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장병화 원장, "성남에 e스포츠 경기장 만들도록 노력"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23일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e스포츠를 주제로 성남커넥트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e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인사들이 모여 소통하는 장이었다. 현 e스포츠 시장, VR과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에 앞서 성남산업진흥원 장병화 원장은 "e스포츠는 미래의 스포츠다. 성남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e스포츠 경기장이 성남에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경기장 건립 의지를 보였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스틸에잇의 한승용 부사장은 e스포츠 시장의 현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한 부사장은 "e스포츠는 매년 30%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으로, 농구와 축구와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유일한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또한,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즐기는 온라인 스트리밍에 e스포츠 콘텐츠가 50% 이상을 차지한다며 e스포츠는 핵심 산업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VR게임 개발사 픽셀핌스 이대원 대표 이사는 VR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VR게임은 단순히 VR을 한다는 경험 자체가 재미의 전부였던 것 같다"며 VR게임이 e스포츠화 되려면 게임성과 경쟁 요소가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쟁 요소도 단순 피지컬 기반이 아닌 두뇌 싸움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필요한 요소들을 가진 게임이 나오기 전까지 VR게임 e스포츠화는 천천히 가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e스포츠사업본부 소병균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 e스포츠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창의적인 조작법과 조작성, 게임 인터페이스가 성공의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강연자와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시간인 토크쇼와 만찬을 통해 e스포츠 산업 종사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며 세미나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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