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 마스터즈] 치열한 경기 끝에 비숍으로 위치를 잡아낸 '최가람' 8강 진출!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댓글: 1개 |


▲ '사캣' 최가람 선수


오늘(3일), 상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3' 16강 3일차 경기가 진행되었다. 총 상금 4,900만 원, 우승 상금 2,500만 원이 걸려 있는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3'는 188명이 참가한 치열한 예선 끝에 본선 진출자 16명이 치열한 본선 경기를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12월 일본에서 예정된 ‘섀도우버스 월드 그랑프리 2018’ 한국대표로 선발된다.



▲ 2경기 양 선수의 리더 선택


두 번째 경기에서는 'L' 권오진과 '사캣' 최가람이 맞붙었다. 1세트 권오진과 최가람은 아카스 네크로맨서 미러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양 선수 모두 첫 손패에 핵심카드 아카스를 들고 시작했다. 권오진이 먼저 그레이와 해골반지를 소환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최가람은 이에 저주받은 충의를 사용하며 권오진의 전장 추종자를 전부 파괴한다. 아카스를 먼저 낼 수 있는 최가람에 비해 후공으로 전장을 따라가야 하는 권오진은 음유시인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며 최가람의 밸레누스를 제거하는 선택을 한다.

반면 선공으로 시작한 최가람은 안드레알푸스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며 드로우를 보는 선택을 한다. 아카스까지만 버티면 최가람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권오진은 해골반지로 부활한 그레이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며 그레이 3장을 전장에 소환한다.

전장이 불리해진 최가람이지만 역시 그레이를 소환하며 진화 포인트와 저주받은 충의를 이용해 권오진의 전장을 그레이 1장만 남기고 정리한다. 권오진의 전장에 추종자가 2장 이상 남아 있었다면 그레모리로 큰 이득을 볼 수 있었지만 밸레누스의 1 피해가 장난스러운 영혼에 박히며 안좋은 상황에 처한다.

아카스 턴을 예측해 이득을 본 권오진은 맞 아카스를 소환하며 누적 딜을 시작한다. 양 선수 모두 아카스를 이용한 질주턴에 돌입한 상황. 최가람은 게으른 천사 에페멜라를 먼저 소환하며 권오진의 전장을 밀어내고 이후 킬각까지 준비한다.

이에 권오진도 지지 않고 아카스의 유령을 이용, 최가람의 본체를 공격한다. 권오진의 체력은 16, 최가람의 체력은 6까지 떨어진 상황. 킬각은 권오진이 더 유리한 상황이지만 최가람이 그레모리를 뽑는다면 승리하는 상황. 음유시인을 이용해 그레모리를 뽑는데 실패한 최가람은 세레스를 이용해 체력을 회복하는 선택을 한다.

기회를 얻은 권오진 또한 그레모리는 있었지만 3 PP의 추종자가 없어 킬각을 볼 수 없었다. 결국 자리가 부족해 체력 3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턴을 넘겨주게 된다.

가까스로 기회를 잡은 최가람. 준비된 유령 소녀 페리와 에페멜라를 이용해 게임을 승리하게 된다.




▲ 아슬아슬한 줄타기 끝에 먼저 승리를 따낸 최가람


2세트는 권오진이 다시 한 번 아카스 네크로맨서를, 최가람은 꼭두 네메시스를 선택했다. 초반 2턴 최가람은 파라켈수스를 가지고 있었지만 실바의 가속화 효과를 이용하기 위해 파라켈수스를 내지 않고 턴을 넘긴다.

최가람이 전장을 내준 사이 권오진은 프랑의 하수인과 추종자를 전개하면서 공세를 시작한다. 2장의 세레스를 내며 최가람의 체력을 16까지 깎은 권오진. 최가람도 시로우 2장을 진화시키며 세레스를 정리해낸다.

에페멜라를 전장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아카스 이전부터 누적딜을 시작한 권오진은 최가람의 체력을 10까지 줄여낸다. 권오진의 공세에 최가람은 파라켈수스에 마지막 진화 포인트를 이용, 권오진의 전장을 최대한 정리한다.

하지만 권오진은 준비한 7턴 아카스를 내며 주도권을 가져간다. 에페멜라가 잠복하고 있어 다음턴 킬각이 날 수 있는 상황. 위기 상황에서 마음없는 결투 로이드로 수호를 2장 세운 최가람이지만 권오진은 에페멜라와 유령을 이용해 수호 2장을 모두 뚫어내며 2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 수호를 뚫어내며 킬각을 만들어낸 권오진


3세트에서는 권오진이 거대 키마이라 위치를, 최가람이 꼭두 네메시스로 대결을 펼쳤다. 선공 거대 키마이라를 들고가며 좋은 출발을 한 권오진. 마나리아의 방어진으로 진흙 골렘을 소환하며 전장을 앞서간다.

시로우에 진화 포인트를 이용하며 권오진의 수호 골렘을 파괴한 최가람. 반면 권오진은 시로우만 제거하며 드로우를 보는 선택을 한다. 최가람 역시 스피네를 소환, 진화 포인트를 아껴가며 2 피해를 준다. 어느새 백합 인형의 누적 피해로 체력이 11까지 줄어든 상황.

9턴 거대 키마이라 2장으로 승리 수단은 확실하지만 드로우 카드가 부족해 손패가 말린 권오진. 최가람은 권오진의 빈틈에 실바를 잠복시키며 승기를 굳힌다.

결국 드로우가 말린 권오진은 실바 잠복에 대항 수단을 차지 못하며 항복을 선언한다.



▲ 손패가 말려 실바가 나오자마자 게임을 포기한 권오진


마지막 세트가 될 수 있는 4세트는 권오진이 다시 한 번 거대 키마이라 위치를, 최가람이 천호 비숍을 선택했다. 비숍을 상대로 금기, 거대 키마이라를 모두 가져간 권오진이 먼저 전장에 추종자를 소환하며 공세를 펼친다. 반면 최가람은 천호의 신사 3장을 쥐며 안좋은 출발을 한다.

하지만 2경기처럼 4턴까지 드로우 카드가 잡히지 않고 마땅히 낼 만한 카드가 없는 권오진은 최가람에게 턴을 내주게 된다. 권오진의 빈틈에 첫 번째 천호의 신사를 사용하며 전장을 만드는 최가람. 5턴에 들어온 운명의 예언자 루니와 인도의 예언으로 드로우를 보는 권오진이었지만 쓸만한 손패가 들어오지 않는다.

반면 최가람은 6턴 레 피에를 내며 천호의 신사로 권오진 본체 슈팅을 시작한다. 권오진의 체력이 12까지 떨어진다. 천호의 신사가 2장 깔리면 순식간에 누적딜이 쌓일 수도 있는 상황. 레 피에를 제거하고 부름받은 금기를 소환하는 권오진.

천호의 신사를 2장 깔며 역킬각을 노리는 최가람에 비해 권오진은 드로우 카드가 들어오지 않는다. 게임을 마무리할 9턴이 됐지만 거대 키마이라의 스택도 많이 부족한 상황. 낼만한 카드가 없는 권오진은 칠흑의 마녀 베스퍼를 이용해 성스러운 백룡을 제거하고 턴을 넘기게 된다.

반면 최가람은 천호의 신사를 이용한 킬각을 준비한다. 천호의 신사로 권오진의 체력을 8까지 줄이며 다음 턴 최정상의 교회와 천사의 기사를 이용해 마무리 각을 잡는다. 약속의 9턴까지 왔지만 거대 키마이라 주문 증폭이 많이 부족한 권오진은 최가람의 전장을 최대한 정리하며 수호 추종자를 소환하며 천상의 기사를 이용한 킬각을 막아낸다.

거대키마이라를 의식한 최가람도 천상의 기사를 소환하며 권오진의 전장을 정리한다. 별 수 없이 눈사람 대왕을 소환한 권오진. 광역기를 맞으면 바로 끝나는 상황이지만, 최가람의 손패에는 광역기가 없었다.

가까스로 한턴을 버텨낸 권오진이지만 최가람의 천상의 기사를 정리할 수단이 없다. 결국 18 피해의 거대 키마이라를 소환하고 만다. 거대 키마이라의 피해로 인해 양 선수의 체력이 모두 5까지 떨어지게 된다.

거대 키마이라로 간신히 킬각을 피한 권오진이지만 천호의 신사 누적딜을 피할 방법이 없다. 결국 성스러운 백룡을 제거하며 부엉이 사역마를 소환해 천호의 신사 누적딜을 방어하는 선택을 한다. 양 선수 모두 아슬아슬하게 킬각을 피하며 턴을 넘기는 가운데 승기를 가져온 선수는 최가람이었다. 2턴 전 깔아둔 블랙 다이아몬드가 터지며 다음 턴 킬각을 만들어낸 것.

결국 권오진 선수는 대응 수단을 찾지 못하고 항복하며 최가람에게 승리를 넘겨주게 된다.



▲ 아슬아슬하게 킬각을 피했지만 블랙 다이아몬드로 인해 최가람이 게임을 가져온다


■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 3 - 16강 3일차 결과

2경기 'L' 권오진 1 VS 3 '사캣' 최가람
1세트 'L' 권오진(네크로맨서) 패 VS 승 '사캣' 최가람(네크로맨서)
2세트 'L' 권오진(네크로맨서) 승 VS 패 '사캣' 최가람(네메시스)
3세트 'L' 권오진(위치) 패 VS 승 '사캣' 최가람(네메시스)
4세트 'L' 권오진(위치) 패 VS 승 '사캣' 최가람(비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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