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킹존 강동훈 감독, "선수들이 더 많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경기결과 | 손창식, 남기백 기자 | 댓글: 26개 |
킹존 드래곤X가 9일,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43일 차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SKT T1을 2:0으로 완파했다. 1경기부터 무난하게 승리를 거둔 킹존 드래곤X는 2세트에는 일방적인 차이로 대승을 거두며 최소 3위를 확보했다.




다음은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깔끔한 2:0 승리로 정규 라운드를 마무리한 소감은?

여러모로 정말 힘든 스플릿이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많이 배우고 돌아볼 수 있었다.


Q. 이번 스플릿을 돌아봤을 때, 가장 잘된 점과 아쉬웠던 점을 꼽는다면?

1년 전체로 봤을 때 이번 스플릿이 중간 과정이라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찾았고, 함께 고쳐나가고 보완하려 노력했다. 지금 발생한 문제점들은 지금 짚고 넘어가지 않았다면, 나중에 터졌을 문제라 생각한다. 아쉬움은 많지만, 받아들여야할 부분이다. 부족했던 게 사실이고, 그걸 통해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팀이 되겠다.


Q. kt 롤스터가 패한다면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다. 기대하고 있는지.

스플릿 중에 여러 경우의 수를 많이 생각했지만, 결국 우리 손으로 1위를 못했으니 이곳에 있다. 그런 부분을 기대하지 않고, 어차피 다 꺾어야 할 상대들이다. 그래야만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팀이라 생각한다. 그저 우리가 잘하면 된다.


Q. 포스트 시즌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진짜 결과는 모르겠다. 다전제이기도 하고 1위부터 5위까지 큰 차이가 없다. 스플릿 통틀어 경쟁이 무척 치열했기 때문에 확답을 내리기 어렵다. 누가 올라와도 힘든 상대고, 꼭 꺾도록 하겠다. 우리가 젠지 e스포츠에 약하다는 평이 많지만, 최근 우리의 단점을 많이 보완하고 있어서 자신 있다. 그런 상성 관계를 이겨내야지만 롤드컵에 올라가더라도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어떤 팀을 만나도 이겨내겠다.


Q. 모두 잘했지만, 수훈갑 한 명을 꼽는다면 누구인가.

누구 한 명을 꼽기 어렵다. 정말 다들 고생이 많았다. MSI나 리프트 라이벌즈 그리고 메타의 변화를 겪으면서 선수단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 다같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므로 모두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다들 자신감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는 지금도 많이 발전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섬머 스플릿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일정들이 많다.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할 텐데, 많이 힘듦에도 고생하는 스태프 포함 선수들에게 고맙다. 좋은 폼, 경기력 혹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을 때,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런 응원들 덕에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더 좋은 팀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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