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다시 한 번 모바일 게임 시장에 혁명 일으키겠다"

게임뉴스 | 윤홍만,박광석 기자 | 댓글: 74개 |



넷마블은 금일(11일),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사의 기대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PC MMORPG '블레이드&소울' IP를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작년 지스타에서 체험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스토리 컷씬, 경공, 합격기 등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로 충실히 재현했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강지훈 사업본부장, 체리벅스 정철호 대표, 장현진 개발총괄이 참석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상세 콘텐츠를 비롯해 향후 전략 등을 소개했다.

  • 일 시: 2018년 10월 11일(목) 오전 11:00 ~ 13:00
  • 참석자: 넷마블 권영식 대표, 강지훈 사업본부장, 체리벅스 정철호 대표, 장현진 개발총괄
  • 발표내용: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콘텐츠 소개 및 출시일



  • ■ 넷마블 권영식 대표 - "블소 레볼루션을 통해 다시 한 번 혁명을 일으키겠다"



    ▲ 넷마블 권영식 대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인기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을 기반으로 해서 모바일로 재탄생한 게임이다. 원작 특유의 감성과 그래픽을 모바일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유저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레볼루션이란 타이틀을 넷마블에서 두 번째로 단 의미 있는 게임이다. 레볼루션이란 타이틀은 전작의 가치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담은 타이틀로,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통해 다시 한 번 모바일 게임 시장에 혁명을 일으키고자 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 이상의 가치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NTP 라인업 발표에서도 말했지만, 레볼루션 외에도 넷마블은 다양한 장르, 많은 게임들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좋은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한다.



    ■ 체리벅스 정철호 대표 - "블소 레볼루션, 원작의 감성에 혁신을 더했다"



    ▲ 체리벅스 정철호 대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체리벅스에게 있어 의미가 큰 프로젝였다. 첫 MMORPG 도전이었고 업계와 유저들이 주목하는 타이틀이었기에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우리에겐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와 자신감이 있었기에 이 게임을 선택했다.

    '블레이드&소울'을 모바일로 완벽히 재현하면서 혁신을 더하기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세계관, 경공, 전투 액션을 살리기 위해 기획단에서도 많은 공을 들였다. 실시간으로 전투가 치르는 오픈 필드 세력전을 넣는 등 모바일 게임에서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도 넷마블과 함께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체리벅스 장현진 개발총괄 -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콘텐츠 소개



    ▲ 체리벅스 장현진 개발총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블레이드&소울'답게,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로 충실히 담아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레볼루션이란 이름에 걸맞게 기존의 모바일 MMORPG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MMORPG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체리벅스는 두 가지 측면에 집중했다. 첫 번째는 PC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로 담아내는 거였다.




    '블레이드&소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텐데 체리벅스는 이를 네 가지로 나눴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자유로운 경공, 대전 액션 같은 화려한 전투다. 이를 모바일 특성에 맞춰 어떻게 담아낼까 많은 고민을 했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체리벅스의 장현진 개발총괄이 설명했다.


    ■ 스토리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자신의 사부를 죽인 원수 진서연에게의 복수를 그린 방대하고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모바일에 맞게 컴팩트화했다. 아울러 원작과 동일한 보이스에 150종 이상의 시네마틱 영상이 제작된 상태로 게임을 하면 마치 영화를 본 듯한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 캐릭터 & 직업




    캐릭터는 진족, 곤족, 건족, 린족 네 종족을 선택할 수 있다. 단, 모바일의 한계로 인해 지난 지스타 출품 버전에서는 곤족 여자와 린족 남자가 제외된 바 있다. 이후 유저 피드백에서 린족 남자를 추가해달란 의견이 많아서 린족 남자를 추가했다. 또한, 미흡했던 커스터마이징 기능 역시 추가해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런칭 시에는 검사, 권사, 역사, 기공사 4종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 경공




    원작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경공을 빼놓을 수 없다. 경공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도 적용하기로 한 후 가장 고민한 건 어떻게 조작하느냐였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서는 간단한 조작으로 자유롭게 경공을 쓸 수 있도록 했는데 여러 방법을 거친 끝에 최종적으로는 두 개의 버튼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자유로우면서도 간단하게 경공을 쓸 수 있도록 했다. 필드에서는 경공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는 장소가 있고 그곳에 보물상자가 있으니 많은 유저들이 경공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투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쉬운 조작과 동시에 깊이 있는 전투를 구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30종 이상의 무공을 하나의 버튼만으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화려한 연계기가 존재하며, 연계기 중 다양한 초식을 이용해 전략적이고 다채로운 전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스킬을 쓰면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무빙액션을 넣어 대전 액션 같은 수준 높은 전투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원작의 감성을 어떻게 모바일로 풀어냈는지에 이어서 정철호 대표는 원작과의 차별점을 어떻게 담아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 한 단계 진화한 모바일 커뮤니티




    정철호 대표는 원작과의 차별점으로 진화한 커뮤니티를 소개했다. PC 온라인 게임을 즐긴 유저들은 대부분 모바일 MMORPG에서도 유사한 커뮤니티를 즐기고 싶어 하곤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 일부 고레벨 유저에게 국한된 면이 컸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그런 기존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걸 목표로 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커뮤니티를 마을에서 시작된다. 게임에는 컨디션 시스템이 존재해 유저들이 사냥 중에도 자연스럽게 마을에 모이도록 했다. 이렇게 마을에 모인 유저들은 아이템을 강화한다던가 컨디션 회복을 위한 향로를 설치한다든가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했고 이렇게 유저들이 모임으로써 자연스럽게 문파를 만들도록 의도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문파에서는 동료들과 향로와 음식 등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문파원들이 모여 4인 던전, 16인 레이드를 공략하면서 더욱 강해지게 된다. 이렇게 성장한 문파는 세력으로 커뮤니티가 이어진다.

    세력은 문파에 가입하지 않은 유저도 소속되는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서는 혼천교, 무림맹 양대 세력이 매주 세력전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 세력전은 한 주간의 세력 점수가 한 명도 빠짐없이 합산되기에 모든 세력원이 서로를 도와야 한다.




    세력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핵심 콘텐츠 오픈 필드 세력전의 경우 매일 한 번씩 진행된다. 서버별 500 vs 500 실시간 대전으로 지스타 이후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 더해져 다양한 전략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장현진 개발총괄은 덧붙였다.



    ■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로드맵



    ▲ 넷마블 강지훈 사업본부장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멀티트랙 업데이트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MMORPG를 즐기는 유저들은 각자 다른 플레이 이유를 갖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즐기면서 원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분했다. PvP, PvE, RvR 각각의 콘텐츠를 균형 있게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모바일 MMORPG가 될 계획이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금일(11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공식 사이트가 오픈하며 캐릭터명 & 서버 선점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공식 커뮤니티 앱 'WORLD' 역시 오픈한다. 이후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스타에서 유저들에게 선보인 후 12월 6일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 질의응답



    ▲ 넷마블 강지훈 사업본부장, 권영식 대표, 체리벅스 정철우 대표, 장현진 개발총괄

    Q. 모바일 MMORPG 포화상태라는 말 있는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가?

    권영식 : 시장이 포화됐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 않나 싶다. 리니지2 레볼루션 전에도 모바일 시장의 크기는 이정도가 다일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얼마나 좋은 게임이 나와서 유저들의 사랑을 받느냐에 따라 시장 크기는 계속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블소 레볼루션을 통해 다시 한번 모바일 시장을 확대해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Q.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이슈 충분히 고려했는지 궁금하다.

    권영식 : 현재 블소 레볼루션 안에는 확률형 아이템의 비중이 굉장히 낮다. 20% 정도고, 나머지는 대부분 성장 관련 아이템 BM으로 설정되어있다. 확률형 아이템 비중이 전체에서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느냐는 좀 다르게 봐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가급적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하기보다 그 게임에 맞는 BM을 설계해나가는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


    Q.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들이 있다면?

    장현진 : 블소 원작에서는 다양한 무공을 여러 버튼으로 조작하는 재미가 있었다. 활강도 마우스와 키보드를 활용한다. 블소 레볼루션 개발에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역시 조작 쪽이었다. 연계기를 어떻게 하면 간단하게 풀 수 있을지, 그리고 활강도 모바일 조작으로 쉽게 풀어내는 것이 어려웠다.


    Q. 거래소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가?

    권영식 :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거래소로 고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다. 거래소 자체는 유저들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므로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Q. 넷마블 자사 IP 활용에 대해서도 어떤 노력이 있는지 듣고 싶다.

    권영식 : 자사 IP를 확대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중이다. 세븐나이츠 IP 활용이 그렇다. 모두의 마블을 통해서도 새로운 게임 개발 중이고, 스톤에이지도 MMORPG로 개발해서 대만 서비스 중이고, 국내 서비스 앞두고 있다. 쿵야 캐릭터를 가지고도 다양한 시리즈, 장르의 게임 개발 진행 중이다. 순차적으로 시장에 계속 공개할 것이고, 자사 IP 확대도 절대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Q. PC 버전에서는 암살자와 소환사도 있는데, 모바일에 빠진 이유가 무엇인가?

    장현진 : 최적화 때문이 맞다. 스펙이 제한적이기에 처음부터 많은 직업이 들어가면 들어가면 메모리에 부화가 생긴다. 때문에 처음에는 4개의 직업으로만 시작하기로 했다.


    Q. 완성도를 위해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개발했는지 궁금하다.

    장현진 : 게임의 퀄리티를 올리기 위한 작업은 콘텐츠 보강도 있지만, 진정한 MMORPG의 커뮤니티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반영하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입했다. 현재는 어느 정도 틀이 잡혔고, 출시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Q. 매출 목표 수치 어느정도 인지 ?

    권영식 : 글로벌에서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하며 많은 경험을 했다. 블소 레볼루션도 이 탄탄한 경험들을 토대로 더 큰 성과를 글로벌에서 내려고 한다. 잘 준비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Q.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원작의 특징이었는데, 모바일에서는 어느정도 구현됐는가?

    장현진 :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얼굴과 헤어의 선택 정도만 구현할 생각이었는데, 지스타 이후로 더 보강하자는 이야기 나와서 현재는 체형 커스터마이징 기능까지 구현했다. 원작보다는 다소 심플하지만, 모바일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재미는 어느 정도 구현했다고 생각한다.


    Q. 서비스를 계속하다 보면 원작의 스토리를 추월하는 시점이 올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권영식 : 현재는 개발되어 있는 원작 스토리를 쭉 따라갔고, 앞으로도 일정 기간까지는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갈 것이다. 하지만 계속 원작만 따라갈 수는 없기 때문에 일정 이후부터는 새로운 스토리 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지금 확답하기 힘들지만, 분기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를 준비하겠다.


    Q. 엔씨소프트도 현재 '블소M'을 만들고 있다. 출시 일정과 관련하여 사전 조율이 있었나? 만약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게 되면 경쟁이 벌어질 텐데, 이에 대한 대비가 있는가?

    권영식 : 엔씨소프트에서 블소에 관련하여 어떤 게임을 만들고 있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우리의 일정에 맞춰서 개발했고, 오늘 공개한 일정도 엔씨와 조율을 진행했다. 먼저 출시한 게임이 먼저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같은 시장에서 꼭 경쟁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IP 인지도에 따라서는 상호 보완이 되기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주 똑같은 게임이 나오지도 않을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 경쟁 부분을 지금 당장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Q. 현재 블소 레볼루션은 어느정도 최적화가 진행됐나?

    강지훈 : 최고의 게임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2기가 메모리 이상의 디바이스에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1기가 이상 메모리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비주얼이 아름다운 게임이기 때문에 최적화 과정을 계속 진행 중이고, 유저에게 더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지금도 계속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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