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핵심 개발자들, 벤 브로드와 다시 뭉치다

게임뉴스 | 김수진 기자 | 댓글: 57개 |

전 블리자드 개발자 3명이 벤 브로드와 함께 신규 게임 스튜디오 '세컨드 디너(Second Dinner)'에 합류한다. 이 사실은 벤 브로드가 직접 출연한 세컨드 디너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다.

현지시각 15일, 세컨드 디너 스튜디오는 조마로 킨드레드(Jomaro Kindred), 용우(Yong Woo), 그리고 마이클 슈바이처(Michael Schweitzer)가 각각 아트 디렉터, 프로덕션 디렉터, 그리고 엔지니어로 자사에 합류했음을 알렸다. 이들 셋은 모두 블리자드에서 일했던 베테랑들로, 하스스톤 초기 개발팀인 팀 파이브(Team 5) 멤버들이기도 하다.

조마로 킨드레드 AD는 하스스톤 팀에서 선임 컨셉 아티스트를 맡아 하스스톤 유저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전한 곳을 떠나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과 마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기술과 지혜가 한 층 더 레벨업 하게 된다."며 "그리고 지금이 바로 나에게 그런 시간이다."라고 블리자드를 떠나 세컨드 디너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용우 PD 역시 세컨드 디너로 이직하기 전 하스스톤 팀에서 일했다. 그는 블리자드에서 무려 9년을 보냈으며,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 팀에서도 일한 적이 있다.

마이클 슈바이처는 셋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블리자드와 함께 일했는데, 2005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시기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시작해 배틀넷과 하스스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팀을 거쳤다. 2016년 그는 블리자드의 신생 팀으로 옮겨, 새로운 IP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렇게 전 하스스톤 총괄 프로듀서 해밀턴 추, 벤 브로드에 이어 하스스톤 베테랑 개발자 세 명까지 세컨드 디너에 합류하면서, 팀 파이브 멤버 5명이 다시 한 번 함께하게 되었다. 이들은 향후 베일에 싸인 신작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 세컨드 디너에서 공개한 벤 브로드의 영상




▲ 조마로 킨드레드 AD




▲ 용우 PD




▲ 마이클 슈바이처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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