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테라를 통해 어느덧 국내에서 손꼽히는 게임 개발사로 발돋움한 곳이 있죠. 바로 블루홀입니다. 그런 블루홀이 한층 더 넓은 공간으로 오피스를 이전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나뉘어 있던 사무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분산되어 근무하던 500여 명의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블루홀은 이미 온라인 MMORPG '테라'부터 모바일 RPG, 캐주얼, 슈팅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며 2014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자신들의 비전인 '게임 제작의 명가'로 자리 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인데요.
모션캡쳐룸과 사운드룸, 테스트룸 등 다양한 개발 및 업무공간뿐 아니라 PC방, 만화방 및 콘솔게임방까지 마련된 새로운 오피스 역시 그 일환이라고 합니다.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 층별로 열린 회의공간을 마련하거나, 노출형 천장, 1인 집중 업무 공간을 두기도 했죠. 여기에 한 층을 거의 통채로 활용한 메인 라운지,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폰 부스, 성별로 나눠둔 휴게 공간 등 직원 복지에도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판교역 근처 신축 빌딩인 알파돔타워4로 이전한 블루홀의 신규 오피스, 아직 새 건물 냄새가 채 가지 않았던 그곳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