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초반에 기울어진 승부... kt 롤스터 2세트 압도적인 승리!

경기결과 | 김홍제, 유희은 기자 | 댓글: 27개 |




kt 롤스터가 '슈퍼팀'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승리했다.

kt 롤스터는 초반부터 탑과 미드 라인전에서 완벽한 우위를 선점했다. 탑에서는 '스맵' 송경호의 제이스가 '린다랑' 허만흥의 갱플랭크를, 미드는 '유칼' 손우현의 르블랑이 '라바' 김태훈의 말자하를 상대로 강하게 압박하고 있었다.

이는 정글과의 시너지로 이어져 시야 장악에서도 kt 롤스터가 앞섰고, 정글-미드가 동시에 탑으로 올라가 갱플랭크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한화생명은 바텀에서 '키' 김한기의 알리스타까지 합류해 적 레드로 파고 들어 매복을 시도했다.

그러나 부쉬까지 들어가는 동선에서 kt 롤스터의 와드에 들켰고, 오히려 자신들이 위기에 쳐하면서 알리스타와 말자하가 전사했다. 스노우볼은 쭉쭉 굴러갔다. kt 롤스터는 갱킹에 취약한 갱플랭크를 다시 한 번 노리며 제이스가 킬을 챙겼다. 미드에서도 순간적인 4인 합류로 말자하가 또 전사했고, 탑에서는 제이스가 솔로 킬을 따냈다.

한화생명은 1차 타워 하나도 파괴하지 못했는데, kt 롤스터는 20분이 되기도 전에 모든 라인 2차 타워를 압박하고 있었다. 그리고 갱플랭크에 이어 말자하까지 르블랑에게 솔로 킬을 당하며 한화생명 선수들의 행동 반경은 더 좁아졌다.

한화생명은 그래도 제이스와 탐 켄치를 한번 잡아내며 퍼펙트 게임은 면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전체적인 게임 흐름에는 영향이 거의 없었고, 한화생명의 희망인 '상윤' 권상윤의 바루스마저 2데스를 기록하며 전의가 꺾였다.

kt 롤스터는 미드와 탑 억제기를 파괴한 뒤 마지막으로 남은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기 위해 진격하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이를 막을 수 없었고, kt 롤스터는 바텀 억제기도 파괴한 뒤 바론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한화생명은 바론을 내주면 경기가 끝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항하러 뒤를 따랐지만 kt 롤스터는 이를 자르고 넥서스로 진격해 파괴에 성공하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