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2Q 매출 12조 원... YoY 30% 성장

게임뉴스 | 원동현 기자 | 댓글: 3개 |



지난 15일, 중국의 종합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했다.

텐센트의 2분기 총매출은 736.75억 위안(한화 약 12조 300억 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영업 이익은 218.07억 위안(한화 약 3조 5,61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동기 대비 3% 하락했으나, 당기 순이익은 185.80억 위안(한화 약 3조 346억 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 분야 매출은 176억 위안(한화 약 2조 8,746억 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9% 상승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19% 하락했다. 텐센트 측은 모바일 게임의 DAU의 상승률이 백분율 기준 2자리 수에 달하지만, ‘배틀 로얄’ 장르 게임의 비상업화 및 출시 타이밍 등의 문제로 수익상승률이 다소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PC 기반 게임의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8% 하락하며 129억 위안(한화 약 2조 1,0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텐센트 측은 유저들이 모바일 게임에 더욱 시간을 투자하기 시작한 점과 ‘시기적인 약세’를 이번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던전앤파이터’와 ‘LoL’ 등 핵심 PC 온라인 게임들은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핵심 유저’들의 이탈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텐센트는 2018년도 상반기 1472.03억 위안(한화 약 24조 323억 원)의 총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2017년 상반기에 비해 39%가량 성장한 수치다.

텐센트 CEO 마화텅은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텐센트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수는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이번 실적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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