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정식 출시 앞둔 '피파19', 무엇이 달라졌을까?

게임소개 | 김규만 기자 | 댓글: 6개 |

EA스포츠의 'FIFA'시리즈 최신작, 'FIFA19'가 오는 9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EA 오리진 이용자들은 최근 새롭게 추가된 구독형 서비스인 '오리진 액세스 프리미어'(월 이용료 16,500원/연간 이용료 107,500원)에 가입하면 지금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매년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된 'FIFA'이지만, 이번 작품은 예전과는 조금 다릅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변화는 FIFA 시리즈 최초로 UEFA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챔피언스 리그는 물론, 유로파 리그, 슈퍼컵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밖에 FIFA19는 더욱 세분화된 전술을 저장하는 시스템이나, '타임드 피니싱'과 같이 경기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요소들 또한 추가됨에 따라 기존 피파에서 한 단계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게임의 정식 출시에 앞서, 어떤 변경점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FIFA 19' 무엇이 달라졌나?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추가, 그리고 더욱 세분화된 전술 시스템까지



▲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에 따라 달라진 FIFA 19의 커버 아트

■ 새로워진 킥오프 모드

FIFA19에서는 기본적인 킥오프 모드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변경점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추가와 함께 다양해진 경기 타입과 자신의 게임 진행 상황을 기록해주는 통계 시스템의 추가입니다.

플레이어는 이제 기존 리그 외에도 새롭게 추가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팀을 선택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으며, 색다른 경기를 진행하고자 할 때는 하우스 룰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우스 룰에는 플레이어가 골을 넣을때마다 무작위의 선수가 제거되는 '서바이벌', 패널티 박스 바깥에서 기록한 골은 2점으로 인정되는 '롱 레인지', 헤딩 또는 발리킥으로만 득점할 수 있는 '헤딩&발리' 룰 등이 존재합니다. 또한, 오프사이드는 물론 징계조차 없는 규칙 없음(No Rules)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통계 시스템은 로컬 킥오프 모드에서 상대 플레이어 및 컴퓨터와의 경기 결과를 상세하게 기록합니다. 도출된 통계를 이용해 게임을 분석하거나, 전술을 조정하는 것으로 이후 경기에 대비하는 것이 가능하죠. 플랫폼 별로 상이할 수는, 킥오브 모드의 통계는 서버에 저장되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때마다 확인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신규 게임플레이 요소들

  • 액티브 터치 시스템

    액티브 터치 시스템은 선수가 공을 받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이나 패스 직후, 공을 가로챈 직후 등 에서 발생하는 모든 볼터치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요소입니다. 기존보다 세부적인 볼 제어는 물론, 선수 개개인의 특징을 반영한 유동성과 독창성을 통해 경기를 보다 창의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타임드 피니싱

    타임드 피니싱은 일반적인 슈팅에 타이밍 요소를 적용해 더욱 세밀하고 강력한 슛을 구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슈팅 버튼을 두번 태핑하는 것으로 타임드 피니싱을 작동시킬 수 있는데, 이때 얼마나 정확히 두 번째 버튼 태핑에 성공했느냐 여부가 슈팅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정확히 타이밍을 맞춘 슈팅은 보다 정확도 및 파워가 상승하며, 그렇지 않다면 별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 세분화된 전술

    세분화된 전술 시스템은 FIFA19의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플레이어는 경기를 시작하기 전 포메이션과 공격적/방어적 게임스타일, 팀 멘탈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하여 세밀한 전술을 수립할 수 있으며, 이렇게 수립한 네 가지 전술(극히 방어적, 방어적, 공격적, 극히 공격적)은 경기중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 50/50 배틀

    플레이어의 반응과 선수의 능력치는 경기장에서 볼을 얻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팀 동료의 지능과 공간 지각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볼 점유율 싸움을 위해서는 모든 순간이 중요해졌습니다.




    ▲ 더욱 창의적인 플레이를 도와줄 액티브 터치 시스템


    ■ 커리어 모드

    UEFA 챔피언스 리그가 FIFA19에 정식으로 탑재되면서, UEFA 유로파 리그 및 UEFA 슈퍼컵 대회 또한 커리어 모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사실적인 중계 오버레이와 소매 패치, 연장전에 한해 네 번째 선수 교체를 허용하는 룰 등 또한 추가됐죠. 커리어 모드를 계속 진행해 높은 리그에 올라가게 되면 국가별로 다양한 리그 배지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입니다.

    또한, FIFA19에서는 기존까지 FIFA 얼티밋 팀 모드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얼티밋 난이도(Ultimate difficulty) 레벨을 커리어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밖에 위에서 설명한 대로 전술 시스템도 더욱 세분화 되었죠.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면밀하게 전략 수립을 할 수 있으며, 경기 중 언제든지 전술을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지원하게 됩니다.

    16종의 새로운 트레이닝 게임도 대거 추가됐습니다. 해당 훈련 미션을 통해 플레이어는 선수들의 속성은 물론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훈련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Keep up the pace
  • 1 -on- 1 shifting gates
  • Race against the clock
  • 1-2 Passing
  • Pass Between the Dummies
  • Put in the bucket
  • Through the Gap
  • Beat the goalie
  • Obstacle Shooting
  • First Touch Volley
  • Speed Shooting
  • Rookie Attacking Scenarios
  • Novice Attacking Scenarios
  • Adept Attacking Scenarios
  • Precision Penalty
  • PK against Keeper

    싱글플레이 캠페인, '더 져니: 챔피언스'
    '알렉스 헌터'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 실제 레알 마드리드에게 환영받은 '더 져니'의 주인공 알렉스

    FIFA17부터 새롭게 돌아온 스토리 모드, '더 져니(The Journey)' 의 세번째 여정이 FIFA19에서 계속됩니다. 스토리는 지난 작품인 FIFA18에서 이어지며, 중점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된 주인공 알렉스 헌터(Alex Hunter)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여담으로, 지난 8월 레알 마드리드는 트위터를 통해 알렉스의 입단을 환영하기도 했습니다.

    알렉스 헌터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되면서, 이번 '더 져니'모드에서는 실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중 하나를 알렉스의 멘토로 직접 지정해 플레이어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알렉스와 멘토 그룹 플레이어들의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알렉스 외에도, 이번 '더 져니: 챔피언스'에서는 두 명의 주인공인 대니 윌리엄스와 킴 헌터를 직접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세 명의 주인공들을 각각 처음부터 끝까지 엔딩을 즐길 수도 있으며, 그게 아니라면 인앤아웃 방식으로 선별된 스토리라인을 따라 영화를 감상하듯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2부 리그에서 인연을 쌓은 친구 대니 윌리엄스와



    ▲ 알렉스의 이복 여동생, 킴 헌터 또한 플레이 가능할 예정


    FIFA19 얼티밋 팀(FUT) 변경점
    비슷한 실력의 상대와 겨루는 '디비전 라이벌' 모드 추가




    자신만의 팀을 꾸려 전세계 유저들과 경기를 즐기는 모드, 'FIFA19 얼티밋 팀' 모드(이하 FUT) 또한 몇 가지 변경점이 생겼습니다. 물론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추가 외에도 말입니다.

    그중에도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디비전 라이벌(DIvision Rivals)'모드의 등장입니다. 해당 모드는 온라인 FUT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플레이어와 매칭을 이루어 주간 보상을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되는 모드입니다. 현재 플레이어가 참여하고 있는 디비전의 등급이 높을수록 주간 보상 또한 좋아집니다.

    주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점수는 매주 디비전 매 랭크를 결정하는 데 이용됩니다. 또한, 디비전 라이벌을 통해 충분한 포인트를 획득한 경우 주말 리그인 'FUT 챔피언스'에 참여할 자격을 얻을 수 있을 예정입니다.



    ▲ 새롭게 추가된 '디비전 라이벌' 모드

    또한 FUT에서도 위에서 설명한 세분화된 전술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울트라 디펜스, 디펜스, 어택킹, 울트라 어태킹으로 세분화된 슬롯에 경기 전 미리 세밀한 전술을 짜놓은 경우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전술을 바꿔가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플레이어 픽' 아이템은 스쿼드를 구성할 때 기존보다 더 많은 통제권을 유저에게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플레이어 픽을 통해서 나타난 다섯 명의 선수 중 원하는 하나의 선수를 자신의 클럽에 입단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편, 지난 FIFA18의 아이콘 선수에 더해, 이번 FUT에서도 새로운 아이콘 선수들이 추가됐습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추가를 기념하는 스티븐 제라드, 라울, 히바우두와 같은 선수들부터 요한 크루이프, 에우제비우같은 클래식 축구 스타들을 FUT 아이콘 선수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 요한 크루이프



    ▲ 스티븐 제라드 등 신규 아이콘 선수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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