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SKT T1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서렌더-식소-호이'를 만나다!

인터뷰 | 장금호, 유희은 기자 | 댓글: 31개 |



국내 명문 프로게임단 SKT T1이 하스스톤 프로팀 창단 소식과 함께 '서렌더-식소-호이' 선수의 영입을 알렸습니다. 소식을 듣고 많은 팬들이 하스스톤에서도 SKT T1이 돌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하스스톤 프로게이머인 '서렌더' 선수와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식소', '호이' 선수! 세 선수가 SKT T1에서 펼칠 하스스톤 경기가 기대됩니다.

SKT T1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서렌더-식소-호이'를 만나다! 세 선수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Q. 안녕하세요! SKT T1 입단 소식 이후 첫인사네요.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서렌더' 김정수 : 안녕하세요. 이번에 SKT T1 하스스톤 팀에 입단하게 된 '서렌더' 김정수라고 합니다.

'식소' Sebastian Bentert : 안녕하세요. '식소'입니다. 이번에 SKT T1에 새로 입단하게 되었으며 같은 팀 멤버인 '서렌더' 그리고 '호이'와 하스스톤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호이' Frederik Hoej Nielsen : 안녕하세요. '호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프레데릭 호이 니엘슨입니다. '식소' 그리고 '서렌더'와 함께 SKT T1에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Q. e스포츠 명문 팀인 SKT T1에 입단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서렌더' : 일단 SKT T1은 제가 어려서부터 e스포츠를 접하면서 가장 좋아하던 팀이었기 때문에 그런 팀에서 제가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게 아직도 사실 믿기지가 않고요. 제가 이 팀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식소' : SKT T1에 입단한 것에 대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건 거의 모든 사람들이 SKT T1과 '페이커'의 팬이고, 그런 팀을 대표한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이' :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 및 e스포츠 팀 중 하나인 SKT T1에 입단한 것에 대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소' 그리고 '서렌더'와 좋은 친구 사이가 될 수 있게 되어서 같이 입단한 것에 대해서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SKT T1에 어떤 계기나 배경으로 입단하게 되었나요?

'서렌더' : SKT T1이 처음부터 저희 셋을 원했던 건 아니었고요. 원래는 저만 이렇게 먼저 섭외된 상태에서 제가 저희 팀원들을 추천했어요.

'식소' : '호이'. '서렌더'와 저는 이전 팀에서 같이 있었던 적이 있는데, 게임 내부 그리고 외부적으로 죽이 잘 맞았어요. 그래서 팀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항상 잘해왔었고, 이 때문에 서로 같이 있으려고 하는 게 있어요.

'호이' : '식소'가 한국에 있었던 시간이 저보다 훨씬 길어서 '서렌더'를 먼저 알고 있었어요. 이 친구가 말하길 '서렌더'가 훌륭한 선수이고 우리 팀에 필요하다고 했었어요. 그 후 꽤 오래전에 독일의 SeatStory Cup에서 '서렌더'를 처음 만났고, 그때부터 친구로서 발전하게 됐죠.


Q. SKT T1이라는 왕관의 무게와 중압감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서렌더' : 부담감... 엄청 많이 있죠. 근데 저는 부담감이 저한테 좋게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저한테 큰 자극이 되어서 제가 앞으로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식소' : 부담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SKT T1을 대표한다는 건 매우 재미있는 일이고, 스트레스보다는 좋은 자극을 저에게 더 많이 주고 있습니다.

'호이' : 솔직하게 말하면, 약간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성적을 보여 SKT T1 팬들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했으면 하고, 그걸 우해서 정말 이기고 싶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중압감을 느끼고 있지만, 그 중압감이 제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Q. 하스스톤 e스포츠의 운적인 요소에 대한 팬들의 우려와 걱정도 많습니다.

'서렌더' : 일단 하스스톤은 기본적으로 정말 많은 팬들이 대회를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물론 제가 제일 잘하지만, 제가 보기에도 정말 재능이 넘치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저는 그거면 된다고 생각해요. 하스스톤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재능있는 열심히 하는 선수들, 그거면 된 거 같아요.

'식소' : 물론 경기 하나만 놓고 본다면 운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못 하고 지는 경기가 하나쯤은 꼭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본다면 운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SKT T1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 부탁드려요.

'서렌더' : 제가 베타 때부터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면서 선수로도 햇수로 5년째 활동하고 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여태까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저에게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식소' : 한국은 2015년부터 저에게 제2의 고향이었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 정말 감사드려요. 화이팅!

'호이'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팀을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