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제 요정이 랭킹 1위, 리니지 데컨 서버 OneQ 전 서버 최초 93레벨 달성

게임뉴스 | 장요한 기자 | 댓글: 5개 |


▲ 전 서버 최초로 93레벨을 달성한 OneQ - 이미지 출처 : BJ 원큐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의 캐릭터 최고 레벨이 갱신됐다. 지난 10월 7일 오후 14시 29분경, 전 서버 최초로 93레벨 캐릭터가 등장한 것. 유주팬클럽이 92레벨을 달성(17년 5월 19일)한지 약 510일 만의 일이다. 이번 93레벨의 주인공은 데컨 서버의 'OneQ'로 클래스는 요정이다.

캐릭터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OneQ는 BJ 원큐의 캐릭터다. 가이아의 격노 같은 고가의 장비를 바탕으로 잊혀진 섬이나 지배의 탑에서 일대 다수 전투를 즐기며 이른바 무쌍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로 오랫동안 리니지1 방송을 진행해 왔다.

그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레벨업 과정을 공개했는데, 레벨업 당시 그의 특성은 바람이나 물이 아닌 불(인트)이었다. 기사를 플레이하던 유주팬클럽이 리니지를 그만둠에 따라 그 뒤를 달리던 OneQ가 93레벨을 전 서버 최초로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1주일간 지속되는 버프 동상을 세워 그를 축하했다.

전 서버 최초 레벨업 타이틀이 기사에서 요정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 구문룡-빛-포세이든, 최근에는 유주팬클럽까지 랭킹 1위 계보는 항상 기사였다. 하지만 가이아의 격노가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오히려 요정의 레벨업이 더 빨라졌다. 블러드 투 소울을 바탕으로 난사하는 트리플 에로우의 위력이 대포급이기 때문이다. 이에 유저들도 가이아의 격노를 활이 아니라 대포라 부르기도 한다. 크로노스의 공포를 든 용기사도 화력도 가이아의 격노 요정에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추후 랭킹의 판도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중요한 것은 최초 레벨 달성이란 타이틀이 더는 기사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초 93레벨을 달성한 캐릭터를 위한 축하 선물과 함께 전 서버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 밝혔다. 테스트 서버에서 기운을 잃은 아이템 시스템을 소생 시스템으로 개편하고 대대적인 클래스 케어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다양한 소식이 들릴 것으로 보인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