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스타임즈 "해전1942는 우리의 대표게임, 서비스 종료 없다"

인터뷰 | 이두현 기자 | 댓글: 5개 |



'해전1942'는 밀리터리 전략 전문 개발사인 신스타임즈가 지난 2년간 서비스를 해온 게임이다. '해전1942'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만큼 실존 전함들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200여 종의 전함을 수집하고, 연구 및 강화를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최근 해전 게임 매니아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받아온 '해전1942'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비스 종료'가 될 거란 이야기가 돌았다. 신스타임즈에서 신작 '해전M'을 내면서, 비슷한 장르인 '해전1942'는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것. 논란의 답을 듣기 위해 신스타임즈 남동훈 게임사업대표를 찾았다.

남동훈 대표는 "'해전1942'는 신스타임즈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표 게임"이라며 "유저분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앞으로 유저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정성스레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남동훈 대표로부터 '해전1942'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을 수 있었다.





▲ 신스타임즈 남동훈 게임사업대표

Q. 얼마 전 1만 명의 유저가 참가한 서버 최강전이 마무리됐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서버 최강전에 대해 피드백을 남겨주셨는데요. 어떤 의견이 있었고, 반영할 것인지 소개해주세요.

서버 최강전은 2016년 12월 업데이트에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70레벨 이상 유저들 중에서 거의 매월 1회씩 만 명 이상 참가하면서 19회를 치렀으며, '해전1942' 함장님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입니다. 서버 최강전은 사실 전형적인 토너먼트 형식의 개인 경기이기 때문에 룰에 대한 피드백보다는 보상에 대한 피드백이 가장 많습니다.

현재 서버 최강전은 예선전 승리에 대한 보상, 랭킹에 대한 보상 부분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심도 있게 검토 중이고 랭킹에 대한 보상이 먼저 개선될 예정입니다.


Q. 또한, '서버 요새전'을 지난 5일 정식 업데이트했는데요. '서버 요새전'은 어떤 콘텐츠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서버 요새전은 전 서버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새롭게 도입된 콘텐츠입니다. 기존의 서버 쟁탈전의 경우 유저들이 미리 확인 가능한 다른 유저들과 함께 전투를 했다면 서버 요새전은 서로 모르는 유저들과 아군이 되기도 하고, 적군도 되어 서로의 기지를 파괴 및 점령하는 콘텐츠입니다.

유저들이 출전해야 하는 라인이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상대팀의 전력에 따른 라인 선택 전략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요새전 시간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이 많아요. '해전1942'의 유저 대부분이 직장인 남성임을 고려하면, 평일 저녁 7시는 이벤트를 즐기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요.

= 네, 저희도 그 반응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오픈 후 약 2주간의 베타 서비스를 거쳤고 현재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정식 서비스부터는 저녁 9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 이후 시간에서는 유저분들 반응이 괜찮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Q. 한편, 최근 신스타임즈의 최신작 '해전M'이 공개되면서 '해전1942'가 서비스 종료가 될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유저들 사이에서 나왔는데요.

= '해전M'과 '해전1942'는 크게 보면 같은 해전 게임으로 볼 수 있지만, 세계관이나 게임 방식이 다른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전1942'의 경우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수많은 고증을 거친 게임이고, '해전M'의 경우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개발된 게임입니다.

'해전1942'는 현재 수많은 유저에게 사랑을 받는, 그리고 신스타임즈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표 게임 중 하나입니다. 유저분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유저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정성스레 운영할 것입니다. 다른 장수 게임이 그렇 듯, 앞으로도 '해전1942'를 지속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면서 많은 유저가 오랫동안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해전1942는 우리의 대표 게임, 서비스 종료는 없다"

Q. 20차 업데이트를 완료한 지 한 달 가까이 됩니다. 이 업데이트에 대해 유저들 반응은 어떤가요?

=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만큼 유저 분들의 피드백도 다양합니다. 기존 콘텐츠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뿐만 아니라, 신규 육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기도 한데요. 해당 반응 및 의견들을 모두 수집하여 내부적으로 논의 후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내용은 다시 개선 계획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유저분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최대한 모니터링 후에 논의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계획 중인 21차 업데이트에 귀띔을 해주신다면요?

= 카페에 추후 해전 업데이트 계획 관련한 내용이 한 차례 공지되었는데요, 올 하반기에서 내년 초까지 진행될 업데이트 계획으로는 제련 콘텐츠 개선, 던전 밸런스 조정 및 추가, 부품 진급 추가, 덩케르크 탈출 호송 작전, 지원 전함 추가 등 많은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1차 업데이트에 부분적으로 적용하려고 열심히 개발 중이며, 안정성과 완성도 있는 콘텐츠부터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21차 업데이트에 관한 내용이 확정되면 공식 카페를 통해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해전1942'가 어느덧 출시 2년이 넘은 게임이 됐습니다. 모바일 게임 중에서 2년을 넘기기란 쉽지 않고, 흔치도 않아요. 오랜 기간 즐겨주시는 유저 분들께 인사 한마디 하신다면요?

= 최근 성공한 모바일 게임의 경우 3~4년 이상 장수 게임으로 꾸준히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해전1942' 역시 가장 성공한 해전 게임으로 3년차에 접어든 신스타임즈의 대표 라인업입니다. 이는 '해전1942'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유저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해전1942'와 함께 밀리터리 명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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