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짜다! 에이수스, 리얼 7.1채널 센츄리온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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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것이 진짜다! 에이수스, 리얼 7.1채널 센츄리온 헤드셋

리뷰 | 기자: 이상철 기자 | 댓글: 5개 | 08-14

■ 제품 소개

헤드셋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해 보았을 것이다. 성능? 착용감? 채널? 디자인? 최근에는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로 인하여 헤드셋 채널이 핫하게 떠올랐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홍수가 난 듯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가상 7.1채널 보급형 헤드셋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가히 헤드셋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ASUS ROG CENTURION TRUE 7.1 헤드셋(이하 센츄리온)이다. 소프트웨어로 지원하는 가상 채널이 아닌 리얼 7.1채널을 지원한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FPS게임의 사플에 익숙해 있는 사용자라면 좀 더 쉽게 승리할 수 있는 성능과 감성의 제품이다.

ASUS ROG CENTURION TRUE 7.1 헤드셋은 연결 단자가 HDMI로 되어있고 스피커 연결이 가능한 오디오 스테이션에 연결하여 각종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ASUS의 사운드카드 소프트웨어인 소닉 드라이버도 지원하며, 전용 헤드셋 거치대를 제공하여 손쉬운 보관과 함께 인테리어로써도 멋진 감성을 제공한다.

지금부터 ASUS ROG CENTURION TRUE 7.1 헤드셋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 ASUS ROG CENTURION TRUE 7.1 헤드셋의 내부도다. 총 5개의 드라이버로 구성되었으며,
게임 사운드 환경에 따라서 2채널 스테레오부터 5.1채널과 7.1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 패키지 구성

▲ 끝판왕급 제품답게 헤드셋이라고 볼수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박스에 포장이 되어있다

▲ 매쉬 재질의 이어패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본으로 장착된 이어패드는 가죽 재질이며, 계절이나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면 되겠다

▲ 스피커 연결이 가능한 USB 오디오 스테이션
각 채널별 볼륨 조절 및 LED 설정, 그리고 적절한 게임 오디오 프로필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 오디오 스테이션과 음향 연결을 위한 HDMI TO 3.5mm 변환 케이블

■ 오디오 스테이션 외형

▲ 전면에 위치한 다이얼은 상단 다이얼 설정을 위한 컨트롤 메뉴를 정할 수 있다
마이크와 각 채널별 볼륨 조절, LED 설정과 4가지의 게임 오디오 프로필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 오디오 스테이션은 육각형 형태로 되어있으며,
드라이버 유닛과 동일한 마야문양 패턴이 적용되어 있다

▲ USB 전원단자와 스피커 연결용 HDMI단자
함께 제공되는 HDMI TO 3.5mm 케이블로 스피커와 연결해서 출력이 가능하다

▲ 상단부 전면에는 7.1, AMP, MIC, SPEAKERS 버튼이 있으며,
각 기능들을 ON/OFF할 수 있다. AMP와 SPEAKERS는 둘중 하나만 활성화가 된다

▲ 상단 중앙에는 전면 메뉴의 볼륨이나 LED 그리고 개별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는 다이얼이 위치해 있다
전원이 연결되면 RED LED가 점등되면서 직관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 안정적인 고정을 위해 바닥면에는 제법 큰 사이즈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 ENC(소음제거기술 - 오디오 스테이션 내장 마이크에 적용) ON/OFF 레버

■ 헤드셋 외형

▲ ASUS ROG CENTURION TRUE 7.1 헤드셋 전체적인 모습

▲ 드라이버 유닛 일부분과 이어패드 그리고 헤드밴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우레탄 고무 코팅이 되어있으며, 검정색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 우측편에는 ROG로고가 각인되어 있으며, 전원 연결시 RED LED가 점등된다

▲ 듀얼 헤드 프레임으로 안정감을 주며, 헤드 밴드 외부에는 RGB로고가 자수마킹되어 있다

▲ 접이형 방식의 단방향 디지털 마이크는 고무 재질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며, 휘어진대로 고정이 되기때문에 원하는 위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기본 장착된 가죽 패드는 사용환경에 따라 추가로 제공되는 매쉬 패드로 변경할 수 있다

▲ 헤드밴드 내부는 4개의 큐브 메모리폼이 장착되어 푹신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준다

▲ 헤드셋은 HDMI단자로 연결된다. 헤드셋 단독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 스테이션으로만 연결이 가능하므로 기기호환성에 아쉬움이 남는다

■ 소프트웨어 및 LED

▲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한 화면에서 모든 것을
설정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있다

▲ 하단 중앙에 위치한 SONIC RADAR PRO를 클릭하면 게임전용 소프트웨어가
팝업되며, 인게임에서 적의 방향을 알려주는 소닉레이더 기능이 지원된다

▲ Sonic Radar Pro는 화면과 컨트롤 그리고 게임EQ 설정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명은 ROG 센츄리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 오디오 스테이션 구동 영상

■ 착용감

착용감은 사용자에 따라 달라지니 참고만 하자.

센츄리온 헤드셋의 무게는 약 470g 정도로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 무겁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다. 부드러운 이어패드의 상하 각도조절과 드라이버 유닛의 90도 회전, 그리고 자동으로 길이조절이 되는 헤드밴드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했다.

장시간 착용하며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불편함을 느낄 수는 없었다. 다만 생각보다 좌우 조임이 있는 편이었다. 기자의 경우는 머리 둘레가 일반적인 사이즈라 버틸만한 압박감이었지만, 머리 둘레가 조금 큰 사용자라면 불편함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귀 전체를 덮는 밀폐형 이어패드는 외부음을 대부분 차단했으며, 리얼 7.1채널의 명확한 사운드 공간감은 환상적인 게임 사운드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펍지에서 출시한 FPS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사플에 익숙해있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이라 할 수 있는 게임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전후좌우 확실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보다 손쉽게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FPS 장르를 위한 끝판왕급 헤드셋임을 부인할 수 없을 듯 하다.

■ 마무리

지금까지 ASUS ROG CENTURION TRUE 7.1 헤드셋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마켓인벤가 기준 309,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하이엔드 리얼 7.1채널 제품으로 금액도 물론이고 성능도 가히 끝판왕급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우레탄 고무 코팅이 적용되어 있으며, 하이그로시 검정 코팅과 마야 문양 패턴 적용으로 디자인적으로도 고급스럽다. 가상 7.1채널 헤드셋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한 확실한 공간감으로 게임 중 소리만으로 상대방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미리 대처가 가능하다.

AMP 겸용 사운드 스테이션을 제공하며, 다이얼 방식으로 손쉽게 원하는설정이 가능하다. 기본설정은 중간음이 높게 설정되어 있는 듯 하니 본인에게 맞는 소리로 재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능과 디자인으로는 단점을 찾기 어려웠지만 다소 무거운 무게와 좌우 장력에 의한 압박, HDMI로 오디오 스테이션에만 연결이 가능해서 헤드셋 단독으로 활용을 못하는 점. 그리고 실제 사용자 대부분이 지적하는 마이크 성능에 대한 부분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플에 어느정도 익숙하거나 혹은 익숙해지고 싶은 유저들은 ASUS감성의 끝판왕급 헤드셋인 센츄리온으로 FPS 장르에서 보다 전략적인 위치에 서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