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경기도 240점으로 종합 우승

경기결과 | 손창식 기자 | 댓글: 1개 |



18일 토요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10회 대통령배 KeG 결선이 경기도의 종합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도는 던전앤파이터(우승, 준우승)와 리그 오브 레전드(준우승)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총 점수 200점을 돌파했다. 그 뿐만 아니라 시범 종목인 오디션에서도 경기도 참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종합 2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우승과 클래시 로얄 3위를 기록한 서울특별시가 차지했다. 클래시 로얄에서 우승한 전라남도가 121점으로 3위에 올랐다. 클래시 로얄의 경우 이치훈이 세트 스코어 0:2로 수세에 몰렸으나, 역스윕에 성공하면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번 제10회 대통령배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16개 광역시도에서 300여 명의 아마추어가 참가했으며, 정식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시 로얄,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해 시범 종목으로 배틀그라운드, 오디션, PES 2018, 모두의 마블까지 총 일곱 개 게임으로 경쟁을 펼쳤다.

폐회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조현래 콘텐츠정책국장은 "대통령배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서 유일무이한 역사를 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이 대회가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고, 전 국민의 축제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통산 6회 우승에 성공한 경기도는 최근 락스 게이밍과 협약을 맺고, 아마추어 기량 향상에 힘을 기울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뿐만 아니라 던전앤파이터와 같은 국산 게임을 즐기는 아마추어들이 프로게이머들에게 직접 지도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약 2주간의 합숙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도 외에 인천광역시도 KeG 이후 더 많은 선수를 양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C 부산을 지원하는 부산광역시 또한 다방면으로 선수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KeG 결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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