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랑고타임즈] 가을 수확섬에 새로운 동물이 등장한답니다!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2개 |




게임 안팎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모아 보여드리는 '듀랑고 타임즈'입니다. 이번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지금 야생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몸을 지키는 단단한 조리도구... 이거 혹시...?

듀랑고 업데이트 현황판에 3.16 버전 업데이트 관련 내용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Fall_event라는 이름의 이미지에는 풍성한 수확섬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제 여름 이벤트가 끝나고 가을 이벤트가 시작되려나봅니다. 추수의 계절 가을인 만큼 이번 이벤트는 '수확'과 관련된 내용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인 설명에는 "좀 더 효율적인 농사법"과 "바다에서 물고기가 아닌 다른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 진행한 인터뷰에서 농사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개발진이기에 농사에 들어가는 품이 줄어들 것이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아닌 다른 것'은 수중 동물일까요? 트렐로 현황판의 '수중 동물' 항목은 아직 '검토 중' 보드에 있기에 무언가 다른 요소가 추가될 것이라 추측됩니다. 그런데 짜잔~ 하고 등장해도 좋겠지만요!

신규 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제까지 들어왔던 동물들의 발걸음과는 다른 소리, 엄청 단단한 뼈와 가죽까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것이라 하네요. 그냥도 아니고 '엄청' 단단하다고 하니 사냥이 쉽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냥꾼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게시판에는 신규 동물이 박치기 공룡 '파케케팔로사우루스'라는 의견과 거대한 포유류 동물인 '파라케라테리움'이라는 의견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가을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단단한 도구'... 그리고 몸을 지킬 수 있다는 말. 혹시 전을 부치는 프라이팬을 지칭하는게 아닐까요? 예전에 한 번 아이템으로 나왔던 만큼, 이번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무기 뿐 아니라 방어구로도요. 아니면 햅쌀로 밥을 짓는 커다란 가마솥일수도 있고요! 어느 쪽이든 개성 넘치는 외형이 되겠네요.

이밖에도 송편, 꽃전 등 새로운 요리와 고급 비료 숙성대가 추가된다는 소식입니다. 농사 짓는 분들이 꽤 편해지겠네요!

☞ 인벤 '고래맛돼지' 유저의 "이번 신규 동물은 이 동물일 거예요" 게시물 [바로가기]






야생인들의 이런저런 야생 라이프

아이디어를 건의하면 콤피빵을 준대요!

대성공 광석을 다듬고 모두 표면가공을 하면 수납력 10레벨 얼음 가마가 나온답니다. 이것도 중요한 정보지만 사실 이 글의 진짜 꿀팁은 아래쪽에 있었네요. 듀랑고에 아이디어를 건의하면 피로도 -500짜리 '콤피빵 달콤한맛' 음식을 준다는 이야기요.

피로도가 빠지는 음식은 없으면 아쉬운 소모품 중 하나입니다. 소소하게 도움이 되겠네요. 과연 어떤 아이디어였을까요? 건의했던 아이템이 듀랑고에 나오면 자랑한다고 하니, 그때가 되면 알 수 있겠네요. 꼭 다시 자랑해주세요!

☞ 인벤 '키리캣' 유저의 "얼음 가마 수납력 10" 게시물 [바로가기]



▲ 빵이 정말 달콤해보입니다.



이쁘기만 한 무기가 아닙니다. 성능도 좋습니다.

무기도 패션입니다. 물론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이나 외형도 중요합니다. 싸우는 시간만 다른 무기를 껴도 되니까요. 장비 세트 기능도 있고 말이지요. 그런데 이 무기는 외형과 성능 둘을 모두 잡았습니다. 뼈석궁에 피 터트리기와 가학성 희귀 속성이 붙어있고, 다른 능력치들도 잔뜩입니다. 충분히 사냥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색깔을 볼까요. 영롱하게 빛나는 형광 녹색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흰 색 활대에 포인트로 감긴 형광색 줄이 아주 매력적이네요. 옅은 갈색 몸체와의 조화도 아주 멋집니다. 색깔을 어떻게 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 인벤 '지미추블라썸' 유저의 "예쁜 석궁을 만들엇오여" 게시물 [바로가기]






기억폭행 당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폭행은 좋네요

처음 보자마자 아주.... 찐한 기억폭행을 당했습니다. 저는 디지털복 세대가 아닙니다만, 물빠진듯한 살짝 늘어난듯한 티셔츠가 PTSD를 유발합니다. 뒤집어보면 이름 적혀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방탄모 역시 이쁘게 묶은 턱끈을 보고있자니 팔꿈치에 양말 감던 기억이 나서 잠시 심호흡을 해야만 했습니다. 약간 색이 바랜 전투복 바지는 CS복을 연상케 합니다.

아래쪽 짙은 색은 마치 신병의 그것을 보는듯합니다. 그러니까, 고된 노동과 잦은 세탁으로 물이 빠지기 전 짱짱한 A급 신품 티셔츠의 색이요. 왠지 전투화도 더 새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들고있는 삽이 반들거리는걸 보니 취사병이 확실합니다.

☞ 인벤 '상방댕이' 유저의 "신형 군복[전투복]" 게시물 [바로가기]



▲ 저 물 빠진 듯한 디테일이 예술입니다.



저희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OX퀴즈로 치킨을 뿌렸습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듀랑고에서, OX퀴즈는 난이도가 쉽기도, 어렵기도 한 이벤트입니다. 틀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퀴즈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금방 지루해지니까요. 그런면에서 이번에 이벤트를 진행한 불곰 부족은 퀴즈를 아주 잘 구성해 즐기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에게 재미를 주었습니다. 도움이 될듯 안될듯 되는 그런 퀴즈로 말이지요.

인도네시아 유저들과의 만남을 위해 인도네시아어 퀴즈는 물론, 천연기념물 크낙새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는 공익적인 문제도 있었습니다. 물론 듀랑고에 대한 퀴즈도 있고요. 서로 다른 답을 골라 둘 중 한 명이라도 살아남는 팀플레이(?)를 벌이는 유저도 있었습니다. (오래 가지는 못했지만요!)

이벤트 준비도, 퀴즈도 재밌었지만 가장 재밌었던건 부족원들끼리 나누는 대화였습니다. 사이가 좋다는게 확실히 보이는 분위기 좋은 불곰 부족의 이벤트였습니다.

☞ 인벤 '뭇꼴' 유저의 "불곰! OX 퀴즈 이벤트!" [바로가기]






내가 개복치가 된다, 돌연....사?

듀랑고에는 많은 죽음이 있습니다. 그 죽음만큼이나 사인도 다양합니다. 도망치다가 물려죽기도 하고, 걸어가다가 뒷발에 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죽음은 흔하지 않네요. 이유도 모릅니다. 그야말로 돌연사입니다. 예상치못한 이유로 돌연사하는 개복치가 생각나는 사인입니다. 앉아 졸다가 죽었다는걸 보니, 내리쬐는 태양이 너무 뜨거웠나봅니다.

게시물을 작성한 '달a' 유저는 집을 수리하다가 체력이 확 닳아 죽었다고 합니다. 과로에서 기인한 스트레스성 급성 질환이 원인이겠네요. '과로사' 말이지요. 듀랑고에서도 50분 근무 10분 휴식, 잊지 말아주세요!

☞ 인벤 '달a' 유저의 "개복치인줄" 게시물 [바로가기]



▲ 알 수 없는 이유니까 돌연사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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