SATA3 인터페이스를 장착하고 있지만 1TB의 HDD(SATA2)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물론 단가 및 가성비 등의 문제가 있겠지만 많은 유저들이 아쉬워한 부분이다.

점차 대용량의 데이터를 읽어 들이는 오픈 월드 게임들이 늘어나면서 PS4에서 유일하게 허용된 SSD 업그레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가 증가 하고 있는 상황. PS4 PRO를 구매한 사용자들 역시 오픈월드 게임을 즐긴다면 SSD 교체는 필수라고 할 정도이다.

물론 이전부터 SSD를 선호하는 일부 사용자들은 있었다. 그렇다면 구형 제품이나 PS4 슬림 제품은 어떨까? 실제 SSD로 교체해본 결과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결론을 내렸다. 게이머의 입장에서, 솔직히 이제 다시는 HDD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백문이 불여일견, 영상을 꼭 확인해 보자.



▲ 몬스터헌터:월드를 먼저 실험했다. 상황이나 제품에 따라 약간의 실험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 WD 블루 500GB SSD를 장착!



▲ 실험 결과 무려 40% 이상의 로딩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었다. PRO와도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 인기 오픈월드 게임 GTA5. 테스트를 안해볼 수 없는 게임이다.



▲ 로딩에서부터 조금씩 차이가 나기 시작!



▲ 몬스터헌터:월드처럼 극명한 차이가 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0~15초 정도 줄었다.





▲ 일반 OS에서도 조금 더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확실히 로딩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 PS4에서 유일하게 허용된 업그레이드 부품 '스토리지'

PS4 같은 콘솔 게임기는 조립PC와 달리 유저가 게임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전공이 그 쪽이라면 이론상으로는 가능하기 때문에 가끔씩 금손 유저에 의해 재탄생(?)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다. 안정성 문제도 있으니 가능하면 처음 구매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콘솔 게임기도 업그레이드가 허용되는 부분이 있다. 누구나 쉽게 분해해서 교체할 수 있는 부품이 바로 저장공간 스토리지. 설치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PS4에 장착된 기본 HDD를 제거하고 SSD를 기본저장장치로 설치하는 방법과 기존의 HDD는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SSD를 '와장 저장장치'로 PS4에 연결하는 방식이 있다. 그래도 까다로운 방식은 기본 저장장치로 설치하는 방법.

SSD를 PS4의 기본 저장장치로 장착하여 사용하면 게임뿐만 아니라 PS4의 OS 구동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본 부팅이나 업데이트까지 한층 빠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저장장치가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편해진다.

다만 HDD를 제거하고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체제를 깔아야 한다는 점. 지식이 없이 설치하다 보면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도 존재 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최소 512GB의 SSD는 장착해야 하는데 가격이 꽤 비싸다는 점은 단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SSD 교체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교체 과정을 직접 찍어 보았다. 추가적인 준비물은 작은 십자드라이버와 1.1GB 이상의 OS 설치용 USB만 있으면 된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PS4와 교체할 SSD도 있어야 하고, OS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용량은 500GB 이상되는 제품이 좋다. 앞서 언급했듯이 WD 웨스턴 디지털의 블루 500GB 제품을 준비했다.



▲PS4 후면 저장장치 덮개가 있다. 손이나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 쉽게 제거 할 수 있다



▲ 덮개를 제거하면 나사하나가 HDD를 고정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간단히 나사를 풀어주고,



▲ HDD를 제거하면 끝. 어렵지 않게 제거 할 수 있었다




▲ HDD를 제거한 역순으로 SSD를 결합해준다



▲ 그리고 다시 PS4에 장착하면 끝. 이제 OS만 재설치 해주면 새로운 로딩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 OS 설치 파일은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안전모드로 실행 후 OS설치를 진행하면 된다



■ 로딩 속도를 한번 경험하면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월드맵 기반의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이제 SSD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 로딩 속도를 한번 경험하고 나면 다시 HDD로 돌아갈 수 없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것처럼 SSD의 로딩 속도를 경험해 보면 HDD의 느린 로딩을 정말 참기 힘들다.

내장 HDD가 장착된 일반 PS4에서 몬스터 헌터:월드를 실행하면 '화장실을 갔다가 물을 마시고 앉아도 시작되지 않는다'는 소리까지 할 정도로 로딩 시간이 길다. 그런데 SSD를 사용하면 30~50%까지 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니 경험하고 나면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다. 마을 진입이나 필드 진입에도 마찬가지.

물론 피파 2018, PES 2018 등 자체 로딩이 그리 길지 않은 게임을 주로 즐기는 유저라면 딱히 권하고 싶지는 않다. 비용대비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어떤 게임을 즐기는지 잘 생각해보면 SSD가 필수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몬스터헌터 월드나 차후 등장할 오픈월드 기반의 게임들에 관심이 많다면 PRO 혹은 일반 버전의 PS4라도 꼭 SSD 교체를 고민해 보자. 게이머로서 15만원 가량의 투자 비용이 절대 아깝지 않은 쾌적함을 맛볼 수 있다.

※ WDC Blue 3D 'SSD' 댓글 이벤트




PS4의 허락된 업그레이드 'SSD' 기사를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한분을 추첨하여 WD Blue 3D SSD(250GB) 1개를 보내드립니다. 기획기사 내용이나 WD Blue 3D SSD 제품과 관계가 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10일 16:36분 이후 모든 댓글은 이벤트 대상에 포함됩니다.

- 이벤트 상품: WD Blue 3D SSD (250GB) 1개
- 이벤트 기간: 2018년 7월 11일 ~ 7월 24일(화) (2주간)
- 당첨자 공지: 7월 26일(목) 기사 본문에서 발표

※ 인벤 회원정보의 전화번호가 현재 번호와 일치하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 개인정보 (전화번호) 수집 목적 : 이벤트 상품 발송
※ 수집된 개인정보는 이벤트 종료 후 지체없이 파기됩니다.
 
5만원 이상의 경품 수령 시 제세공과금(22%)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이벤트의 경우 제세공과금은 WDC에서 부담합니다. 배송비의 경우 착불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게이머를 위한 IT미디어 - IT인벤 바로가기]
공유하기
주소복사

코멘트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