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전시와 체험' 동시에...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 진행

게임뉴스 | 박범, 유희은 기자 | 댓글: 11개 |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개관식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21일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번 개관식에는 이동섭 의원과 조승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조현래 콘텐츠정책국장과 한국콘텐트진흥원 김영덕 산업부원장 뿐만 아니라,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로 선정된 임요환과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에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 코치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전용준 캐스터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테이프커닝 및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조현래 콘텐츠정책국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덕 산업부원장의 개회사 및 기념사, 바른미래당의 이동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명예의 전당 아너스로 헌정된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와 스타즈에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에 대한 헌정식 역시 진행됐다.




개관식을 통해 공개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e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알 수 있는 공간 구성을 갖췄다. e스포츠에 대한 소개와 국내외 특별 e스포츠 선수를 소개하는 공간은 물론, 관람객들이 직접 VR 게임을 시연 및 체험하거나 대전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는 유명한 프로게이머에 대한 소개와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을 빛낸 프로게이머들을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 히어로즈와 아너스, 스타즈에는 선정위원회와 투표인단, 팬들의 투표 등으로 선정된 총 125명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히어로즈에는 각 종목을 대표하는 전, 현직 프로게이머 114인이 소개됐다. LoL과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한 시대를 대표하는 종목들 외에도 피파 온라인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을 보인 프로게이머의 얼굴도 함께 전시됐다.

은퇴 선수들 중 e스포츠 역사에 공이 큰 자를 선정한 아너스에는 임요환과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인기 현역 선수들 중에 팬투표를 통해 선별된 스타즈에는 이제동과 김택용, 장재호,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 '벵기' 배성웅이 뽑혔다.

한편,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개관식이 진행된 2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 11층에 위치했으며, 입장은 무료로 가능하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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