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온라인순위] 롤드컵, 폴아웃76, 블리즈컨…이슈가 풍성했던 한 주

순위분석 | 양영석 기자 | 댓글: 68개 |


▲ 11월 1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커다란 이슈들이 끊이지 않았던 한 주입니다. 해외의 신작 MMORPG의 오픈 베타 소식부터, 2018년 한 해의 최강자를 뽑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도 마무리되었고요. 블리자드 게임의 팬들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대축제인 블리즈컨까지. 그리고 2018년 최대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로스트아크의 테스트도 코앞으로 다가왔고, 어느새 '지스타'도 열 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큰 이슈들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게임 외적인 이슈고 플랫폼이 다른 경우도 있어서 지표상으로 큰 변동은 없다는 점이 좀 독특합니다. 민속놀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가 이번 이슈로 조금 영향을 받아서인지 1계단 상승했고, 넥슨의 장수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가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해 두 계단을 상승하여 11위에 기록되었습니다.



드디어 PC에도 맘 타로트가...!

많은 기대를 받았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와는 조금 행보가 달라진 편입니다. 초반 상승세의 기세는 비슷했지만, 10위권에는 들지 못하고 현재 20위권에 머무르고 있고, '몬스터헌터: 월드'는 마침내 맘-타로트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한 계단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들 맘타 무기는 좀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20위권 밖의 게임들은 전체적으로 변동이 큰 편입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월하의 꽃' 업데이트를 적용하면서 순위가 살짝 오른 편이고, 테일즈런너와 마비노기영웅전, 마비노기, 다크에덴2 등의 게임들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는 이슈가 많았던 지난 한 주간의 주요 소식과 함께, 꾸준히 상승세를 탄 '카트라이더'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합니다.



■ 블리즈컨, 롤드컵, 폴아웃76… - 뜨거웠던 지난 한 주간의 이슈는?




이번 주는 몇 가지 큰 이슈들이 있어서, 이를 좀 더 짚어보고자 합니다. 우선은 주말을 뜨겁게 달군 주제 중 하나는 '블리즈컨'입니다. 일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오리지널 캐릭터인 '오르피아'가 공개됐고, 스타크래프트2는 신규 협동전 사령관인 '제라툴'이 발표됐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다음 대형 업데이트인 '복수의 파도'와 클래식 서버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고, 오버워치는 신규 단편 애니메이션 '재회'와 신규 영웅 '애쉬'가 발표되었습니다. 하스스톤 역시 신규 확장팩 '라스타칸의 대난투'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처럼, 워크래프트3의 리마스터 버전인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공개되기도 했죠. 여러 가지로 뜨거운 이슈들이 있어서 주말 내내 블리즈컨에 대한 토론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올해의 최강자가 등장했습니다. LPL의 대표 IG와 EU LCS의 대표 프나틱의 결승전이 지난 11월 3일 토요일에 진행되었죠. 프나틱은 분전했지만, IG는 결승전 내내 프나틱을 몰아붙이며 3:0으로 승리를 획득해 2018년의 최강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결승전 오프닝에 공개된 'K/DA - POP/STARS' 뮤직비디오는 좋아요 58만 이상(5일 기준)을 돌파하며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음은 신작 소식입니다. 베데스다가 지난 E3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MMORPG, '폴아웃76'의 오픈 베타 테스트가 10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소식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폴아웃76에서 플레이어는 웨스트버지니아의 볼트76에서 최초로 깨어난 사람으로,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미래를 재건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던 '폴아웃76'은 테스트와 관련된 피드백이 올라오면서 썩 호의적이진 못한 편입니다. 일단 폴아웃4에 비해 네 배 이상 커진 맵에 인간 NPC는 없고,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설명해줄 장치들이 상당히 부실하다는 평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움직임이라던가, 그래픽적이나 버그 등에 대해서도 지적도 간간이 보이고 있습니다.

폴아웃76은 11월 14일(한국 시간 11월 15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직 정식 출시까지 조금 시간이 있으니, 어느정도 수정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폴아웃76은 PS4, XBOX ONE, PC 전 플랫폼 자막 한국어화가 확정되어 있고, 서비스 직후는 아니지면 12월 17일부터 정식으로 한국어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주 수요일부터, 많은 국내 팬들이 기다려왔던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MMORPG, '로스트아크'가 오픈 베타를 시작합니다. 아직 시간이 제법 남았는데도, 네이버 게임 검색 순위 2위에 등재될 정도로 많은 관심이 받고 있고, 사전 생성 이벤트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죠.

국내 시장에서 PC MMORPG 신작이 나오는 건 꽤 오랜만입니다. 개발기간도 길었고, 테스트도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던 로스트아크. 마지막 담금질까지 훌륭하게 마치고 2018년 최대의 기대작으로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꾸준한 상승세로 순위 등반! - 카트라이더, 10위권 진입 '초읽기'




어느새 서비스 14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장수 온라인 게임 중 하나, '카트라이더'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8월 14주년을 맞이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순위가 상승하더니, 이번 주에는 11위에 기록되었습니다. 아직도 지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10위권도 노릴 수 있을 정도죠.

카트라이더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무협 설정을 담은 새로운 테마 '도검'을 추가하고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트랙들도 추가됐고요. 인터뷰를 통해서 10단계 카트, 신규 모드, 신규 테마 등 많은 콘텐츠를 준비하여 유저들에게 레이싱 본질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영향이 조금씩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카트라이더의 기세는 상승과 반복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상승'을 유지해왔습니다. PC방 사용량도 꾸준히 늘었고, 검색어 순위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카트 듀얼레이스'의 리그도 이어오며 영향력을 선사했죠. 이런 여러 가지 사안들이 발휘한 긍정적 효과가 지표에 조금씩 드러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넥슨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2018년 카트라이더의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카트라이더’의 겨울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고, 참가 유저를 위한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수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카트라이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오래오래 서비스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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