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메뉴
홈
웹진
e스포츠
로그인
전체서비스
전체
주요
인터뷰
기획
칼럼
리뷰
동영상
포토
[체험기]
"보는 것도 괜찮은데, 해보니까 더 괜찮다" -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
리뷰 |
기자:
양영석 기자
|
댓글: 8개
|
작성시간
08-06
인벤 공식 앱으로 보기
2016년 여름에 이 게임의 소식을 듣고, 기자들 모두 놀랬다. "이게 1인 개발이야?"라고. 파이널판타지15의 트레일러를 보고 영감을 받아 2년 동안 제작한 게임,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 주인공 역시 FF15의 녹티스가 어느 정도 연상이 되는 느낌이 있었고, 액션의 수준도 상당한지라 꽤 눈여겨보고 있었다.
다른 행사장에서 여러 번 모습을 드러냈지만, 좀처럼 인연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직접 해보고 싶어도 못했었는데,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시연이 되어서 꼭 해보고 싶었다.
시연 버전의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는 공개했던 트레일러와는 좀 달랐다. 우선 간단한 몬스터 등장 인트로가 나오고, 바로 전투가 시작된다. 튜토리얼은 없다시피하고, 보고 싶으면 메뉴를 눌러서 확인하면 됐다. 시연 버전이니까 이럴 수 있지! 물론 화면 좌우측에 간단한 조작법이 나와있어서 이걸 보기만 해도 어느 정도 전투는 가능할 정도. 근데 몬스터 선생님은 우리를 쉬게 두지 않았다.
아무튼 공격 자체는 버튼 연계(ex △→□, □→△ 등등)로 이뤄지는 방식이었고, 무기는 세 종류(창, 대검, 한손검)를 스왑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 회피 동작에는 무적 기능이 있어서, 이를 이용해서 회피를 하거나 카운터 공격도 가능한 방식. 액션 게임을 조금 해본 유저들도 상당히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식과도 같은 조작법이었다.
조금 다른 점은 조합키(ex. △+□)를 이용한 기술 정도. 게이트 회피라던가, 특수 기술은 이렇게 조합키로 통해 발동을 할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는 손에 잘 익지 않아 거의 기본적인 콤보만 사용했다. 아마 미리 연습을 해봤다면 좀 더 적재적소에 사용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종의 필살기인 드래곤 바이트. 이걸 허공에 날려서 어려웠던걸지도...
생각보다 조작감과 타격감은 정말 괜찮았다. 묵직한 스타일을 즐기고 싶으면 대검을 쓰면 되고, 좀 더 빠르고 많이 베는 핵&슬래시의 느낌을 원하면 창을 사용하면 된다. 스스로 원하는 스타일의 무기를 주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비록 많은 무기를 써본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액션은 리듬을 타는 '경쾌함'을 표현한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회피 타이밍을 한 번 익히고 나니까 생각보다 여유로운 공격이 가능했다. 그렇게 믿고 있었고, 포션도 많아서 완전 여유로웠고 "뭐야 쉽네?"라는 느낌으로 안전하게 하려고 포션을 막 써버렸다.
그런데 몬스터 선생님이, HP가 적어지니까 변신을 하더라. 앞서 시연하는 유저는 몬스터를 잡지 못하고 리타이어 돼서 이걸 몰랐던 것 같다. 그렇게 따지니까 시연 버전의 난이도도 쉽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막기 썼으면 더 편했을텐데, 피하는게 익숙하다보니 막는 생각을 못했었다. 반성하고 있다.
기본 조작은 편하게, 강력한 위력의 조작일수록 어렵게 만든 기본 공식. 여기에 스태미나와 포션 배분까지 생각을 해야 하는 게임이라면 난이도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듯싶다. 시연 버전에서는 이펙트가 다소 밋밋하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연출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되지 않을까? 일단 캐릭터의 움직임 자체는 부드러운 편이었으니까.
고스트 닷지. 이 기술에서 문득, 그가 떠올랐다.
영화에서 특정 작품의 장면 등을 차용하여 해당 작가나 작품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는 것을 '오마주'라고 한다.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는 이런 '오마주'가 묘하게 들어가 있는 게임이라고 느꼈다. 애초에 제작자 역시 FF15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지 않았는가. 캐릭터의 모습이나 회피 동작, 그리고 전투 연출 등을 보면 묘하게 '녹티스'가 생각이 난다.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고, 긍정적인 의미로 말이다. 마치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
아직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의 출시일이나 개발 일정 등은 공개된 부분이 없다. 그러나 시연 버전에서 이 정도 퀄리티라면, 본편도 정말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1인 개발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어엿한 게임사도 하나 차려서 개발하는 인원이 늘어났으니 더욱 발전 가능성도 높을 것 같다. 솔직히 게임은 트레일러만 봐도 기대할 정도였는데, 해보니까 더욱 기대가 된다. 이렇게 기대할 수 있는 게임이 하나 더 늘었기에, 정말 기쁘다.
※
차이나조이가 열리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양영석, 여현구, 김규만, 원유식, 이두현, 원동현 기자가 현지에서 인터뷰, 체험기, 포토 등 따끈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인벤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좋아요 0
공유
즐겨찾기
양영석
(Lavii)
양영석 기자
Lavii@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목록
|
본문
|
△
|
▽
댓글
등록순
|
최신순
|
주사위만
새로고침
새로고침
등록
목록
|
본문
|
△
|
▽
|
댓글
기사 목록
데바데 세계관, 4인 PvE로 다시 태어나
한차례 짧게 공개된 바 있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세계관 기반의 스핀오프 타이틀. 15일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가 '프로젝트T'라는 코드 네임과 함께 게임의 큰 틀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프로젝트T의 핵심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핵심인 멀티플레이는 유지하되 1~4인용 PvE 형태로 플레이어가 대응할 수 있는 환...
게임뉴스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2:08
1티어 강령술사가 온다! '디아블로4' 시즌4 오픈
디아블로4의 4번째 시즌, 전리품의 재탄생이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2시에 시작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아이템 체계가 업데이트 됐고, 새로운 지옥물결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들은 강철늑대단과 힘을 합쳐 지옥의 악마들과 싸우게 된다. 시즌4에서는 지옥물결을 진행하면서 강철늑대단에게 평판을 얻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가 시즌 콘텐츠이...
게임뉴스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2:00
'엑스컴의 심장', 새 회사서 차세대 라이프 시뮬 만든다
리부트된 엑스컴 시리즈, '마블 미드나잇 선즈'의 개발을 맡았던 제이크 솔로몬이 파이락시스를 떠나 신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신규 게임사 미드서머 스튜디오는 회사 설립과 함께 전 파이락시스 소속 제이크 솔로몬, 윌 밀러를 공동 창업자로 소개했다. 제이크 솔로몬은 오랜 기간 파이락시스에서 경력을 이어오며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의 개발 부문을 맡아왔다. 특히...
게임뉴스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1:25
텐센트 마화텅 회장 "게임 조직, 성공적으로 개편"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게임 조직을 성공적으로 개편하며 관련 매출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수준으로 복구했다. 14일 텐센트 실적발표에 따르면 게임 매출은 48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지난해 2~4분기 때 텐센트 게임 매출이 감소세였던 것을 고려하면 반등한 셈이다. 텐센트 국내(중국) 게임 매출은 345억 위안(약 6.5조 원...
게임뉴스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20:40
[MSI]
파괴적인 G2, TES 3:0으로 잡고 연승 이어가
G2 e스포츠가 TES를 상대로 파괴적인 모습을 이어가며 3:0 완승, TES를 탈락시키며 생존에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 TES는 이전 G2가 가져갔던 렉사이, 카밀 등 챔피언을 자신들이 선택했다. 그리고 '칼리스타'를 가져간 TES가 오늘 처음으로 초반 교전에서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며 G2 바텀을 제압했다. G2는 미드에서 무리한 '메이코'의 카밀을...
경기결과 |
기자:
김홍제
|
작성시간
20:18
70
국내 게임산업, 'NK' 선두 체제로 재편되나
2024년 1분기 주요 게임사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국내 게임산업이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에서 'NK'(넥슨, 크래프톤)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넥슨과 크래프톤 두 게임사는 중국으로부터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게임사업을 성장시켰다. 넥슨은 2024년 1분기 매출 9,689억 원, 영업이익 2,60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
게임뉴스 |
기자:
이두현
|
작성시간
17:29
5
넥슨 일본법인, 1분기 매출 한화 9,689억 원 기록
넥슨(대표이사 이정헌)이 14일 자사의 2024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게임뉴스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17:26
'엔저+1200만 장 헬다이버즈2'가 소니 실적 끌었다
소니가 14일 3월 31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게이밍 부문이라 할 수 있는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은 이 기간 매출 4조 2,677억 엔(한화 약 37억 3,600억 원, 전년 +17.1%), 영업이익 2,902억 엔(한화 약 2조 5,400억 원, 전년 +16.1%)를 기록했다. 소니가 내다본 매출 증대의 원인은 퍼스트파티 게...
게임뉴스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17:23
HTC 바이브, "XR 기술,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다"
HTC 바이브 코리아는 금일(14일), 판교 팀스튜디오에서 모션 트래킹과 대공간 XR 시연을 선보이는 '2024 AI XR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HTC 바이브와 SKT 팀 스튜디오가 함께 준비한 이날 행사는 '내일을 만나는 기술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키노트 세션, KOVHIA 협회 소개, 주최사 양사의 기술 시연 세미나 순서...
게임뉴스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16:31
[리뷰]
얼리 액세스 맞나 싶은 볼륨, '하데스2'
'배스천', '트랜지스터' 등 수작을 통해 주목받아 온 인디 개발사, 슈퍼자이언트의 명성은 2020년 '하데스' 출시를 기점으로 더욱 드높아졌습니다.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 BAFTA, GDC 등 개발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시상식에서도 당시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다는 점 등이 하데스의 뛰어난 작품성을 대신 이야기해 줍니다. 지난 5월 7일, '하데스'의...
리뷰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16:16
5
1
2
3
4
5
▷
목록
검색
검색
제목
기자
로그인
PC화면
퀵링크
설정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주)인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