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무실세트' 캐나다와 2승 추가한 미국, B조 선두권 유지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7개 |


▲ 출처 :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중계 화면

한국 시각으로 8일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2018 오버워치 월드컵 미국 예선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캐나다가 1승을 추가하면서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미국 역시 전승을 이어가며 조 1위 캐나다를 바짝 추격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1경기에서는 오스트리가 웃었다. 오아시스에서의 1세트 시작부터 99:99 싸움이 벌어지는 등 접전이 이어졌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결과, 스위스가 먼저 웃었다. 이에 오스트리아는 2세트 왕의 길 승리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치열하게 주고 받았고 5세트까지 싸운 결과, 오스트리아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2경기는 브라질과 미국의 대결이었다. 미국은 네팔에서의 1세트에 디바 간 격차를 보여주면서 선취점을 차지했다. 브라질은 준비했던 그림을 그리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패배를 경험했다. 반면, 미국은 순식간에 세트 스코어를 3:0까지 벌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브라질이 마지막 4세트 쓰레기촌에서 저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노르웨이와 캐나다의 3경기 승자는 캐나다였다. 캐나다는 1세트 승리를 차지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슈어포'는 2세트에는 솜브라로, 3세트에는 위도우메이커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승리에 힘을 제대로 보탰다. 노르웨이는 3세트 1라운드 공격 진영에서 2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캐나다의 공세에 3점을 내줬고 캐나다가 예상대로 승리했다.

2일 차 1승을 챙긴 미국과 1패를 겪었던 스위스가 만났던 4경기. 1세트에 미국이 스위스의 저항에도 먼저 웃었다. 2세트에는 2점을 내주고도 공격 타이밍에 3점을 빠르게 획득하며 격차를 벌렸다. 2세트 1라운드에 '모스'의 루시우가 상대 두 명을 낙사시켰던 것이 미국의 2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기세를 탄 미국은 3세트에 시메트라와 바스티온을 조합해 스위스의 공세를 막았고 한 번의 공격을 통한 2점 확보로 승기를 굳혔다. 미국은 4세트에도 여유롭게 승리하며 조 1위 캐나다를 바짝 추격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브라질과 오스트리아의 대결에서는 브라질이 웃었다. 양 팀 모두 1승 2패였던 만큼 승리가 중요했다. 1세트 3세트에 브라질은 궁극기를 연계해 상대를 연달아 몰살시키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2세트에는 접전 끝에 브라질이 또 승리, 세트 스코어 격차를 벌렸다. 오스트리아가 3세트에서 한 차례 만회했지만, 쓰레기촌에서 진행됐던 4세트에 다시 브라질이 승리, 2일 차 일정을 2승 2패로 마쳤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 미국 예선 2일 차 결과

1경기 스위스 2 vs 3 오스트리아
2경기 브라질 1 vs 3 미국
3경기 노르웨이 0 vs 4 캐나다
4경기 미국 4 vs 0 스위스
5경기 브라질 3 vs 1 오스트리아


2018 오버워치 월드컵 미국 예선 종합 순위

1위 캐나다 3승 0패 (+12)
2위 미국 3승 0패 (+10)
3위 브라질 2승 2패(-3)
4위 노르웨이 1승 2패 (-3)
5위 오스트리아 1승 3패 (-9)
6위 스위스 0승 3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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