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엔드 콘텐츠로 최고의 경험치와 화려한 리워드! PC 리니지로 보는 '라스타바드'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14개 |



9월 28일, 원작에서 등장한 바 있는 '라스타바드 던전'이 리니지M에서는 1~10서버 유저들이 모이는 월드 서버로 등장할 예정이다.

라스타바드 던전은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 세계관'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곳이다. 파괴의 신 그랑카인의 힘을 빌린 다크엘프의 침공으로 글루디오가 초토화되며, 인간과 다크엘프, 마족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에 영웅들은 라스타바드 던전에서 단테스와 그의 추종자를 물리치고 기르타스의 소환을 막아내는 스토리다.

라스타바드는 PC 리니지에서도 엔드 콘텐츠 중에 하나로 최고의 경험치와 화려한 리워드를 자랑했다. 진명황의 집행검, 라이아의 반지, 진명황의 장비 세트 등. 최고 성능 장비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 및 완제품을 드랍했다.


■ 통제는 필수 불가결… 라스타바드의 역사

이렇게 라스타바드에서 최상급 보상이 주어지다 보니 PC 리니지에서는 이러한 최상급 보상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세력은 그동안 싸워온 보상을 받기 위해 일반 유저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서버에서 고착화되어 2006년 등장한 이후, 무려 5년간 주요 출입로에 캐릭터를 세우고, 들어온 유저들은 가차 없이 제거하는 방식으로 철저한 통제가 이루어졌다.



▲ 라스타바드 통제

5년이 지난 2011년에야 라스타바드 입장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주요 출입로를 통해 입장하는 방식이 아닌, NPC를 배치하고 텔레포트로 이동하는 방식이 생기면서 출입로 통제는 해제됐다. 하지만, 여전히 들어온 유저들을 죽이는 방식으로 통제가 이루어졌다.



▲ 텔레포트로 바뀐 이동방식

텔레포트 NPC로도 통제가 해결되지 못하자 이에 리니지는 라스타바드 던전을 일주일에 5시간 이용으로 변경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이에 일주일에 2시간 이용으로 축소하는 등 여러 형태로 변화를 주었지만, 통제 세력에게 타격을 주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결국, 2015년 10월 시즌 4의 첫 번째 에피소드 ‘거대한 운명의 서막: 잊혀진 섬’ 업데이트 과정에서 신규 스토리 전개라는 이유로 잠정 폐쇄됐다가 2017년 통제 세력들이 대부분 자취를 감추자 '라스타바드 폐허'라는 명칭으로 다시 부활했다.


■ 1~10 서버가 모일 초대형 던전! '라스타바드'는 어떤 구조로 등장할까?

라스타바드 던전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던전인 만큼 여러 차례 리뉴얼이 진행된 바 있다. 2006년 처음 등장할 때인 초창기 라스타바드는 지하 1층+지상 3층(이후 업데이트로 4층 추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층은 여러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지기를 쓰러뜨리거나 특정 보스를 잡으면 다음 방 혹은 다음 층으로 넘어갈 수 있었으며, 각 층에 들어갔을 때 일정 시간 내로 다음 층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문지기를 잡아야 했다. 만약 문지기를 잡지 못한다면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는 등 매우 복잡하고 돌파하기 어려운 구조를 띄고 있었다.



▲ 정문, 지하1층~지상 4층의 구조를 가진 라스타바드

2012년 말, 리뉴얼 된 라스타바드 던전은 지하 1층, 지상 1~4층 구조가 없어지고 마령 군왕 / 명법 군왕 / 암살 군왕 / 마수 군왕 지역으로 재편 됐다. 또한, 이동이 용이할 수 있도록 무작위 텔레포트를 할 수 있게 바뀌었다. 해당 방식은 2015년 라스타바드 던전이 없어질 때까지 유지됐다.

2017년 라스타바드 폐허로 다시 등장할 때는 한 곳의 지형으로 통합됐다. 입장은 켄트성, 기란성, 오크요새 3곳의 내부 입구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리니지M에서 등장하는 라스타바드의 구조는 2006년 PC 리니지에서 처음 등장한 형태에 + 4층까지 추가된 버전으로 나올 예정이다. 10개 서버의 유저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만큼, 많은 던전이 등장했던 초기 형태의 라스타바드가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처음처럼 제한 시간 내에 문지기를 쓰러뜨려야 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리니지M에 적용될 라스타바드 구조는 2006년과 같다


■ 신화 아이템은 어떻게 얻을까? PC 리니지로 보는 '진명황의 집행검' 제작법

진명황의 집행검이 비싼 가격을 형성한 이유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제작 난이도가 까다로웠던 것에 있었다. 대부분의 재료는 아데나만 있다면 구매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었지만, '라스타바드의 무기 제작 비법서' 이것은 오로지 라스타바드 내에 있는 보스 몬스터를 잡아서 얻을 수 있는 봉인된 역사서 1~8장의 봉인을 풀어서 제작해야 했다.

하지만 봉인 해제 중에 역사서가 사라질 수도 있었고, 봉인된 역사서는 거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했다. 하지만 2012년 말,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봉인된 역사서 1~7장은 라스타바드 일반 몬스터를 통해서 얻을 수 있게 되고, 거래가 가능한 주머니 상태의 봉인된 역사서가 등장하면서 제작 난이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봉인된 역사서 8장은 보스 몬스터에게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8장 주머니는 매우 높은 시세를 유지했다.



▲ 과거 PC 리니지 진명황의 집행검 제작 재료, 지금은 간소해졌다

리니지M에서 '진명황의 집행검' 등 신화 무기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신화 제작 비법서와 4대 용의 숨결이 필요하다. 4대 용의 숨결은 안타라스와 발라카스, 그리고 앞으로 추가될 파푸리온과 린드비오르를 잡으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화 제작 비법서는 라스타바드 보스 몬스터에게서 매우 낮은 확률로 드롭되거나, 원작처럼 역사서 조각을 모아 신화 제작 비법서로 교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리니지M의 진명황의 집행검은 용도 잡아야 제작이 가능하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