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울프'의 솔직한 이야기! 'KLEVV와 함께하는 SKT T1 인터뷰' 성황리 진행

게임뉴스 | 박태균, 유희은 기자 | 댓글: 9개 |



지스타 2018에서 SKT T1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울프' 이재완이 'KLEVV와 함께하는 SKT T1 인터뷰'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행사가 진행된 17일, 두 선수의 등장이 예고된 트위치 부스 주변은 지스타 개장 직후부터 수많은 팬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3시 30분부터 '페이커' 이상혁과 '울프' 이재완은 트위치 부스 Meet&Greet존에서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선수는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하듯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로 팬들을 맞이하며 사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전달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KLEVV와 함께하는 SKT T1 인터뷰'가 시작됐다. 진행은 '네클릿' 김민기, '캡틴잭' 강형우,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맡았고, 진행자들의 소개에 따라 '울프' 이재완과 '페이커' 이상혁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현장을 찾아준 팬분들과,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트위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팬들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의 첫 순서로 '페이커' 이상혁과 '울프' 이재완의 키워드 토크가 진행됐다. 두 선수는 각각 '고전파', '블리츠크랭크' 키워드를 가장 먼저 선택하며 아마추어 시절의 모습과 프로게이머 데뷔 계기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노말 게임 큐가 더이상 잡히지 않아 랭크 게임을 플레이했다'라는 소문이 사실임을 밝히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사진 포즈', '바텀은 서포터', '네클릿', '올스타', '데뷔전', '블루' 등의 다양한 키워드에 대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와중 'SKT 미남서열'에 대해 '울프' 이재완이 "SKT T1 외모 랭킹 1위는 2015년 이전의 김정균 감독님"이라고 재치 있게 답하자 '페이커' 이상혁은 '캡틴잭' 강형우와 '매드라이프' 홍민기를 향해 "우리만 순위를 매기지 말고, CJ 엔투스의 외모 랭킹도 매겨 달라"며 센스 있는 진행 능력을 뽐냈다.

한편, '취미' 키워드를 선택한 '울프' 이재완은 "요즘 카드 긁는 맛으로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비싼 물품을 사는 건 아니고, 음식을 사거나 피규어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가장 최근에 구매한 피규어는 120만 원"이라고 이야기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같은 키워드에 대해 "옛날엔 내 하이라이트를 보기도 했는데, 취미가 바뀐 지 꽤 됐다"고 짧은 답변을 전했다.




키워드 토크 이후 팬들이 직접 그린 두 선수의 팬아트가 소개됐다. 높은 퀄리티의 그림이 스크린에 연이어 등장하는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은 자신과 K/DA 아칼리와 아리가 함께 그려진 팬아트에 큰 만족을 표했다. '울프' 이재완은 자신과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해 두 선수가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사용했던 주요 챔피언들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그림에 찬사를 보냈다.

행사 종료 시각이 다가오자 '울프' 이재완은 "어제 1시간 정도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녔는데 아무도 몰라보더라. 내일도 몰래 지스타에 올 테니, '숨은 이재완 찾기'를 즐겨달라"는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이어 '페이커' 이상혁의 "오랜 시간 지켜봐 주신 많은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은 지스타 일정도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끝으로 'KLEVV와 함께하는 SKT T1 인터뷰'가 종료됐다.

한편, 가장 앞자리에서 'KLEVV와 함께하는 SKT T1 인터뷰'를 관람한 한 팬은 "부산에 거주해 선수들을 자주 볼 기회가 없었다"고 이야기한 후 "지스타에서 오래 응원해왔던 '페이커'와 '울프' 선수를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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