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상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3'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3개의 덱을 준비해 16강, 8강은 5전 3선승, 4강과 결승은 7전 4선승 룰로 진행된다.
총 상금 4,900만 원, 우승 상금 2,500만 원이 걸려 있는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3'의 우승자는 12월 일본에서 예정된 ‘섀도우버스 월드 그랑프리 2018’ 한국대표로 선발된다. 이번 대회는 8월 2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2경기는 손건주 'Laza'와 박노혁 'Winglet'이 만났다. 1세트에서는 박노혁이 어그로 엘프를, 손건주가 천호 비숍을 사용했다. 어그로덱으로 먼저 전장을 앞서나가는 박노혁. 공세를 이어가는 박노혁이지만 손건주도 지지 않고 2장 째의 로레나를 이용해 박노혁의 추종자를 모두 제거한다. 초반부터 다수의 추종자를 소환해 손패를 대부분 소모한 박노혁. 당장 낼 카드가 없어 결국 피니시용 카드인 요정 상인 메릴라와 요정 토큰을 소환한다.
손건주는 케리네이아를 이용해 박노혁의 메릴라를 파괴하며 리더를 보호한다. 가시나무 숲을 사용, 요정 2장을 확보한 박노혁이지만 손건주는 6턴 레 피에를 소환하며 방어를 굳힌다. 결국 울창한 숲의 도끼잡이를 이용해 레 피에를 파괴하지만 손건주는 영창 : 백아의 신전을 두 장 사용하며 체력 회복을 시도한다.
울창한 숲의 도끼잡이의 지속 피해로도 손건주의 체력 회복을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 별 수 없이 요정과 메테라, 선율을 이용해 전장에 추종자를 소환한다. 도끼잡이의 누적딜보다 추종자를 이용해 전장을 장악하려는 의도다. 손건주는 케리네이아와 우신 예찬을 터뜨리며 박노혁의 메테라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케리네이아의 효과로 성스러운 백룡 두장이 단숨에 소환된 손건주의 전장. 박노혁은 전장 싸움을 포기하며 손건주의 본체를 공격하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준비된 손건주의 잔 다르크가 박노혁의 전장을 깔끔하게 제압하며 1세트는 손건주의 승리로 끝난다.
2세트는 손건주가 꼭두 네메시스를, 박노혁이 다시 어그로 엘프를 들었다. 네메시스전 핵심 카드 가시나무 숲을 첫 손패로 가져간 박노혁과 엘프 전 조커, 바지리스를 손패에 가져간 손건주. 초반 고블린을 소환해 공세를 펼치는 박노혁이지만 손건주가 선공의 이점을 살려 바꿔치기와 로코코로 박노혁의 전장을 깔끔하게 밀어낸다.
천품의 사수 메테라로 손건주의 시로우를 잡아낸 박노혁. 손건주도 지지 않고 마음없는 결투 빅토리아로 메테라를 잡아낸다. 서로 전장을 두고 치열하게 추종자 싸움을 펼치는 상황. 먼저 승부수를 던진 것은 박노혁이었다. 레네와 마지막 진화 포인트를 사용해 손건주의 로보미와 하멜른을 파괴한 것.
하지만 손건주도 비장의 수를 감추고 있었다. 손건주는 첫 손패로 가져간 바지리스를 내며 박노혁의 전장을 전부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손패에 요정 토큰 밖에 남지 않은 박노혁은 가시나무 숲 두 장으로 요정 토큰을 최대한 전개하는 선택을 한다.
손건주도 지지 않고 시로우의 강화 효과를 이용, 로보미를 소환해 전장을 장악하려 한다. 바지리스의 공격으로 어느새 박노혁은 체력이 7밖에 남지 않았다. 별 수 없이 박노혁은 역전의 매 조련사와 요정 토큰을 모두 소모해 손건주의 전장을 정리한다. 당장 노아가 나오면 게임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 손건주는 최대한 박노혁의 본체를 공격한다.
체력이 4 남은 박노혁은 계속해서 손건주의 전장을 정리하는 수 밖에 남지 않았다. 박노혁은 요정상인 메릴라와 요정 토큰 질주를 이용해 손건주의 추종자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승부를 가른 것은 하멜른이었다. 손건주는 하멜른으로 한장 남은 꼭두각시 인형을 복제하며 복수의 인형 오르키스를 소환, 4피해를 주며 2세트를 따내는 데 성공한다.
마지막 세트가 될 수 있는 3세트. 박노혁은 다시 한 번 어그로 엘프를 들었다. 이에 맞서는 손건주는 아카스 네크로맨서를 골랐다. 1턴 그레모리를 소환하며 어그로 엘프의 전장에 맞서려 하는 손건주. 후공으로 시작한 박노혁은 고블린을 소환한다. 교환비가 좋지 않은 손건주의 추종자를 무시하고 본체를 공격하는 박노혁.
방어를 해야 하는 손건주지만 손패에는 추종자밖에 없는 상황. 거대영혼 사냥꾼을 내며 전장의 교환비를 맞춰준다. 이에 박노혁은 3턴 1 PP 추종자 3장을 소환하며 승부수를 건다. 손건주가 방어하기 전에 누적딜을 최대한 주겠다는 의도다.
이에 손건주는 어그로 상대로 유용한 그레이를 진화시키며 체력을 회복한다. 2장째 그레이도 과감하게 소환하며 최대한 전장을 늘린 손건주. 그레모리를 이용한 진화 이득을 노린다. 뒤늦게 그레모리를 의식해 손건주의 전장을 제거하는 박노혁. 그레모리를 이용한 진화각을 막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추종자 대부분을 잃고 만다.
과감한 전장 투자로 이득을 본 손건주는 음유시인을 이용해 드로우를 보며 손패를 정비한다. 절묘하게 마지막 드로우로 유령지배인 아카스를 뽑는데 성공하는 손건주. 반면 누적 피해를 넣어야 하는 박노혁의 엘프는 손건주의 체력을 하나도 깎지 못했다. 박노혁은 사냥매와 진화 포인트를 이용해 최대한 손건주의 본체를 공격한다.
이에 손건주도 유령지배인 아카스 턴을 미루고 괴물 소녀 프랑과 진화 포인트를 이용해 박노혁의 전장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손건주의 절묘한 한 수로 8턴 안전하게 안전하게 아카스 소환까지 성공한다. 아카스의 소환으로 박노혁의 패색이 짙어진다.
박노혁은 별 수 없이 요정사인 메릴라와 요정 토큰을 이용해 최대한 피해를 넣으며 마지막 승부수를 건다. 하지만 손건주에게는 이미 그레모리가 있는 상황. 거대 영혼 사냥꾼과 그레모리를 이용해 박노혁의 본체를 공격하며 3:0 승리를 따낸다.
■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 3 - 16강 2일차 결과
2경기 'Laza' 손건주 3 VS 0 'Winglet' 손건주 - 승
1세트 'Laza' 손건주(비숍) 승 VS 패 'Winglet' 박노혁(엘프)
2세트 'Laza' 손건주(네메시스) 승 VS 패 'Winglet' 박노혁(엘프)
3세트 'Laza' 손건주(네크로맨서) 승 VS 패 'Winglet' 박노혁(엘프)
Minno@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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