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업계동향] 삼성, 신형 '오딧세이 VR+' 나온다

기획기사 | 원동현 기자 | 댓글: 2개 |



이번 주, 컴퓨터 그래픽 분야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 'SIGGRAPH 2018'이 벤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 SIGGRAPH 컨퍼런스는 Immersive Pavillion이라는 별도의 VR/AR/MR 전용 구역을 설치해 다양한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엔비디아, 스타VR 같은 유명 기업 역시 자사의 최신 제품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선보이기도 했죠.

SIGGRAPH 외에도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소니는 PS VR 총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으며, 삼성의 새로운 오딧세이 VR HMD가 미국 FCC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할리우드 최초의 MR 캡처 스튜디오를 설립해 업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 산업 동향

■ VRidge 2.2 버전 업데이트 : 기기 하나로 스팀 VR 게임을 즐긴다





지난 2016년, 개발사 리프트캣(RiftCat)은 아주 특별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삼성 기어 VR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죠. 최근,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업데이트를 거치며 오큘러스 고나 바이브 포커스 같은 일체형 기기 역시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 높은 비용, 적은 콘텐츠… VR 산업의 고질병




최근, VR Intelligence와 슈퍼데이터 측은 600명가량의 VR/AR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8년 VR/AR 산업 발전 추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VR 보급의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2%는 '콘텐츠의 부족'을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높은 가격이 VR 보급을 방해한다'는 의견에도 응답자의 52%가 찬성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일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을 당시에 비해 10%가량 감소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할리우드에 첫 MR 스튜디오 오픈




마이크로소프트가 레드몬드,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런던에 이어 할리우드에 새로운 MR 캡처 스튜디오를 열었습니다. 해당 스튜디오는 VR 프로듀서 크리스티나 헬러(Christina Heller)가 이끄는 MR 제작사 메타스테이지(Metastage)와 마이크로소프트, 양사 간의 파트너쉽을 통해 설립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교육 회사 디스코, GPB 및 VISYON과 파트너쉽 통해 신규 교육 AR 어플리케이션 개발




최근 디스코 러닝 미디어(Disco Learning Media)는 조지아 퍼블릭 브로드캐스팅(Georgia Public Broadcasting) 측과 파트너쉽을 맺고 임업에 중점을 둔 교육용 AR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디스코는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 증강학습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컨설팅 회사입니다.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몰입형 기술 개발사 VISYON이 디스코 측에 AR 기술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디스코 측은 자사의 노하우를 살려 독특한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VR 음악 플랫폼 멜로디VR, NEC와 파트너쉽...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VR 음악 콘텐츠 플랫폼 멜로디VR(MelodyVR)이 NEC 그룹 아레나즈(NEC Group Arenas)와 파트너쉽을 맺고 VR로 즐기는 라이브 콘서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는 VR을 통해 버밍험 아레나 같은 콘서트장으로 단숨에 이동할 수 있으며, 로열 블러드, 아스트로&미키 같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 하드웨어 및 특허

■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딥러닝… 엔비디아 쿼드로 RTX 그래픽 카드




지난 14일, SIGGRAPH 2018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는 자사의 차세대 GPU 아키텍처인 튜링(Turing)과 아키텍처 기반의 GPU, 쿼드로 RTX(Quadro RTX)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그래픽 카드는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울러 버추얼링크의 단자 표준 역시 만족하여 한층 간편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90FPS & 210도 시야각 : 스타VR ONE




해외 보도에 따르면, 스타VR ONE의 디스플레이 프레임은 90FPS이며 210도의 광시야각까지 갖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2개의 프레넬 렌즈를 탑재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구비하고 있고, 매 렌즈의 해상도가 1830*1464에 달해 쾌적한 VR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Tobii 아이 트랙킹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하이엔드 HMD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타VR ONE은 올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 등의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PSVR 누적 판매량 300만대 돌파




지난 17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PSVR의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PSVR은 출시 이후 편안한 디자인과 특유의 편의성 덕에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덕에 VR 게임 타이틀 역시 높은 인기를 얻어 누적 판매량이 2190만 장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조만간 출시? 삼성 오딧세이 VR 신제품 미국 FCC 승인




삼성이 오딧세이 VR HMD의 후속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를 통해 공개된 문서에서 '삼성 HMD 오딧세이+'라는 제품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기기의 모델명은 'XE800ZBA'로 기존 오딧세이 모델명인 'XE800ZAA'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 투자 및 인수

■ AR 게임 스튜디오 Ubiquity6, 27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지난 15일, AR 스타트업 Ubiquity6는 2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벤치마크와 인덱스 벤처즈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으며, Gradient Ventures, KPCB 등의 벤처 투자 회사 역시 참여했습니다.


■ 3D 소셜 네트워킹 회사 IMVU, VR 회사 Stay Up 인수




최근 3D 소셜 네트워킹 회사인 IMVU는 VR 회사 StayUp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IMVU의 이번 인수는 자사가 갖추고 있는 3D 아바타와 플랫폼 콘텐츠에 StayUp의 몰입형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소셜 체험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중국의 VR 전문 미디어 87870.com과의 제휴로, 인벤에서 독점으로 번역 제공하는 기사(원문 링크)입니다. 앞으로 중국의 VR 관련 주요 뉴스를 꾸준히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구독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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