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RF #7] "VR기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뉴스 | 허재민,김수진 기자 |

2018 부산 VR 페스티벌에서는 산업의 확대를 모토로, 기술이 사용되는 분야의 다양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두 나라의 약 20여 개 업체가 참가한 한-중 공동관이 운영되었으며, 한국과 중국의 약 1백여 개 회사가 회원으로 있는 한·중 기업 VR AR 기업가협회의 공동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국 VR 업체들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그중 화려한 VR 기기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던 ‘광저우 골드 헌터’ 사는 최대 3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원형의 VR 아케이드 기기를 선보였다. VR기술에 대하여 13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광저우 골드 헌터 사는 VR 아케이드 기기와 간단하게 VR 테마파크를 조성할 수 있는 One-Step VR 파크 제품, VR 시뮬레이터를 개발 및 납품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던 기기는 최대 3인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원형의 기기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직접 기기가 돌아가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는 기기였다. 게임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으나, 게임상에서 이루어지는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었다.

체험에 이어 광저우 골드 헌터 사의 세일즈 엔지니어 케빈 린(Kevin Lin)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광저우 골드 헌터 사의 세일즈 엔지니어 케빈 린(Kevin Lin)

Q. 먼저 회사 소개 부탁한다.

‘광저우 골드 헌터’는 중국 광저우에 있는 회사로, VR 기술에 대하여 13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VR 관련 기기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도 하고 있다.


Q. VR 테마파크를 위한 기기를 개발 및 납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VR 산업에서 테마파크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VR은 최신 기술이다. 그만큼 VR 기술은 아무데서나 경험할 수 없고, 접하기 쉽지 않다. VR 테마파크는 VR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기업에게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중요하다.


Q. 기기가 동그랗게 되어있고, 게임을 하면 돌아가더라. 왜 이렇게 구성했는지 궁금하다.

왜냐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시선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었다. 기기가 돌아가면 시선이 끌린다. 그리고 LED를 통해 화려하게 외관을 구성했다. 물론, 무엇보다도 재밌다는 점이 중요했다. (안전을 위해서) 안전띠를 해서 위험하지 않게끔 운영하고 있다.



▲발판이 움직이는 기구 특성상 안전밸트를 하도록 되어있다.

Q. 사실 HMD를 쓰면 기기의 외관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기기의 화려한 외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Q. 광저우 골드 헌터가 개발한 기기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유형은 어떤 기기였나?

6인 슈팅게임인 ‘VR 탱크’가 인기가 좋다.



▲광저우 골드 헌터 사의 VR 탱크

Q. 한국의 VR 산업과 중국의 VR 산업의 차이가 있다면?

한국에서는 VR과 관련해 소프트웨어, 콘텐츠만 개발한다. 중국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관련 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하드웨어에 관해서는 중국만큼은 활발하지 않은 것 같다.


Q. VR 기기가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보나.

VR기기보다는 콘텐츠의 변화가 클 거라고 보고 있다. 좋은 콘텐츠가 나오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VR 기기는 외형에서 좀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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